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모의평가 국어 영역, 전체적으로 평이한 수준”
“9월 모의평가 국어 영역, 전체적으로 평이한 수준”
  • 백두산 기자
  • 승인 2020.09.1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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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수능보다는 쉽고 올해 6월 모의평가와는 비슷하게 출제
EBS 연계율은 70% 유지…킬러문제는 13번, 37번 문항
지난 5월 경남 창원 명지여고에서 모의고사를 치르는 학생들 (사진: 경남교육청 제공)
지난 5월 경남 창원 명지여고에서 모의고사를 치르는 학생들 (사진: 경남교육청 제공)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16일 시행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국어 영역은 전반적으로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문학에서 2018년 이후 출제되지 않았던 문학 이론과 작품을 복합해 출제했다는 점, 코로나19 이슈를 반영해 과학 지문의 ‘바이러스 방역’ 지문을 수록한 점은 특이점으로 꼽혔다.

종로학원 하늘교육, 대성학원,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등에 따르면 이번 2021학년도 9월 모의평가는 지난해 수능보다는 쉽고, 올해 6월 모의평가와는 비슷한 수준에서 출제됐다.

영역별로는 화법, 작문 영역은 2021학년도 6월 모의평가와 마찬가지로 화법, 화법+작문 통합, 작문 세트로 출제됐으며, 난이도는 6월 모의평가보다 쉽게 출제돼 시간 배분에 대한 학생들의 부담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언어 영역 역시 지문과 2개의 문항으로 구성된 세트 문제와 3개의 단독 문제로 출제되는 최근의 경향이 유지됐으며 난이도는 6월보다 약간 쉽게 출제됐다.

문학 영역에서 고전시가와 수필 복합 지문에 평론이 결합한 형태는 기존에 출제되지 않았던 새로운 형태다. 수필과 평론의 길이는 짧지만 내용이 단순하지 않아 학생들에게는 가장 어렵게 느껴졌을 것이다.

또한 문학 영역은 EBS 연계 정도가 매우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현대소설의 경우 EBS 수능특강과 등장인물이 같아 친숙도가 높고, 심청전과 같은 작품의 경우는 대표적 장면이었다는 점에서 시간 관리에 어려움이 없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독서 영역에서는 2021학년도 6월 모의평가와 마찬가지로 융합 지문 대신 2개의 글을 복합 형태로 제시한 지문이 출제됐으며, 대체로 지문의 길이가 짧고, 낯선 정보가 과도하게 많지 않은 편이어서 6월과 마찬가지로 독서 영역에 대한 학생들의 다소 줄어들었을 것으로 분석됐다.

EBS 연계 수준을 보면 연계율은 대체로 70%를 유지했다. 온라인 수업 전환 등으로 인한 수업 상황을 고려해 <수능 완성>보다 <수능 특강>에서 주로 연계됐다. 문학에서는 현대 소설(이기영, ‘고향’)과 현대시(김수영, ‘사령’), 고전 시가(윤선도, ‘만흥’)가 연계돼 출제됐고, 고전 소설의 경우 <수능 특강>에 수록된 판소리와 같은 장면의 판소리계 소설 ‘심청전’이 출제됐다. 독서에서는 미학 이론과 예술 작품에 대한 비평 방법을 다룬 인&예술 지문과 행정 규제를 다룬 사회 지문이 연계됐다.

킬러문항으로는 13번과 37번이 꼽혔다. 13번 문항은 구체적인 사례를 세밀하게 분석해야 하는 문항이었으며, 37번 문항은 제시문의 내용에 대한 이해와 <보기>의 가상 실험을 결합해 추론해야 한다는 점에서 까다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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