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외국인 유학생 모두 줄었다”...학령인구 감소‧‘코로나19’ 여파
“대학생, 외국인 유학생 모두 줄었다”...학령인구 감소‧‘코로나19’ 여파
  • 이승환 기자
  • 승인 2020.08.27 17: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육부, ‘2020년 교육기본통계 조사결과’ 발표
대학 재적학생 전년 대비 5만 여명↓...신입생 충원율도 감소
어학연수‧교환학생 등 비학위과정 외국인유학생 2만명 가까이 줄어
학령인구 감소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1년 사이 대학 재적학생 수는 5만 여명, 외국인 유학생 수는 6천명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대학의 신입생 충원율도 전년 대비 0.8%p 줄었다. 강사가 비전임교원에 포함됨에 따라 대학의 전임교원과 비전임교원 비율은 역전됐다.

[대학저널 이승환 기자] 학령인구 감소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1년 사이 대학 재적학생 수는 5만 여명, 외국인 유학생 수는 6천명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대학의 신입생 충원율도 전년 대비 0.8%p 줄었다. 강사가 비전임교원에 포함됨에 따라 대학의 전임교원과 비전임교원 비율은 역전됐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이같은 내용의 2020년 교육기본통계 조사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2일 기준으로 전국 유·초·중·고·대학 등 2만 3,703개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고등교육기관의 경우 대학 258개교, 전문대학 181개교, 대학원 1,474개교 등 1,913개교를 조사 대상으로 했다.

통계에 따르면, 전체 고등교육기관 수는 429개교로 전년(430개교) 대비 1개교가 줄었다. 1개교는 올 3월 상지대와 통합한 상지영서대다.

유형별 고등교육기관 수는 일반대학 191개교, 교육대학 10개교, 전문대학 136개교, 산업대‧사이버대‧방통대 등 기타 47개교, 대학원대학 45개교다.

재학생과 휴학생, 학사학위 취득유예생을 모두 합친 고등교육기관 전체 재적학생 수는 대학원을 제외하고 모두 감소했다. 전체 재적학생 수는 327만 6,327명으로 전년(332만 6,733명) 대비 5만 406명(1.5%↓) 감소했다. 

일반대학은 198만 1,003명으로 2만 640명(1.0%↓), 교육대학은 1만 5,628명으로 69명(0.4%↓), 전문대학은 62만 1,772명으로 2만 1,990명(3.4%↓) 감소했고, 대학원(대학원대학 및 부설대학원 포함)만 유일하게 1,355명 증가한 32만 595명이었다.

고등교육기관 재학생 수도 전년 대비 1만 6,470명 적은 242만 9,689명이었다. 일반대, 전문대, 대학원 재학생 모두 줄었다. 

고등교육기관 휴학생 수는 82만 9,675명으로 전년 대비 3만 7천여명 감소했지만 휴학생 비율은 25.3%로 대학생 4명 중 1명은 휴학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외국인 유학생 수(재적학생 기준)는 전년(16만 0,165명) 대비 6,470명(4.0%↓) 감소한 15만 3,695명이었다. 외국인 유학생 수는 2016년 10만명을 넘어선 이후 매년 2만명씩 증가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줄어 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비학위과정 유학생이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학위과정 유학생 수는 11만 3,003명(73.5%)으로 전년(10만 0,215명) 대비 12,788명(12.8%↑) 증가했다. 하지만 어학연수생, 교육과정공동운영생, 교환연수생, 방문연수생 등 비학위과정 유학생 수는 전년(5만 9,950명) 대비 1만 9,258명(32.1%↓)이 줄어 4만 692명(26.5%)에 그쳤다.

전체 유학생 중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중국인 유학생 비율은 43.6%(6만 7,030명)로 전년(44.4%, 7만 1,067명) 대비 0.8%p 낮아져,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다음으로는 베트남 24.9%(3만 8,337명), 몽골 4.5%(6,842명), 일본 2.1%(3,174명), 미국 1.2%(1,827명) 순으로 주로 아시아 국가 유학생 비율이 높았다.

전체 교원 수는 22만 1,107명으로 전년(15만 7,684명) 대비 6만 3,423명(40.2%↑) 늘었다.  전임교원은 8만 9,475명, 비전임교원은 13만 1,632명이다. 

2020년부터 비전임교원에 강사(6만 0,987명)가 포함됨에 따라 비전임교원의 수가 전년보다 63,293명 늘었다. 

동시에 고등교육기관의 전임교원 비율은 전년(56.7%)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한 40.5%에 그쳤다.

전체 전임교원 중 여성 비율은 27.0%(2만 4,125명)로 전년 대비 0.8%p(695명) 상승, 외국인 비율은 5.6%(5,001명)로 0.1%p(125명) 하락했다.

강사법의 적용을 받는 고등교육법상 398개교의 총 강사 수는 5만 9,198명으로 전년 대비 5.5%(3,105명), 직전학기 대비 23.0%(1만 1,081명) 증가했다.

다수 대학에 출강하는 동일인을 제거한 실 강사 수는 4만 6,270명으로 전년 대비 1.4%(655명) 감소, 직전학기 대비 19.2%(7,462명) 늘었다.

전체 고등교육기관의 신입생 충원율은 87.6%로 전년(88.4%) 대비 0.8%p 하락했다. 일반대학은 98.9%, 대학원(대학원대학 및 부설대학원 포함)은 81.7%로 전년 대비 각각 0.1%p, 1.5%p 상승했지만, 전문대학은 93.7%로 전년 대비 3.6%p 하락했다.

일반대학의 전임교원 확보율은 90.1%로 전년대비 1.0%p 상승했고, 교육대학은 69.6%, 전문대학은 64.2%, 대학원대학은 210.2%로 전년 대비 각각 0.1%p, 0.1%p, 3.0%p 하락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국민들이 2020년 교육기본통계 조사결과를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통계서비스 누리집(https://kess.kedi.re.kr), 모바일 앱(교육통계서비스), 교육통계연보 등 다양한 방법으로 통계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