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청소년 글로벌 역량 ‘509점’…OECD 상위권
韓 청소년 글로벌 역량 ‘509점’…OECD 상위권
  • 황혜원 기자
  • 승인 2020.10.22 1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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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학업성취도 평가 2018’ 결과, 27개국 가운데 7위
여학생 점수 남학생보다 높아…‘OECD 공통적 현상’
교육부, “세계시민교육, 다문화교육, 인권교육 등 지속할 것”

[대학저널 황혜원 기자] 한국 청소년들의 ‘글로벌 역량’이 OECD 상위권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22일 발표한 ‘OECD 국제 학업성취도 평가(PISA) 2018’에 따르면, 한국 청소년들의 글로벌 역량 지수는 509점으로 전체 평균 474점 대비 35점 높았다. 

PISA는 만 15세 학생들의 핵심역량(읽기, 수학, 과학) 성취도에 대한 평가로 3년마다 시행되고 있다. 이번 글로벌 역량 결과는 혁신적 평가 영역으로서 2018년 처음 평가된 항목이다. 

글로벌 역량은 핵심역량과 함께 미래 사회의 필수 역량으로 ▲세계적 및 상호 문화적 사안 설명 ▲타인의 관점과 세계관에 대한 이해 ▲집단웰빙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행동하는 능력 등을 포함하는 다차원적 역량을 의미한다.

OECD는 역량 측정을 위해 ‘인지적 평가’(27개국)를 실시했다. 평가 문항은 3개 차원의 지식과 인지적 기능 측정을 위한 18개 단위문항으로 구성됐다.

평가 결과, ‘세계적 및 상호 문화적 사안 설명하기’에서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평균 정답률은 46.7%로 평균보다 약 9%p 높았으며, ‘타인의 관점과 세계관에 대해 인정하기’ 항목에서는 참여국 평균 대비 11%p 높은 49.4%로 조사됐다.

또 ‘집단웰빙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행동하기’ 평가에서는 40.4%의 정답률을 보였으며, 이는 참여국 평균보다 약 7%p 높은 수치였다.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509점을 얻었다. 전체 평균 474점 대비 35점 높은 것으로 27개국 가운데 7위에 해당하는 점수다. 

최고 수준 5점과 최저 수준 1점으로 구분되는 평가에서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2~3수준에 해당하는 학생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평균 점수를 500으로 두고, 표준편차를 100으로 해 척도화한 점수

또한 우리나라 여학생 평균점수는 518점으로, 남학생의 500점보다 18점 높게 나타났다. 27개국 가운데 26개국에서 여학생의 평균점수가 남학생보다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평가됐으며, 평균점수차는 26점이었다. 

한편 인지적 평가 외에 66개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에서도 우리나라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은 대체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OECD 평균을 0, 표준편차를 1로 표준화 한 결과, 우리나라 학생들의 글로벌 이슈에 대한 자기 효능감(행동을 통해 원하는 결과를 달성할 수 있는 자신의 능력에 대한 자신감)은 0.2 높게, 글로벌 이슈에 대한 인식에서는 0.3 낮았다.

또 타인의 관점을 이해하는 능력에서 0.2, 다른 문화권 사람에 대한 존중에서 0.2, 이민자에 대한 태도에서 0.5 높았다. 상호문화적 의사소통에 대한 인식부문은 0.4로 높았으며, 글로벌 이슈에 대한 주체성은 0.5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전진석 교육부 학생지원국장은 “국제학업성취도평가 2018에서 우리나라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은 전반적으로 우수한 성취를 나타냈다”며 “세계시민교육, 다문화교육, 인권교육, 환경·지속가능발전 교육 등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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