한국영상대 ‘가치 캅시다’ 시사회서 첫선
한국영상대 ‘가치 캅시다’ 시사회서 첫선
  • 황혜원 기자
  • 승인 2020.11.1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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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제18회 국제독립영화제 IIFA’서 각본상 수상
영화영상학과 졸업생 조승원 감독 자전적 스토리 바탕
13일 시사회에 참석한 조승원 감독, 김기현·박한이 배우, 영화영상학과 학생 및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학저널 황혜원 기자] 한국영상대학교(총장 유재원)는 지난 13일 교내 국제관 인산아트홀에서 장편영화 ‘가치 캅시다 We go together’ 언론, 배급사, VIP 대상 시사회를 진행했다. 

교육부 LINC+ 육성사업 지원으로 제작된 ‘가치 캅시다’는 한국영상대 영화영상학과 졸업생 조승원 감독이 자전적 스토리에 바탕을 두고 만든 것이다. 4학년 학생들이 지도교수들과 함께 각본, 제작, 연출을 직접 맡았다.

영화 제목이기도 한 ‘가치 캅시다 We go together’는 미군의 캐치프레이즈로, 한·미관계를 나타내는 상징적 문구로 알려졌다. 영화는 고졸 카투사 추해진이 진짜 미군으로서 ‘같이’ 나아가고 싶어 하는 노력을 담아냈다. 예기치 못한 상황을 만나고 고군분투를 하는 과정에서 한국사회의 엘리트 특권의식과 부조리함을 전달한다.

2018년 먼저 30분 길이의 단편영화로 제작해, ‘홍성국제단편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바스타우국제학생영화제 각본상’, ‘울산뉴미디어영화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번에 상영된 ‘가치 캅시다’는 단편에서 다하지 못한 이야기와 주인공의 심리상태를 세밀히 표현하면서 100분의 러닝타임으로 제작됐다. 그 결과 LA에서 열린 ‘2020 제18회 국제독립영화제 IIFA(International Independent Film Awards)’에서 각본상을 수상했다.

시사회는 세종특별자치시와 세종시문화재단이 추진하는 ‘2020년 예술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영화 마케팅 홍보와 국제 영화제 수상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자리에는 언론사, 영화제작사 등을 비롯해 조승원 감독, 김기현 배우, 박한이 배우, 한국영상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왼쪽부터)조승원 감독, 김기현 배우, 박한이 배우가 영화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

김형두 영화영상학과장은 “영화영상학과는 매년 학생들이 주축이 돼 장편영화를 제작하고 있다. ‘가치 캅시다’는 교수들과 4학년 학생들이 주축이 돼 만들었다”며 “대학생이 장편 영화를 만든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지만 힘들고 어려운 과정 끝에 좋은 작품이 나와 다행이다”고 전했다.

이어서 “이번 성과는 한국영상대 창의융합교육의 산실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많은 영화인을 배출할 수 있는 학과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영상대는 세종특별자치시에 위치한 방송영상특성화대학으로 매년 장편영화를 제작하고 있다. 특히 영화영상학과는 4년제 학사 학위 과정으로 영화 콘텐츠 한류를 선도하는 창의적이고 직무완성도가 높은 영화인 배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대학 최초로 장편영화 제작을 중심으로 하는 교육과정을 편성했다. 전공과목으로 ▲장편영화 기획·개발 ▲연기·연출 ▲제작관리 ▲영화제작워크숍 ▲포스트 프로덕션 설계 ▲사운드 설계 등이 마련돼 있다. 

현장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으로 영화영상학과 학생들이 제작한 영화들은 매년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가치 캅시다’는 내년 개봉과 국내외 영화제 출품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8년 제작한 ‘기생’은 EBS 국제다큐영화제에 공식 초청 됐으며, 2019년 제작한 ‘계절과 계절사이’는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제7회 롯데 크리에이티브 공모전 독립영화 부문 대상 등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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