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가 알아야 할 2022학년도 대입 주요 이슈
고2가 알아야 할 2022학년도 대입 주요 이슈
  • 백두산 기자
  • 승인 2020.10.2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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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대입 정시 선발 비율 증가…수능 중요성 더욱 커져
학종전형 감소, 교과전형 증가…대학별 선택과목 반영 확인 필요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9월 모평 성적표가 나온 후 고2 학생들도 어느 정도 자신의 대입에 대해 구체화할 시기가 됐다. 지금까지 일궈온 노력의 결과물을 돌아보고, 어느 전형이 유리할 지, 앞으로의 시기를 어떻게 보낼지 계획해야 할 때다.

현 고2 학생들이 입시를 치르는 2022학년도는 대입에서 큰 변화들이 예고된 만큼, 구체적인 전략을 세우기에 앞서 어떤 점들을 유념해야 하는지 아래의 3가지 포인트를 주목해 보자.

1. 정시 선발 비율 증가

2022학년도 전체 모집인원은 2021학년도에 비해 894명 감소한 34만 6,553명이다. 이 중 수시에서 2021학년도에 비해 4,996명이 감소한 26만 2,378명(75.7%)을, 정시에서 4,102명 증가한 8만 4,175명(24.3%)을 선발한다. 3년 연속으로 대입에서의 정시 선발 비율이 증가했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상위권 주요 대학으로 대상을 좁히면 정시 선발비율은 더 큰 폭으로 증가한다. 건국대,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연세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 많은 대학이 40% 넘는 비율을 수능 위주 전형으로 선발한다. 여기에 수시에서 이월되는 인원까지 고려하면 정시 선발 인원이 전체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게 돼, 2022학년도 입시에서 수능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게 됐다. 학생부 경쟁력이 부족해 정시를 고려하는 학생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아닐 수 없다.

2.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감소, 교과전형 증가

수시전형 인원의 감소는 대부분 학생부종합전형의 감소에서 기인됐다. 학생부종합전형 선발인원이 줄고 교과전형의 선발인원이 늘어, 학생부교과전형은 전년보다 1,582명 증가한 14만 8,506명(42.9%)을,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2021학년도에 비해 6,580명이 감소한 7만 9,503명(22.9%)을 선발한다.

수시에서 눈에 띄는 점은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상위권 대학들에서 학교장 추천을 조건으로 하는 학생부교과전형을 운영한다는 점이다. 특히 건국대, 경희대, 동국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의 경우 그동안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큰 변화라 할 수 있다. 이 중 건국대, 경희대, 동국대, 연세대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운영하던 학교장추천 전형을 교과전형으로 변경해 선발하게 되면서 종합전형의 개수도 줄어들었다.

기존에 교과전형을 실시하던 대학들도 모두 학교장 추천이라는 조건을 넣어 고교당 추천가능 인원을 제한했다. 일부 대학을 제외하고는 교과전형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설정돼 있기 때문에 대학별 기준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동국대, 연세대, 이화여대의 경우 수능 최저 조건이 없는 대신 면접이나 서류를 반영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한양대는 2022학년도에도 오로지 교과성적만으로 선발한다.

3. 수능 개편에 따른 선택과목 도입

2022학년도 수능에서는 2015 개정교육과정 취지에 따라 선택과목이 도입된다. 기존에는 탐구 영역에서만 사회탐구와 과학탐구로 나누어 과목을 선택했지만, 2022학년도부터는 국어와 수학 영역이 ‘공통+선택’ 구조로 바뀌게 된다. 탐구 영역도 사회, 과학 구분 없이 2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대학에 따라 자연계열에서 선택과목 범위를 지정하거나 가산점을 부여하는 경우도 있으니 미리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2022학년도는 2015 개정 교육과정 및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방안이 적용되면서 대입에서 큰 변화가 생기는 해”라며 “특히 수시에서 전형이 신설되거나 폐지, 통합되는 경우가 있으니 관심 대학의 전형계획을 통해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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