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교육 혁신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돌파’
온라인 교육 혁신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돌파’
  • 백두산 기자
  • 승인 2020.11.0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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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온라인 수업 역량 강화로 ‘원격교육 허브’로 자리매김
사범대학, ‘미래교육센터’ 설립…원격교육 역량 강화
‘국가거점국립대학 원격수업 학점교류(KNU-9)’ 플랫폼 운영
온라인 수업을 듣고 있는 강원대 학생 모습. (사진=강원대 제공)

코로나19로 인한 교육 분야 변화의 중심에 대학이 있다. 오프라인 중심으로 이뤄지던 대학 학사일정의 대부분이 온라인으로 전환되면서 대학교육 패러다임 자체가 바뀌고 있다. 대부분의 대학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변화에 발맞춰 온라인언택트로의 전환을 서두르고 있고, 두각을 나타내는 대학이 강원대와 아주대다. 강원대는 온라인 수업 역량 강화를 통해 ‘원격교육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아주대는 대표적인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실시해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있다.

① 강원대, 온라인 수업 역량 강화로 ‘원격교육 허브’로 자리매김
② 아주대, 온라인‧실시간 강의로 취업 준비생 경쟁력 강화
 

‘원격교육 허브’로 거듭난 강원대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는 코로나19로 인한 전면 비대면 수업 실시를 계기로 미래 온라인 교육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에는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20년 교원양성대학 원격교육 역량강화 사업’에 최종 선정되기도 했다.

‘원격교육 역량강화 사업’은 언택트 시대에 요구되는 온라인 수업‧교육 개발 역량을 갖추기 위해 교원양성기관에 원격교육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번 선정에 따라 강원대 사범대학은 ‘미래교육센터’를 설립하고, 미래원격교실, 콘텐츠제작 실습실, 미디어제작 실습실, 원격 스마트 교실 등의 기반시설을 포함해 이동형 원격교육 시스템 도입을 통해 원격교육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지식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예비교원을 대상으로 한 교원 양성과정을 시작으로, 도내 교육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각급 학교 및 현직 교원의 원격교육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강원대 블랙스튜디오. (사진=강원대 제공)
강원대 블랙스튜디오. (사진=강원대 제공)

대학간 온라인 콘텐츠 교류 활발

대학간 공유와 협력도 활기를 띨 전망이다. 강원대는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고품질 원격수업 콘텐츠의 효율적 공동 활용을 위한 ‘국가거점국립대학 원격수업 학점교류(KNU-9)’를 위한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소속 대학에 상관없이 ‘디지털 시대의 영상과 문화’ 등 총 18개 과목을 온라인으로 수강할 수 있으며, 각 대학들은 K-MOOC를 활용한 강의 콘텐츠 제작 및 공유사업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고등교육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또한, 강원대는 강릉원주대와 함께 2021학년도부터 ‘강원권 지역학’ 온라인 교양 교과목을 개설하기 위한 논의에 착수했다.

온라인 교육 인프라 개선

앞서 강원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2020학년도 1학기 전체 교과목의 89%(학부 97%, 대학원 67%)인 4,957개 강좌를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했다. 2학기에도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스마트캠퍼스 e-루리 시스템」 인프라 확충 ▲교수 수업역량 강화 ▲영상 콘텐츠 제작 지원 ▲온라인 기반 창업·평생교육 활성화 등을 추진했다.

강원대는 자체 학습관리플랫폼(Learning Management System)인 「스마트캠퍼스 e-루리 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동영상 변환 장치 증설(1학기 4개→2학기 12개) ▲강의실 무선AP 468대 도입(춘천 286대, 삼척·도계 182대) ▲KNU Wi-Fi Zone 271개 확대(춘천 224개, 삼척 47개) 등 온라인 교육 인프라 개선 사업을 실시했다.

교수 수업역량 강화를 위해 ▲온라인 수업을 위한 교수법 워크숍 및 특강 ▲강의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증설 ▲e-루리 및 Zoom 안내 가이드 제작 ▲노트북·태블릿PC 지원 ▲비대면 수업 지원 학부연구생 선발 ▲표절검사시스템 도입을 비롯한 다양한 지원대책도 마련했다.

아울러, ‘온라인 오피스아워 튜터링’을 통한 학생·교수 간 1대 1 밀착 멘토링 시스템과 ▲‘CUBE/무한도전’ 비교과 학습지원 프로그램 ▲재학생·졸업생 취업 컨설팅 등 재학생 학업 성취도 및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언택트 국제교류를 추진 중인 강원대. (사진=강원대 제공)
언택트 국제교류를 추진 중인 강원대. (사진=강원대 제공)

포스트 코로나 대응 ‘언택트 국제교류’ 추진

강원대는 언택트 시대에 걸맞은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화상회의와 비대면 방식의 국제교류 협정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에 추진했던 교수·학생의 해외 파견, 어학연수, 썸머 캠프 등 수요가 높은 프로그램도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향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또한 우수한 외국인 학생 모집을 위해 미래융합가상학과인 ‘글로벌 한국학과’를 설치해 외국인 유학생과 국내 재학생들이 영어로 한국학을 수강하고, K-POP·K-FOOD 등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매년 외국 주요대학, 고등학교 방문을 통해 진행해오던 현지 입학설명회는 국립국제교육원, 강원도와 함께하는 ‘온라인 입시설명회(아시아 지역)’로 대체해 개최하는 등 강원대와 지역사회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데 힘쓰고 있다.

김헌영 총장은 “강원대는 미래융합가상학과와 자유전공학부, RC프로그램 등 과감한 교육혁신을 통해 미래인재 양성에 적합한 교육인프라 구축 및 확산을 향해 한발 먼저 나아가고 있다”며 “코로나19가 대학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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