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를 할 때 저는 항상 선생님이 돼요!
공부를 할 때 저는 항상 선생님이 돼요!
  • 유진희 기자
  • 승인 2012.01.02 1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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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고 2학년 황수영 학생

 

▲반포고 2학년 황수영 학생

'학생은 자신이 좋아하는 과목과 싫어하는 과목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 대체로 좋아하는 과목은 성적이 좋은 편이고 싫어하는 과목은 성적이 좋지않다. 반대로 생각하면 성적이 좋기 때문에 그 과목을 좋아하는 것이고, 성적이 낮기 때문에 그 과목을 싫어하고 자신없어 하는 것이다. 하지만 좋아하는 과목만 한쪽으로 치중해서 공부를 하면 상대적으로 다른 과목에는 소홀해질 수밖에 없으므로 전체적인 균형을 잡아야한다.
싫어하고 성적이 낮다고 쉽게 포기해서는 안된다. 잘할 수 없을 거라고 예상하지 말고 우선 취약 부분에 더욱 관심을 갖고 이유가 무엇인지 최대한 자세히 알아내야 한다. 그리고 힘들고 하기 싫더라도 집중적으로 파헤쳐야한다. 얼마나 효율적으로 노력하느냐에 따라 성적은 좌우되는 것이다.
반포고 황수영(고2) 양은 모든 과목에 흥미를 갖고 즐겁게 공부를 한다. 이러한 학습 방법이 전교 1등을 유지하게 해주는 비결이라 말한다.

영어는 일상생활에서 배워나간다.
황 양은 어렸을 때 미국에서 2년을 살았다. 덕분에 외국어에 흥미를 느끼며 공부를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집에서 부모님과 함께 CNN을 많이 보고 외국신문을 많이 읽는다고 한다. 이러한 일상생활이 영어를 무작정 어렵다고 생각하지 않고 친숙하게 대할 수 있는 기반이 됐다고 한다.
“하루에 탭스 단어장 단어를 100개 정도 외워요. 또 작은 단어장을 만들어서 어디든 들고 다니며 읊듯이 중얼거려요. 이렇게 공부한다고 한 번에 완벽히 외워지는 것은 아니예요. 이 단어들이 독해 지문에 나와 활용을 했을 때 완벽히 외워지는 것입니다.”

언어영역의 비문학은 문제를 많이 푼다고 향상되는 것이 아니다.
“아침마다 신문을 읽어요. 신문을 읽다보니 비문학을 풀 때 주제와 소재, 글의 흐름, 글 속에서 말하고자 하는 전체적인 내용을 파악하는 방법을 쉽게 이해하게 됐죠. 그리고 사회, 정치, 경제를 접할 수 있어서 비문학을 풀 때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게 됐어요. 또 평소에 책을 많이 읽어서 문장력이 향상된 것 같아요. 그래서 속독을 할 수 있게 됐고, 이해도 쉽게 할 수 있게 됐죠.”

수업시간을 중요시 여기고 필기를 열심히 해라.
“저는 수업시간에 선생님의 설명을 잘 듣는 것이 최고의 학습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필기를 열심히 하죠. 선생님이 필기하라는 것은 반듯이 하고 심지어 수업을 하다가 선생님이 하는 농담까지 필기를 해요. 그 후에 필기를 한 내용을 보면 잊어버리지 않고 생생하게 기억이 나기 때문에 효과적인 방법이죠. 그리고 수업이 끝나고 5분 동안 필기한 내용을 다시 한 번 읽어봐요. 이 공부법 외에 효과적인 내신 공부 관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계획표는 포괄적이고 체계적으로 세운다.
“우선 1년의 계획을 세우고 1,2학기를 나눕니다. 그리고 중간,기말고사를 나눈 후 한달, 2주, 1주 이런 방식으로 계획표를 세워요. 아침에 일어나서는 오늘 공부할 것을 적어 책상 앞에 붙여 놓죠. 이렇게 계획표를 확실하게 세워놓으면 오늘 해야 할 공부를 다음으로 넘기지 않고 꼬박꼬박 부지런히 공부를 할 수 있게 되요.”

공부를 할 때 나는 항상 선생님이 된다.
“저는 혼자 떠들면서 공부를 해요. 공부한 것들을 학생들에게 강의하듯 설명을 하죠. 이렇게 강의하듯이 얘기를 하면 공부한 것들이 머릿속에서 다시 되살아나고 알고 있는 내용을 잊지 않도록 확인할 수 있게 되요. 그리고 기억이 나지 않는 것은 다시 한 번 더 공부를 하게 되죠. 그냥 앉아서 문제를 풀고 공부를 하면 내가 이 문제를 자세하게 이해를 했는지, 기억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잖아요. 이러한 방법이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요.”

에너지를 다른 일에 소비하면 안된다.
“언제나 마음이 편안해야 되요. 선생님, 친구들과의 트러블로 속상해하고 신경을 쓰게 되면 공부를 제대로 할 수가 없어요. 내 몸과 마음의 에너지가 다른 일들로 인해 소비되면 힘이 빠지고 정신도 흐트러져요. 그러다보면 집중이 되지 않겠죠? 이것은 문제 30개를 푸는 것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공부는 머리로만 하는 게 아니라 몸과 마음으로도 하는 것이예요.”

수학은 같은 문제집을 두 권 사서 공부한다.
“수학 문제집은 두 권을 사서 공부해요. 첫 번째 문제집에서 문제를 풀고 틀린 것을 체크해 해설지를 보고 이해를 하죠. 그리고 두권째 문제집으로 다시 한 번 문제를 풀어봐요. 그러면 마치 처음 그 문제를 접하는 기분이 들고 처음에 틀린 문제를 다 이해하고 다시 문제를 푸는 것이기 때문에 정답이 되면 기분이 좋아요. 그리고 틀린 문제를 다시 틀리게 되면 그 문제를 집중적으로 공략을 해서 공부를 해요. 그 문제에 따른 개념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이죠. 그러면 절대 그 문제 방식을 틀리게 되지 않고 확실히 습득을 할 수 있게 됩니다. 한꺼번에 집중을 해서 공부를 하는 것도 좋지만 이러한 반복 학습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공부의 세계에 빠져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을 해요. 공부를 하면서 알아가는 즐거움을 느끼고, 그러한 즐거움을 느끼기 위해 노력을 하죠. 또 무작정 공부에 달려들지 말고 나만의 공부법을 파악해야 합니다. 나에게 알맞은 공부법을 알지 못하면 아무리 공부를 해도 효과가 없을 것 같아요. 오늘 해야 할 일을 내일로 미루다보면 끝이 없을 거예요. 오늘 아무리 힘들고 공부를 하기 싫다고 해도 오늘 계획한 것들은 모두 마치고 잠을 자요. 그리고 내일 일어나 하루를 시작하는 거예요. 그러다보면 나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고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갖게 됩니다. 매일 새로운 마음으로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공부비결이예요.”

1. 영어는 일상생활에서 배워나간다.
2. 언어영역의 비문학은 문제를 많이 푼다고 향상되는 것이 아니다.
3. 수업시간을 중요시 여기고 필기를 열심히 해라.
4.  계획표는 포괄적이고 체계적으로 세운다.
5.  선생님의 입장이 돼 공부하라.
6. 에너지를 다른 일에 소비하면 안된다.
7. 수학은 같은 문제집을 두 권 사서 공부해라.

 

▲수영이의 필기 노하우=한 문장의 뜻을 세분화해 예시와 함께 체계적으로 필기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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