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비대면 수업 순항 중”…각 대학 수업 질 향상에 주력
“2학기 비대면 수업 순항 중”…각 대학 수업 질 향상에 주력
  • 백두산 기자
  • 승인 2020.09.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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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개 대학 개강 후 전면 비대면 수업 진행 중
각 대학들 수업 질 향상 위해 고심…특강 및 우수 사례 공유 많아
강원대 블랙스튜디오 (사진: 강원대 제공)
강원대 블랙스튜디오 (사진: 강원대 제공)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전국의 많은 대학들이 개강 후 전면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각 대학들은 1학기 비대면 수업 경험을 토대로 2학기 수업은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일 교육부가 발표한 ‘2학기 대학 개강 및 수업운영 현황’에 따르면, 4년제 일반대와 전문대 등 332개 대학 중 196개 대학이 개강 후 전면 비대면 수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면‧비대면을 병행하는 대학은 55개교, 실험‧실습‧실기만 대면수업을 실시하는 대학은 39개교다.

각 대학들은 1학기에 이어 2학기도 비대면 수업이 주를 이룸에 따라 수업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강원대, 「온라인 오피스아워 튜터링」 도입

강원대는 지난 7월 수업운영 계획을 발표하면서, 교수가 직접 제작한 수업 동영상 또는 실시간 화상수업(ZOOM, 유튜브 등)만 허용하고, 과제물 수업을 최소화하기로 한데 이어, 최근 ▲「온라인 오피스아워튜터링」 도입 ▲원격수업 인프라 확충 ▲강의 콘텐츠 제작 지원 등 다양한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온라인 오피스아워 튜터링」은 실시간 수업 플랫폼(ZOOM)을 활용해 교수와 학생이 강좌당 주 1시간 이상 질의응답 및 맞춤형 학습지도를 실시하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를 관리하는 학습의 장으로 운영된다.

또한 「e-루리 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서버 증설과 시스템 메모리 확충 등 온라인 수업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e-에듀센터 전문인력 보강 ▲녹화 스튜디오 증설 ▲교원 대상 노트북 및 태블릿PC, 핀마이크 지원 등의 비대면 수업 보완 대책을 추진한다.

아울러, 수업의 질 제고를 위해 온라인 수업 교수법 특강을 실시하고, 학부연구생을 「원격수업 운영 도우미」로 채용하는 한편, 강의 콘텐츠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강의 콘텐츠가 제작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금오공대, ‘KIT Teaching KIT’ 발간

금오공대 ‘KIT Teaching KIT'

금오공대는 지난 8월 말 1학기 원격 병행 수업 우수 사례와 언택트 시대 미래형 공학 교육을 위한 다양한 매뉴얼이 담긴 ‘KIT Teaching KIT(키트)’를 발간했다.

‘KIT Teaching KIT’에는 △비대면 수업을 위한 가이드라인(수업 운영 모델, 비대면 수업 사례) △수업 운영 팁(학습자 동기 유발 방법, 교수-학습 트렌드 등) △손쉽게 활용하는 수업 도구(소프트웨어 활용법 등) △원격 병행 수업 우수사례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금오공대는 이 보고서의 공유를 통해 2020년 2학기 비대면 수업도 보다 개선된 환경에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조선대, ‘비대면 수업진행 방식’ 기준 제시

조선대는 비대면 수업의 내실을 높이기 위해 ‘비대면 수업진행 방식’ 기준을 교원들에 제시했다. 온라인 수업방식 기준은 △실시간 화상수업과 △온라인콘텐츠 자체 제작이다.

실시간 화상수업은 줌(ZOOM)이나 스트림야드, 유튜브 실시간 방송을 통한 수업으로 진행되며, 온라인 콘텐츠 자체 제작은 직접 강의한 영상을 촬영해 조선대 사이버캠퍼스에 업로드된다. 실험·실습·실기 교과목의 경우, 이론 내용을 먼저 진행할 것을 권장한다.

조선대는 교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수업 콘텐츠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지속적인 교육과, 자료집 및 우수사례 공유 등 다각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 수업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과 중간고사 후부터 기말고사 전 2차례의 수업평가를 진행해 수업의 질을 관리할 예정이다.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수업 불편 신고 접수처를 상시 운영하며, 총학생회도 비대면 수업의 질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진행해 대학 본부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고 있다.

호서대, 강의 개선 환류체계 구축

호서대는 2학기 강의 개선을 위해 하계방학 중 전체 교원을 대상으로 ‘학과교육개선보고서(Review Board) 활동’을 지원했다.

학과교육개선보고서 활동은 호서대만의 ‘강의 개선 환류체계’다. 효과적인 강의 개선을 위해 모든 교원들이 CanDo시스템 내 강의자가진단 분석결과를 통해 교원 스스로 강의역량을 점검하고 필요 시에는 강의자가진단결과 컨설팅을 지원한다.

교원들은 강의자가진단결과와 학생들의 수업반응도를 토대로 담당 교과목별 강의개선계획서를 수립하고, 각 학부(과) 단위로 진행하는 학과교육개선보고서 활동을 통해 다음 학기 수업계획서를 입력함으로써 수업개선 환류체계를 실현하는 것이다.

호서대는 학과 교육개선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로 시작된 비대면 수업 분석과 학과별 우수 원격강좌, 영상 콘텐츠 제작 및 원격강의 진행 노하우 등을 학과 간 공유하고 있다.

인천재능대 매체제작실
인천재능대 매체제작실

전문대도 콘텐츠 질 향상에 주력

비대면 수업의 질 향상을 위해 두 팔을 걷어붙인 것은 전문대 또한 마찬가지다.

인천재능대는 온라인 강의 콘텐츠의 질 향상을 위해 매체제작실을 구축했다.

인천재능대는 코로나19가 확대되기 전부터 온라인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LMS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하는 등 온라인 교육과 서비스를 통합하는 체계 구축 작업에 착수한 바 있다.

그 중 하나인 매체제작실은 기존의 대면수업 구조에서 벗어나 콘텐츠와 플랫폼 병행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공간이다. 강의 보조 자료를 활용한 강의부터 크로마키, 가상스튜디오를 활용한 강의 등이 가능하다.

교수들은 해당 공간에서 개개인이 원하는 강의기법을 자유롭게 구현할 수 있으며 영상 분야 전문인력이 영상 촬영 및 편집을 지원한다.

한국관광대는 하계방학 동안 찾아가는 교수법 워크숍을 진행했다.

워크숍은 다양한 교수법에 대한 이론적·실제적 지식 습득 지원, 비대면수업 운영전략 개발, 전공교과에 대한 현장의 실제적인 적용과 현장중심 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體仁智 3P'(Practice Learning, Problem based Learning, Personalized Learning) 교육방법 개발을 목적으로 하계방학중 총 5회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비대면 강의 운영에 대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Vegas를 이용한 동영상 제작 및 편집’, ‘온라인 컨텐츠 제작을 위한 유튜브 활용’ 등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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