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융합인재대학, 미래 선도할 융복합 인재 양성
한국외대 융합인재대학, 미래 선도할 융복합 인재 양성
  • 백두산 기자
  • 승인 2020.09.23 16: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학과 단위 아닌 ‘모듈’ 중심 융복합 교육 표방
5개 모듈 중 3개 모듈 학생 스스로 결정…수요자 중심 교육여건 구축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융합, 창의성, 디지털콘텐츠가 핵심자원인 초연결 시대로 접어들면서 교육환경, 근무환경, 직업세계가 근본적인 변화를 겪고 있다. 뿐만 아니라 ICT 기술의 발달로 인해 멀티미디어 플랫폼 등의 매체를 통한 교육방식이 폭넓게 제공되며 기존 대학 교육의 패러다임이 흔들리고 있다. 이같은 시대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ICT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다른 학문, 영역, 분야를 연결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21세기 융합형 인재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나오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김인철)가 융합인재대학(인제니움칼리지, Ingenium College of Convergence Studies, ICOCS)을 신설함으로써 미래를 선도할 융복합 인재 양성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한국외대 고유 가치인 어문과 지역학을 심화하고 그 기반 위에 문화, 경영, ICT/AI 등을 아우르는 융복합 가치를 추구하는 동시에 학생 중심의 교육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융합인재대학 추진위원장 최진영 교수는 “융합인재대학은 학과 단위가 아닌 모듈을 기본단위로 하는 모듈형 교육을 제공한다”며 “5개의 서로 다른 모듈을 통해 외국어전문성, 국제지역전문성, 문화 창출 및 활용능력, 경영능력, IT활용능력 등 주요 역량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입지를 굳힐 것”이라고 말했다.

5개 모듈 통한 융복합 교육

융합인재대학은 기존 학과 단위의 교육 모델을 지양하고 ‘초과학적 플랫폼’ 모델에 따라 5개의 모듈(module)을 중심으로 한 융복합 교육을 표방한다. ▲세계시민과 더불어 소통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통번역(영어통번역 / 아랍어통번역 / 중국어통번역) ▲국제 관계의 전략적 사고 능력을 기를 수 있는 국제전략(미국‧영연방전략 / 이탈리아‧EU전략 / 중동‧이슬람전략 / 중화권전략) ▲콘텐츠 전문가로서 기획능력을 갖추게 하는 문화산업콘텐츠(테크노미디어디자인 / 패션관광문화산업 / 게임한류문화산업) ▲미래의 경제와 산업을 주도할 글로벌 경영과 마케팅 ▲4차 산업혁명 시대 SW와 AI 기술을 창조적으로 결합하는 ICT&AI 등 5개의 모듈을 통해 학생들은 본인의 진로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

모듈1 글로벌통번역은 언어 기반의 통번역 모듈로 구성되며 세계 시민과의 소통 능력과 이문화간 커뮤니케이션 능력 함양을 목적으로 한다. 모듈2 국제전략은 지역학 기반의 모듈로 국제관계의 전략적 사고능력 함양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모듈3 문화산업콘텐츠는 문화콘텐츠 산업 중심의 모듈로 콘텐츠 전문가의 기획 능력 함양을 목적으로 한다. 모듈4 글로벌경영과 마케팅은 글로벌 경영 지식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이 목적이며, 모듈5 ICT&AI는 소프트웨어와 AI 기술을 창조적으로 결합할 수 있는 도구적 능력 함양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학생들은 모듈1 통번역 모듈을 의무적으로 선택하고 본인이 희망하는 진로 및 직업군을 정하게 되면 나머지 4개 모듈 중 2개 모듈을 스스로 선택해서 총 3개의 모듈을 창의적으로 융합할 수 있다. 5개의 모듈 중 3개 모듈을 학생이 결정함으로써 학생 스스로 교육과정을 구성하는 수요자 중심의 교육여건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전문분야 통번역사가 되기 위해서는 통번역, 국제전략, 문화산업콘텐츠/글로벌경영/ICT 중 하나를 선택하고, 외교 및 국제기구전문가가 되기 위해서 통번역, 국제전략, 글로벌경영/ICT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융합형 인재 양성 위한 탄탄한 커리큘럼

융합인재대학의 커리큘럼은 융합형 인재로 성장하는데 기초가 되는 공통기초교과, 사회 진출의 중요한 밑거름이 될 필수융합교과, 학생이 선택한 모듈별 전공교과로 구성된다. 공통교과는 융합인재대학의 설립 취지에 따라 각 모듈 간 융합의 성격을 갖는 교과로, 공통기초교과와 필수융합교과로 구분해 개설됐다.

공통기초교과는 1학년 1학기와 2학기에 필수로 개설되며, △국제기구와 리더십 △글로벌 문화와 콘텐츠의 미래 △비즈니스와 경영관리 입문 △컴퓨터 테크놀로지 △통역번역과 미래 산업 등 5개 교과다. 필수융합교과는 △전공 언어별 Career Writing & Presentation △Project for Graduation 2개 교과로, 사회진출에 필요한 실무 능력 함양이 목적이다.

비교과 과정 또한 충실히 준비돼 있다. 융합인재대학에 입학한 학생은 1학년 1개 학기 동안 기숙대학(Residential College)에 입소해 일정 수준 이상의 영어 구사력을 확보할 수 있는 영어 몰입식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야 하며, 기숙대학이 제공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비교과 활동에도 참여해야 한다.

입학생을 위한 혜택도 풍부하다. 최초 입학생 전원에게 우수 입학장학금이 지원되며, 1개 학기 동안 해외대학에서 수학할 수 있는 프로그램(7+1/교환학생)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글로벌 통상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국제무역전문가(GTEP)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취업 BRIDGE 프로그램, 각종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진로 및 취업 지원도 이뤄질 계획이다.

융합인재대학은 오는 2021학년도 1학기부터 신입생을 선발한다. 대학 총 정원은 104명으로, 영어통번역 40명 이내, 아랍어통번역 45명 이내, 중국어통번역 9명 이내, 이탈리아어‧EU전략 10명 이내다.

인터뷰 - 융합인재대학 추진위원장 최진영 교수

 

융합인재대학의 설립 이유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접어들면서 AI기술에 인문학 기반 사고력과 의사소통기술, 창의력 등 인문학 소양을 갖춘 융합형 인재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외대는 학생주도형 모듈식 교과를 통한 21세기 미래형 교육 모델을 제시하고 융복합 교육의 방향을 제시하는 선도대학의 역할을 위해 설립하게 됐다.

 

학과가 아닌 단과대학으로 신설하는 이유는.

융합인재대학은 외국어, 국제전략, 문화콘텐츠, 글로벌경영, ICT/AI 등 5개 모듈간의 융합 교육을 지향한다. 따라서 과 단위의 선발 방식에서 탈피해 단과대학으로 설립하게 됐다.

 

융합인재대학의 향후 계획은.

융합인재대학은 명실상부한 융복합 교육의 선도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해 우수 입학생을 유치할 예정이다. 또한 모듈별 교과목 개발 및 교차과목 활성화, 사회적 수요에 부응하는 융복합적 인재의 사회적 경험을 배양하기 위한 다양한 인턴십 및 취업 지원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융합인재대학 진학을 원하는 수험생에게 조언한다면.

융합인재대학은 5개 모듈을 통해 융복합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학생들은 희망 진로 및 원하는 직업군에 따라 모듈을 선택하는 학생주도형 교과시스템을 통해 언어소통능력, 국제지역전문성, 문화콘텐츠 창출 및 활용능력, 글로벌 경영능력, IT활용능력 등의 주요 역량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

세계사를 이끌어온 지역과 언어가 문화, 경영, 테크놀로지와 만나는 융합인재대학에서 여러분들의 꿈을 실현시키길 바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