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는 AI’, 신설 AI학과 전망은?
‘대세는 AI’, 신설 AI학과 전망은?
  • 이승환 기자
  • 승인 2020.09.08 0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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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첨단 분야 전문가 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AI가 4차 산업혁명이 선도할 새 시대를 이끌어 갈 기술로 여기고 있으며, AI 분야 전문가의 역할과 중요성은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커질 전망이다. 사진은 2020년 인공지능컴퓨터정보과, 2021년 인공지능융복합과를 신설한 인천재능대의 VR실습실 모습.
‘AI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첨단 분야 전문가 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AI가 4차 산업혁명이 선도할 새 시대를 이끌어 갈 기술로 여기고 있으며, AI 분야 전문가의 역할과 중요성은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커질 전망이다. 사진은 2020년 인공지능컴퓨터정보과, 2021년 인공지능융복합과를 신설한 인천재능대의 VR실습실 모습.

[대학저널 이승환 기자] 2021학년도 대입을 앞두고 공개된 각 대학의 모집요강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AI(인공지능) 등 첨단분야 학과 신설이 크게 늘었다는 점이다. 
교육부가 2021년부터 AI와 빅데이터 등 4차 산업 첨단분야 입학정원을 늘릴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한 것이 한 이유겠지만,  무엇보다도 AI 분야 전문 인재 양성이 시급하고 필요성 또한 중차대하다는 대학의 판단이 크게 작용했다고 할 수 있다. 
‘알파고’가 AI에 대한 호기심을 촉발시켰다면, 4년이 지난 현재 AI는 우리의 일상생활 어디에서건 큰 영향을 끼친다. 정부는 'IT 강국을 넘어 AI 강국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인공지능(AI) 기술 및 산업의 세계적 경쟁력 확보를 위한 ‘AI 국가전략’을 선포하기도 했다. 
‘AI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첨단 분야 전문가 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AI가 4차 산업혁명이 선도할 새 시대를 이끌어 갈 기술로 여기고 있으며, AI 분야 전문가의 역할과 중요성은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커질 전망이다.
미래 시대 명확한 ‘블루오션’으로 손꼽히는 AI 분야 전문가를 꿈꾸는 수험생들이라면 올해 대학들의 잇따른 AI학과 신설은 기회가 될 수 있다. AI 분야 미래 전망과 올해 주요 대학의 AI 학과 신설 내용을 종합, 2회에 걸쳐 소개한다. 

SW유망 분야 1위는 ‘AI’

지난 2017년 세계적인 컨설팅 기업 액센츄어는 AI가 2035년까지 14조 달러의 부가가치를 생산할 것으로 전망했다. AI의 높은 잠재력과 무궁무진한 가능성에 세계 굴지의 글로벌기업도 발빠르게 AI 기술 선점에 나서고 있다. 

2010년부터 2019년 사이 애플은 20개, 구글은 14개의 AI 스타트업을 인수했다. 이들 글로벌 IT 기업은 빅데이터의 축적과 함께 다양한 AI 혁신기술을 공개하며 새로운 산업 영역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융합 AI 기술을 갖춘 인재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은 당연하다.

국내 대기업과 학계에서도 이같은 추세에 발맞춰 AI 연구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고 국내 AI 일자리 수요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AI 스타트업도 늘어나는 추세다.

이와 관련 국가연구기관인 소프트웨어 정책 연구소는 지난 2018년, SW 유망분야 미래 일자리 전망에서 AI 분야를 첫 번째로 꼽았다. 또한 산업과의 융합 및 AI 전문화 분야의 직업이 다양한 양태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미・중 선진국 AI 인재 양성 올인

선진국들은 AI고급 인재 양성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국의 경우 100개 대학 이상이 AI 관련 별도 학과를 신설하고 있으며 MIT는 10억 달러를 투입해 AI 특화 단과대학 ‘슈워츠먼컴퓨팅칼리지’를 설립했다. 카네기멜론대는 이미 2002년 세계 최초로 머신러닝학과 석박사 과정을 열었다. 

미국은 과거 인공지능 연구의 침체기에도 장기적인 연구 및 교육 투자를 통해 AI 핵심 기술개발과 인재양성을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현재 최고 수준의 AI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일본은 2017년부터 AI 기술 교육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다. 2019년에는 AI와 관련된 이과, 수학, 데이터과학 등의 과목을 고등학교부터 체계적으로 가르치도록 교육과정을 개선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중국은 2014년부터 AI를 산업고도화 수단으로 인식하고 정부차원에서 공식적 접근을 시작했으며, 2017년 차세대 AI 발전계획을 통해 AI 단과대학 및 학과 설립 등을 위한 AI 고급인재 양성방안을 마련하고 추진하고 있다. AI 관련 복합 전공 100개를 개설하고 AI 단과대와 연구원 등 50개를 설립한다는 목표도 지난 해 제시한 바 있다.

우리 정부 또한 AI 대학원 신설을 잇달아 발표하고 이와 병행해 대학 내 AI 관련 학과 신·증설을 위한 제도적인 뒷받침에 나서고 있다. 국내 기업들도 우수한 AI 인력 확보를 위해 다각도로 나서고 있다. 하지만 출발이 늦었다. AI 선진국에 비해 기술격차가 있고, 인프라 구축과 생태계 조성도 미진하다는 평가다. 

2022년 14,000 vs 4,000...AI 인력 공급이 수요에 턱없이 못 미처

소프트웨어 정책 연구소의 ‘인공지능 SW인력 수요 전망’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인공지능 분야 SW인력 수요는 1,695명이다. 

시장규모와 성장률을 고려하면 2022년까지 총 1만 4,000여명의 인공지능 SW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석박사급 고급 인력 또한 9,000여명 수준으로 예측되고 있다.

다만 2022년까지 인공지능 분야 전문 신규인력의 공급 전망은 총 4천 여명이다. 수요에 비해 공급이 매우 부족한 상황으로 예측되고 있다.

대학은 이러한 산업계의 수요 충족을 위해 학과 개설과 전문적인 AI 커리큘럼을 통해 적극적으로 AI 분야 인재 양성에 나서야 한다. 

한편으로 인공지능 인력 수요가 향후 급속도로 높아진다는 측면에서 AI 학과에 대한 수험생들의 관심과 인기는 해를 거듭할수록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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