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부총리, “수능 난이도 하향 없어...격리시험장 113곳 마련”
유 부총리, “수능 난이도 하향 없어...격리시험장 113곳 마련”
  • 이승환 기자
  • 승인 2020.11.02 15: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 토론회 참석..."수능 안정적 시행이 가장 큰 현안" 강조
지방 학생 위한 ‘기회균형선발・사회통합전형 의무화’ 법제화 추진
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의회 주최 ‘사회 및 교육정책 토론회’ 모습.
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의회 주최 ‘사회 및 교육정책 토론회’ 모습.

[대학저널 이승환 기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일, 원격수업 장기화에 따른 수능 난이도 조정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학재정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등록금 인상 보다는 고등교육재정 관련 논의를 통한 근본적 해결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견해도 전했다.

유 부총리는 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의회 주최 ‘사회 및 교육정책 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유 부총리는 “수능 난이도를 인위적으로 조정하면 현장에서 혼란이 클 것”이라며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6·9월 모의평가 결과가 예년에 비해 특별히 차이가 없다고 분석했다”며 난이도 조정은 없을 것임을 강조했다.

이어 “가장 큰 현안은 수능을 안정적으로 무사히 치르는 것”이라며 “확진자는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자는 별도 고사장에서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전국에 격리시험장을 113개 정도 마련해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상황이 여전히 우려스러움에도 등교수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에 대해 유 부총리는 “방역을 철저히 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며 “확진자나 자가격리자가 생기는 학교는 선제적으로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학교에서 발생하는 감염 확산을 최대한 차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감염병 확산을 계기로 교육계에서 학급당 학생 수를 20명 이하로 감축하자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에 관해서는, 내년 초까지 연구를 진행해 교원양성체계와 교사수급 관련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사고・특목고의 일반고 일괄 전환과 관련해서는 자사고와 특목고가 설립 취지와 달리 10여년 운영 과정에서 사교육이나 대학입시 경쟁을 부추기는 결과를 낳았다고 전하고, “일반고 전환이 (교육을) 획일적으로 바꾸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역별 교육격차 해소와 관련한 질의에는 “대입에서 지방 학생의 기회가 제한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기회균형선발이나 사회통합전형을 의무화할 수 있도록 법제화를 추진 중”이라고 했다. 

또한 대학등록금의 장기간 동결로 대학 재정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대학재정 문제는 등록금 인상보다는 고등교육재정 관련 논의를 통한 근본적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