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통해 미래형 교과서 만든다
교육부,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통해 미래형 교과서 만든다
  • 황혜원 기자
  • 승인 2020.10.2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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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 통해 아이디어 발굴…학교 교육 자율성·창의성 강화

[대학저널 황혜원 기자] 교육부는 미래형 교과서를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대국민 ‘온라인 교과서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와 코로나19로 온·오프라인 연계수업이 실시되면서 기존의 서책형 교과서뿐만 아니라 전자책, PDF, 영상 등을 활용한 온라인 교과서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올해 처음으로 마련됐다. 

교육부 그간 학교 교육의 자율성 확대, 교원의 수업전문성 및 창의성 신장 지원을 위한 교과서 개발·보급을 위해 ‘점진적 교과서 자유발행제’를 국정과제로 추진해 왔다. 융합·연계 중심의 미래교육 환경에 유연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교과서가 자유롭게 저작·발행·활용될 수 있는 ‘미래형 교과서’로의 체제 개편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

교육부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미래형 교과서 체제에 대한 국민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선정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교과서·교육과정 정책 전문가 집단의 자문과 보완을 거쳐 교과서 자유발행제 확대, 온·오프라인 연계수업자료 개발 등에 나설 예정이다.  

온·오프라인 연계교육 환경에 적합한 교과서 정책에 대한 국민의 아이디어는 오는 11월 9일부터 12월 4일까지 국민생각함(idea.epeople.go.kr)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11월 9일 공고되며, 내부 심사를 통해 선정된 우수작의 경우 소정의 상품이 제공된다.

또한 코로나19에 따른 원격수업의 데이터를 축적하기 위해 현장 교사를 대상으로 ‘온라인 교과서 활용 모델 공모전’도 실시한다.

교육과정 성취기준을 중심으로 전자책, PDF 형태의 파일로 개인용 컴퓨터 또는 휴대폰에서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교과서’ 모델을 발굴하는 것이다.

교사 대상 공모전은 오는 26~30일까지 접수를 받고, 11월 23~27일 최종 제작물을 제출하는 형식이다. 선정된 우수자료는 교육지원 누리집을 통해 공유·확산되며, 교사가 교육과정을 재구성하고 교과서를 직접 만드는 주체로서 전문성과 자율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함영기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생각하는 과정과 학생활동 중심의 열린 교과서로 바꾸는 아이디어를 모아 정답만 제시하는 기존 교과서에서 ‘만들어가는 교과서’ 체제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고교학점제 도입 등 학교 안팎의 교육과정 자율화·다양화를 지원하는 교과서 자유발행제 확대 등 미래형 교과서 체제에 대한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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