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큰사람프로젝트’...체계적 관리로 경력 ‘쑥쑥’, 취업경쟁력 ‘UP’
전북대 ‘큰사람프로젝트’...체계적 관리로 경력 ‘쑥쑥’, 취업경쟁력 ‘UP’
  • 이승환 기자
  • 승인 2020.10.29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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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부터 졸업까지 창의・소통・인성・실무・문화・모험 등 6가지 역량 축적 지원
등록금 감면, 장학금 혜택...‘블랙벨트’ 취득 시 총장 명의 우수인재 인증서 수여

[대학저널 이승환 기자] 취업이 대학과 학생의 경쟁력을 평가하는 중요한 잣대로 평가받는 상황에서 입학 시점부터 졸업 때까지 학생들의 체계적인 경력관리를 돕고 인성, 전문지식, 실무능력 등을 고루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최우선시 되고 있다.
재학 전 주기에 걸쳐 학생 경력관리를 돕고 취업을 지원하는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의 ‘큰사람프로젝트’는 맞춤형 인재 양성이라는 목표를 충실히 수행하는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끈다. 
큰사람프로젝트는 입학에서 졸업까지 학년별로 커리어를 쌓을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깊은 전공’, ‘넓은 교양’, ‘따뜻한 마음’을 품은, 사회에 꼭 필요한 핵심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는 큰사람프로젝트를 소개한다.

지난 10월 열린 2020학년도 1학기 ‘큰사람프로젝트’ 핵심인재 인증서 수여식


통합 경력관리 프로그램...장학금・핵심인재 인증 혜택

전북대의 취업지원은 ‘입학에서 졸업까지’로 요약된다. 입학과 함께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전문지식과 덕성을 갖춘 맞춤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년별로 커리어 관리를 지원하기 때문이다. 전북대만의 통합 경력관리 프로그램 ‘큰사람프로젝트’다.

‘큰사람프로젝트’는 21세기형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창의, 소통, 인성, 실무, 문화, 모험 등 6가지 역량을 겸비할 수 있도록 평생지도교수와 함께 학년별로 경력관리를 지원한다. 학년별 벨트 취득자 등 우수활동자에게는 장학금 수혜 및 교내 각 프로그램 참가자 선발 시 가산점과 총장 추천서 부여 등의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다. 블랙벨트를 취득할 경우 핵심인재임을 인증하는 인증서도 수여한다. 

큰사람프로젝트는 학년별 경력관리를 지원하는 ‘큰사람 경력벨트’(CDB, Career Development Belt)와 다양한 역량 개발을 위한 6가지 역량의 ‘큰사람 경력포인트’(CDP, Career Development Point)로 구성돼 있다.

‘큰사람 경력벨트’는 △비전 수립 △업종・직종 선택 △기업 선택・체험을 거쳐 △취업에 이르는 학년별 교육목표를 기반으로 학년별 벨트 이수를 통해 체계적으로 경력개발을 하고 그에 따른 취업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세스다. ‘큰사람 경력포인트’는 6개 역량별 4~7개 항목을 학생이 이수하면 포인트를 수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학생 상담체제・‘뉴실크로드’ 구축에도 활용

큰사람프로젝트는 ‘학생 상담체제’와 교내 학생 경력관리프로그램 통합시스템인 ‘뉴실크로드’ 구축에도 활용되고 있다. 맞춤형 상담 제공을 위해 교수 ↔ 학생, 전문상담원 ↔ 학생, 졸업선배 ↔ 학생상담(멘토링)을 학생상담 기본체제로 구축한 전북대는 큰사람프로젝트를 통해 만들어진 개인 경력활동자료를 상담의 기초자료로 상시 제공하고 상담 이후에도 계속적으로 학생들이 경력을 관리할 수 있도록 연계하고 있다.

‘뉴실크로드’는 대학 내 각 기관과 사업단에서의 학생 활동자료를 종합해 큰사람프로젝트 시스템에서 학생, 교수 등이 활용할 수 있는 통합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큰사람 경력활동내역서’ 뿐만 아니라 교내 각 기관 및 사업단에서 활동한 자료까지 추가한 통합 경력활동 내역서를 산출해 학생들이 취업 포트폴리오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큰사람프로젝트는 2008년 첫 시행 이후 매년 98% 이상의 재학생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전국 각 대학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는 등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성공 요인 첫 번째는 학교 차원의 프로그램 운영 및 대학 구성원들의 협조다. 교내 행사 및 프로그램 운영 시 각 기관 및 부서에서 직접 포인트를 입력/관리하고 있으며 각종 프로그램 참여자 선발 시 큰사람프로젝트를 우선적으로 반영한다.

알찬장학금 혜택과 6대 핵심역량 인재상, ACE 비교과활동 우수자 등 각종 우수자를 선발함으로써 학생의 능동적인 참여도 이끌고 있다.

전북대는 최신 채용동향 및 기업 인재상 변화에 따라 매년 벨트 및 포인트 항목을 개편하고, 운영자 편의를 위한 시스템과 체제를 구축해 사용자 편의를 돕는 등 프로젝트 업그레이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큰사람프로젝트는 시행 첫 해 노동부의 ‘우수 취업 프로그램’으로 선정됐으며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뽑은 대학 진로교육 우수사례로도 선정된 바 있다. 
 

■ 전북대 ‘핵심인재’ 백효진 씨가 말하는 ‘큰사람프로젝트’

“막막하기만 한 취업 준비, 큰사람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진로를 설정하고 그에 맞는 준비를 할 수 있어 좋았어요.”
전북대 고분자·나노공학과 16학번 백효진 씨는 올 1학기 ‘전북대학교 핵심인재’라는 꿈을 이뤘다. 화이트, 옐로우, 블루, 레드벨트를 취득하기 위해 참여한 큰사람프로젝트에서 막막했던 취업에 대한 경험과 정보를 얻고, 무엇보다도 해낼 수 있다는 큰 자신감을 얻었다. 다음은 활동수기.

큰사람프로젝트의 가장 큰 장점은 대학생활 동안 차근차근 경력을 쌓을 수 있다는 점이다. 큰사람프로젝트는 학년별 ‘필수 지정 항목’이 명시돼 있다. 1・2학년의 필수 지정 항목은 생각보다 까다롭지 않지만, 3학년과 4학년의 필수 항목(기업탐방/현장실습, 면접교육, 외국어 수준 등)은 미리 계획하고 준비하지 않으면 취득하기 어렵다. 
3학년과 4학년은 ‘필수 선택항목’이 추가적으로 존재한다. 블루벨트는 누적 200점, 레드벨트는 누적 400점이 필요하다. 3학년부터 학기 당 한 과목씩 꾸준히 ‘취업교과목’ 수강을 통해 비교적 수월하게 이수할 수 있었다.
특히 통합경력관리시스템을 통해 나의 경력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고, 나만의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은 매력적이다. 큰사람프로젝트 활동은 포인트 승인을 위해 반드시 증빙자료 파일, 보고서 등을 첨부해야 하므로 내가 지금까지 한 모든 활동들이 차곡차곡 쌓여 자연스럽게 나만의 포트폴리오를 완성할 수 있다.
처음 경험한 큰사람프로젝트 활동은 ‘2016 재학생-재학생 멘토링’이다. 신입생 때 우연히 해당 프로그램의 멘티로 참여해 경험과 경력을 갖춘 멘토 선배를 만날 수 있었다. 멘토 선배님께서 아침에 일어나면 무조건 대학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하라고 조언했다. 그 조언이 습관이 돼 4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공지사항을 확인했고, 그로 인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장학금도 받을 수 있었다.
전북대에는 다양한 ‘멘토링’ 프로그램이 있다. 스스로 찾아서 하는 것도 물론 좋지만, 다양한 경험을 먼저 한 멘토 선배를 통해 얻는 지식 또한 굉장히 알찰 것이라 확신한다. 후배들도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생활의 작은 전환점을 발견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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