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LINC+, 대학·기업·지역사회 어울림 산학협력 선도
전북대 LINC+, 대학·기업·지역사회 어울림 산학협력 선도
  • 이승환 기자
  • 승인 2020.09.23 1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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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C+4step 융합인재양성프로그램’, 4차 산업혁명 비교과 강의 마련...융합형 인재 양성
산업분야별집중지원센터・지역사회연계특화센터 통한 지역사회・기업과의 연계 활발
전북대 LINC+사업단이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해 개최한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 모습. 작품 제출과 심사 전 과정을 온라인에서 진행했다. 사업단이 구축한 플랫폼은 캡스톤뿐 아니라 아이디어 경진대회 등 각종 행사에 사용할 예정이다.

[대학저널 이승환 기자] 전북대학교는 △창의 융복합 인재양성 △연구 수월성 제고 △지역과 세계에 공헌 등을 목표로 지역과 세계를 이끌어 갈 글로컬 대학을 지향하고 있다.
이에 국가와 지역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대학의 발전 단계를 ‘도전하는 대학(Regional Premium)’, ‘도약하는 대학(National Premium)’, ‘선도하는 대학(Global Premium)’으로 설정하고 대학의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목표 달성에 힘을 쏟고 있다.
전북대 LINC+사업단은 이같은 전북대의 지향과 목표에 발맞춰 다양한 사업을 통해 혁신을 선도하고, 가치를 공유하며, 어울림 산학협력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했다.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사회기반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산학협력 고도화를 위해 지역 발전전략을 분석하고 대학·기업·지역사회가 상호 유기적인 관계를 지속함으로써 산학협력 활성화에 성공적으로 이르는 통로를 마련하고 있다.

 

아이디어 구상부터 사업화 지원까지
‘LINC+4step 융합인재양성프로그램’

LINC+사업단은 지역 수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특화(에너지, 농식품, 전통문화) 분야 교육인증제, 아이디어 구상부터 사업화 지원까지 4단계에 걸쳐 학생활동을 지원하는 ‘LINC+4step 융합인재양성프로그램’, 인문사회 지식기반 융복합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한 교원 교차강의, 4차 산업혁명 대응 비교과교육 등을 운영하고 있다. 

교과목과 비교과 프로그램을 이수해야 하는 교육인증제에는 특화분야와 관련이 있는 13개 학과(284개 교과목)가 참여하며 2017년도 5명, 2018년도 27명, 2019년도 34명이 인증자격을 취득하는 등 인증율은 매년 증가세다. 

특히 LINC+4step 융합인재양성프로그램을 통해 창업 4건과 특허 4건을 달성하는 성과를 보여 전공 지식을 기반으로 사회수요에 적합한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연계될 수 있는 제도적인 발판을 마련했다.

올 하계방학 기간에는 비교과과정으로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 아두이노 키트를 이용한 IoT 기초, 3D프린팅을 위한 CATIA, IoT기반 프로그래밍툴 Labview 교육 등을 집중적으로 운영해 학생 역량을 강화했다. 

또한 소재·부품·장비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수요와 실무에 기반한 ‘산학연계 융합 Advanced Program’을 운영해 수료자 36명을 배출했고 지속적인 프로그램 보완 및 시스템화를 통해 기업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전북대 LINC+사업단이 3D모델링과 3D프린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한 ‘LINC+에듀발전소’
전북대 LINC+사업단이 3D모델링과 3D프린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한 ‘LINC+에듀발전소’


‘LINC+ 미니스튜디오’, 3D프린터 활용 시설 확충

메이커스 문화확산과 산학협력 필요 시설도 확충하고 있다. 메이커스 문화확산을 위한 ‘상상나래 메이커스’와 ‘LINC+에듀발전소’에 3D모델링과 3D프린터를 활용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했다.

시제품 제작을 앞두고 3D프린터를 활용하는 기업과 학생 사례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전문인력이 부족한 지역 내 산업체는 ‘산학협력 학생서포터즈’를 통해 3D모델링 작업이 가능한 인력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학생들의 창작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이동이 가능한 ‘LINC+ 미니스튜디오(1인 유튜브스튜디오)’도 구축했다.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각종 장비가 준비돼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학생 누구나 활용 가능하다.
 

JBNU-ICC, J-RCC 통한 산학협력・지역사회 교류 활성화

LINC+사업단은 산학협력 강화를 위해 JBNU-ICC(전북대-산업분야별집중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그린에너지기업육성ICC ▲글로컬 바이오·농축산식품ICC ▲지역 전통문화산업ICC를 통해 재직자교육 111건, 시제품제작지원 8건(매출 3억 원), 산학공동기술개발과제 10건, 마케팅지원 38건, 산업자문 208회, 디자인개발 6건 등을 진행하고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발굴해 산학협력 사업과 연계하고 있다.

지난해 말 운영된 패밀리마켓에는 13개 업체가 참가해 높은 매출을 달성하는 등 지역 내 가족회사와의 교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또한 J-RCC(전북-지역사회연계특화센터)는 ▲지역도시재생RCC ▲지역혁신 사회적경제RCC ▲도농산업상생RCC를 통해 지역주민과 지속적인 교류회를 갖고 있다.

완주군 농촌중심지 활성화 도시재생사업(4개 마을), 주민과 함께하는 소소한 프로젝트 ‘빗물을 이용한 골목재생 사업’, 미세먼지 제거방안을 연구하는 사회적경제 협동조합 ‘우리동네 맑은 숨 프로젝트’, 고창군과 함께하는 ‘2019 전국 브랜드 지식농업 경진대회’ 등을 추진했다.

취약세대의 안전생활 필수설비를 개선하는 구도심 지역혁신사업과 전주시 마을 콘텐츠를 개발하는 전주 ‘마을술사’ 양성 교육 등으로 지속가능한 지역문화를 발전시키는데도 힘쓰고 있다.

창업교육센터는 전주 다가동 객리단길의 골목 및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한 ‘상권 문화의 날’, 전북대 대학로 상인회와 연계한 ‘전대 창업문화路 조성사업’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플리마켓, 버스킹공연, 체험부스 등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는 전주시를 비롯해 뜻있는 기관·단체가 힘을 모으고 있다. 

전주 구도심 지역안전 혁신사업 출범식

□ 인터뷰 - 고영호 전북대 LINC+사업단장

고영호 전북대 LINC+사업단장
고영호 전북대 LINC+사업단장

올해 상반기 활동을 개략적으로 평가한다면.

‘코로나19’로 인해 LINC+사업단의 활동에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위기는 곧 기회다. 코로나 상황을 극복하며 사업단 활동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수 있었다고 본다.

오프라인 중심의 행사들을 과감히 온라인으로 바꾸고 이를 추진하기 위한 플랫폼을 새롭게 구축해 사업 전반 체질 개선에 힘썼다.

그동안 고착화 돼 있던 활동 개념을 바꾸고 한층 고도화시킨 시기였다고 생각한다.

전북대 LINC+사업단의 특징과 장점은.

전북대는 2012년부터 사업을 진행하며 LINC+사업의 기본 체계를 탄탄히 구축해 놓았다. 현재까지의 활동은 모두 DB로 구축해 놓았고 8개 성과관리시스템을 통해 과거 사업을 진단하고 향후 발전계획을 세우는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지역사회와의 산학협력이 주된 활동이지만 모든 사업에는 학생이 주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산학협력 서포터즈 제도를 초창기부터 운영하며 기업과의 연계활동에 학생 참여를 꾸준히 늘려나가고 있다. 기업은 기술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학생들은 기업체 경험을 쌓으며 자신의 역량을 키울 수 있다. 교육환류다.

신재생에너지와 농식품, 전통문화 등 세 가지 특화분야를 중점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계승하며 대내외에 홍보할 수 있도록 하는데 힘쓰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사업단 전 직원이 Zoom을 활용해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했고 학생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이동이 가능한 ‘미니스튜디오’를 구축했다.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도 별도 플랫폼을 구축해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작품 제출과 심사 전 과정을 온라인에서 진행할 수 있었다. 이렇게 구축한 플랫폼은 캡스톤뿐 아니라 아이디어 경진대회 등 각종 행사에도 사용할 예정이다.

앞서 언급했듯,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각종 대회 개최와 사업수행의 개념 자체를 바꿔 나감으로써 보다 효율적이고 경제적이며 고도화된 사업 수행이 가능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업단 자체 특강이나 교육 프로그램 등은 학생들의 등교수업이 원활하지 않아 진행에 어려움이 있었다.

온라인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홍보가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학생 ‘콘텐츠크리에이터’를 모집해 사업단의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가 아닌 ‘위드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앞으로도 비대면 중심 사업단 활동이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 이를 위한 투자에 적극 나서 LINC+사업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연착륙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LINC+사업단의 역할과 가치가 있다면.

‘산학협력 고도화’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실현하고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에 마중물이 되어야 하는 것은 LINC+사업단의 당연한 역할이다. 문제는 방법이다.

지역사회와의 협력에 있어 동반자로 자리할 지자체와의 협력에 있어 방향을 좀 달리하고자 한다. 시 · 도와 협약을 맺고 사업을 진행하는 것도 물론 의미 있지만 자칫 형식적이 될 우려가 있고 사업단이 적극적으로 활동하기에 제약이 따를 수 있다.

LINC+사업단이 설립 본연의 목적을 효과적으로 달성하며 직접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시나 도 등 규모가 큰 지자체와 함께 사업단 지원이 보다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산하 단체나 작은 기업으로 눈길을 돌려야 한다.

지역사회, 지역기업과의 진정한 어울림이다. 비록 시작은 작더라도 후에 큰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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