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수능 반드시 마스크 착용…단체 점심 금지
올 수능 반드시 마스크 착용…단체 점심 금지
  • 백두산 기자
  • 승인 2020.10.1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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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 위험 정도에 따라 일반시험장‧별도시험장‧병원시험장으로 구분
각 시험실에 손소독제와 손세정제, 종이타월 등 구비...밸브형・망사 마스크 착용 안 돼
개인 도시락, 음용수 준비...개인 자리에서 점심
지난 9월 모의평가를 치르고 있는 경남 토월고 학생들의 모습. 위 사진은 내용과 상관 없음. (자료=경남교육청 제공)
지난 9월 모의평가를 치르고 있는 경남 토월고 학생들의 모습. 위 사진은 내용과 상관 없음. (자료=경남교육청 제공)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오는 12월 3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을 치르는 수험생들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만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감염 위험 정도에 따라 일반시험장‧별도시험장‧병원시험장으로 구분되며, 일반시험장에서 보는 수험생들은 일반마스크를, 별도시험장 및 격리 별도 시험장은 보건용 이상(KF80 동급 이상)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밸브형 마스크와 망사 마스크는 사용할 수 없다.

또한 이동제한자(확진‧격리) 집단 발생 예방을 위해 수능 시행일 1주일 전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 합동 수능 관리단은 16일 첫 회의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수능 시험장 방역 지침’을 확정했다.

교육부 차관과 17개 시도교육청 부교육감으로 구성된 수능 관리단은 수능 시험장 방역 지침을 시작으로 수험생 응시환경과 직결되는 시험장 및 감독관 확보, 방역조치 등을 전담해 관리한다.

수능 특성에 적합한 방역 지침을 수립하기 위해 시험 관리기관과 질병관리청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전담팀에서 초안을 마련했으며, 질병관리청과 시도교육청의 감수를 거쳐 확정됐다.

 

수험생 유형‧시험장 구분돼

수험생은 ▲무증상 수험생 ▲유증상 수험생 ▲자가격리자 ▲확진자로 구분될 예정이다. 유증상 수험생은 시험 당일 발열 등 유증상인 수험생이며, 자가격리자는 격리통지 기간에 시험일이 포함된 수험생이다. 확진자는 코로나19로 진단받고 입원(치료) 중인 수험생이다.

무증상 수험생은 일반 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르며, 유증상 수험생은 일반시험장 내에 별도로 개설된 별도 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른다.

자가격리자는 별도 시험장에서, 확진자는 병원 또는 생활치료센터에서 시험을 치르면 된다.

일반시험장 내 별도시험실과 자가격리자가 수능을 치르는 별도 시험장에서는 KF80 동급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예비소집 및 시험장 입장

예비소집일인 12월 2일 수험생들은 건물 입장은 할 수 없다. 시험장 방역 상황 유지를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필요한 안내는 가급적 운동장 등 야외 또는 별도 장소에서 실시한다.

자가격리자 및 확진자는 수험생의 직계 가족 또는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자가 수험표를 대리 수령할 수 있다.

시험 단계별 대응 방안. (자료=교육부)
시험 단계별 대응 방안. (자료=교육부)

시험장 입장은 시험 당일 오전 6시 30분부터 가능하며, 손소독을 실시한 뒤 체온 측정 및 증상 확인 등을 통해 무증상 수험생은 일반시험실에, 유증상 수험생은 별도시험실에 입실한다.
 

시험장 방역 조치 시행

수능을 치르는 모든 시험장에는 방역물품이 구비된다. 마스크, 일회용 장갑, 체온계, 손소독제, 소독티슈, 소독제, 일회용 방수성 긴팔 가운, 고글 등이 구비될 예정이며, 마스크는 감독관 등 시험 종사자용 외 필요한 경우 수험생에게 지급할 수 있도록 충분히 준비된다.

시험실 당 허용된 책상 및 의자는 최대 24개이며, 각 자리마다 칸막이가 설치된다.

각 시험실에는 손소독제와 손세정제, 종이타월 등이 구비될 예정이며, 시험실 손소독제는 교실 앞 출입구에 배치된다.

또한 체온 측정 및 화장실 대기 시 수험생 간 1.5m 이상 간격을 확보하기 위해 바닥에 대기지점 표식이 부착된다.

점심 식사는 개인 도시락과 음용수를 준비해 시험실 내에서 벗어나지 않고 자신의 자리에 앉아서 식사하며, 식사 후에는 일정시간 반드시 환기를 실시한다.
 

밀집해 퇴실하지 않도록 조치

모든 수험생은 퇴실 시 밀집해 퇴실하지 않도록 안내된다. 특히, 별도 시험실 수험생은 일반 시험실 수험생과 퇴실 시 동선 및 시간대가 겹치지 않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별도 시험실 수험생은 시험 종료 후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 보건소의 안내에 따라 보건교육 또는 선별진료소 방문 연계 등의 조치를 받도록 안내한다.

시험장에서 사용된 마스크, 일회용 장갑, 보호복, 안면보호구 등 일회성 물품은 폐기용 봉투에 넣어 소독 후 폐기한다.

시험 종료 후 수험생들은 안내에 따라 퇴실하고, 시험 후 14일간 발열 등 코로나19 임상 증상을 확인해야 한다. 증상이 발생하면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 지역번호+120), 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수험생과 감독관 세부 유의사항은 11월 초에 추가로 안내된다.

박백범 교육부차관은 “교육부‧17개 시도교육청 합동 수능 관리단은 수능 시험장 방역 지침 수립을 시작으로, 수험생이 안전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교육계의 역량을 모아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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