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대, 전통을 현재화하는 글로벌 융합예술인 양성
서울예대, 전통을 현재화하는 글로벌 융합예술인 양성
  • 이승환 기자
  • 승인 2020.08.24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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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 ‘스타의 산실’
2021 수시 630명 모집…실기 중심 전형, 과반수 전공 실기 80% 이상
대부분 세부선택(세부전공) 없애는 등 전형절차 간소화…수험생 부담 크게 줄어
실기고사 100% 대면으로…우수 인재 공정한 선발에 초점

[대학저널 이승환 기자] 58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서울예술대학교(총장 이남식)는 연극, 영화, 뮤지컬 등 공연예술 분야뿐 아니라 실용음악과 문학 등 대중문화 전반에 걸쳐 걸출한 인재를 배출하며 ‘스타의 산실’이자 대한민국 최고의 예술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장기 발전계획 ‘비전 2025’를 통해 인재상과 교육목표, 전략과제를 재정비하고 국내 예술대학 중 가장 독창적인 교육체계를 수립, 적용해 나가고 있다. 정원내 일반전형 327명 등 2021학년도 수시에서 총 630명을 모집하는 서울예대는 예년에 비해 전형절차를 크게 간소화해 수험생 부담을 크게 줄였다.
대신 실력을 갖춘 우수한 인재를 공정하게 선발하고자 ‘코로나19’ 감염예방 조치를 철저히 한 가운데 모든 실기고사는 100% 대면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나한수 입학학생처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서울예대의 올해 수시모집 주요 사항을 소개한다.

□ 서울예대의 인재상과 교육 목표를 소개해주십시오.

서울예대 나한수 입학학생처장
서울예대 나한수 입학학생처장

우리 대학은 1962년에 개교하여 58년간 이어온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예술대학입니다. ‘스타의 산실’로 오랜 세월 명성을 쌓아가고 있는 서울예술대학교의 오늘은 결코 우연히 만들어진 게 아닙니다.
‘민족 예술혼의 현재화, 세계화’라는 창학이념을 바탕으로 우리 고유의 인재상을 제시하고 그에 따른 독창적 교육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달려왔기 때문입니다. 
우리 대학의 인재상은 ‘창의, 협업, 인성을 겸비한 글로벌 융합 예술인’으로서 창조적인 역량과 올바른 인격을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꿈’과 ‘끼’가 가득한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우리 대학의 교육목표는 ‘주체적 문화예술인’, ‘실험적 전문창작인’, ‘세계적 문화선도인’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첫째, ‘주체적 문화예술인’을 양성하기 위해 민족의 예술혼과 전통을 이해하고 현대예술에 접목할 수 있는 창의력과 기예를 연마하여 세계적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진일보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둘째, ‘실험적 전문창작인’을 길러내기 위해 세계 문화의 다양성과 새로운 트랜드를 수용하고 첨단매체와 기법을 익혀 미래지향적 창작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셋째, ‘세계적 문화선도인’을 배출하기 위해 공연과 미디어 창작물의 문화사업화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국내외 문화예술 콘텐츠를 향유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서울예대는 최근 중장기 발전계획 ‘비전2025’를 통해 인재상, 교육목표, 전략과제를 재정비하고 우리나라 예술대학 중 가장 독창적인 교육체계를 수립하여 적용해 나가고 있습니다. 

□ 2021학년도 수시모집 개요를 소개해주십시오.

2021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9월 23일부터 10월 13일까지 인터넷 원서접수 사이트를 통해서 받습니다. 실기고사는 10월 24일부터 11월 8일 사이에 이루지며, 개인별 실기고사 일정은 10월 20일 오후 4시 대학 홈페이지 ‘수험생정보서비스’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각자의 실기일정은 수험생 본인이 직접 확인하셔야 합니다.
2021 수시모집 총 선발인원은 630명으로 정원내 일반전형으로 327명을 모집하고, 정원외 특별전형으로는 303명을 모집합니다. 정원외 특별전형은 전문대졸이상 특별전형으로 221명, 재외국민특별전형으로 11명, 외국인 특별전형으로 71명을 각각 선발합니다. 
우리 대학 전형의 특징을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실기위주의 대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반수 이상 전공의 실기 비중이 80% 이상이며, 실용음악은 70%, 디지털아트(실기전형)은 60%의 높은 실기 비중을 지니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교과 점수가 조금 낮다고 하더라도 실기 능력이 출중한 재능 있는 예비예술가들에겐 우리 대학은 ‘나의 꿈과 잠재력을 알아주는 대학’으로 이미 정평이 나 있습니다.  
반면, 디지털아트(비실기전형)은 학생부 100%로 선발하며, 광고창작 전공은 학생부 80%, 면접 20%로 선발합니다.

□ 2020학년도 수시와 비교할 때 변경되는 부분과 그에 관한 부연 설명 부탁드립니다.

전년도 수시와 비교했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변화는 실내디자인전공이 공간디자인전공으로 명칭을 변경했다는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실내디자인’이라는 용어는 ‘실내’라는 말 때문에 그 의미가 조금 좁게 느껴졌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실내디자인전공의 교육과정은 실내·외의 다양한 공간을 창출하는 디자인교육으로 발전해 왔습니다. ‘공간디자인’이라는 전공의 명칭은 바로 이러한 변화와 이에 대한 구성원의 자연스러운 요구에 의해 태동했습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공간디자인전공’은 야심찬 디자인 학도들의 많은 지원을 기다립니다.
지원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부분은 전년도 수시와 비교했을 때, 무엇이 바뀌었고, 바뀐 것이 합격에 유리한 지, 아닌지에 대한 것입니다. 올해 우리 대학의 입시는 ‘핵심만 남기고 다 뺐다’고 해도 될 만큼 전형 절차를 크게 간소화했습니다. 전형이 간소화된 만큼 수험생 부담도 크게 줄었습니다.
첫째, 대부분의 세부선택(세부전공)을 없애는 등 간소화했습니다. 작년까지 세부선택 없이 학생을 선발했던 전공은 연기, 문예창작 전공뿐이었지만, 올해 수시 입시부터는 연극, 영화, 극작, 시각디자인, 사진, 공간디자인, 광고창작 전공도 세부선택 구분을 과감하게 없앴습니다.
이로 인해 수험생은 세부선택을 정하기 위한 고민에서 많은 부분 해방되었습니다. 세부선택이 없어졌다는 의미는 합격할 경우 특정 분야만 공부하는 게 아니라 전공 내에 개설된 다양한 분야를 공부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을 뜻합니다. 
둘째, 연극 전공은 지정희곡에 대한 특기 발표를 신설하여 수험생이 여러 희곡작품 속에 방황하게 하지 않고 세 개의 희곡 중에서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희곡을 선택하여 특기를 연습할 수 있게 하려 합니다. 
기존의 워크숍 평가와 구두문답시험은 그대로 진행하며, 구두문답에 앞서서 특기 시험을 볼 예정입니다. 지정희곡은 모집요강에 모두 안내 되었으니까 꼭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특기는 지정희곡 중 본인이 선택한 희곡의 구성, 분석, 그림, 음악, 연기 중 하나를 택하여 발표하시면 됩니다. 
셋째, 영화 전공은 이미지에 대한 작문을 실시합니다. 영화 전공은 올해 입시에서 주제에 대한 작문이 아닌 이미지에 대한 작문을 실시합니다. 작문 때 이미 봤던 이미지를 구두문답(이미지분석)에서도 또 만나게 돼, 그에 대한 질의응답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가게 함으로써, 수험생의 심리적 부담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넷째, 예술경영 전공은 올해 입시부터 자기소개서를 과감히 삭제했습니다. 그동안 온라인 원서접수 때 자기소개서를 업로드 해야했던 예술경영전공은 올해부터 그러한 번거로움을 없애고자, 자기소개서를 받지 않습니다. 그 대신 희망자에 한하여 구두문답 시 포트폴리오를 제출할 수 있도록 하여 전형은 간소화 하고 선택의 폭은 대폭 넓혔습니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대학 홈페이지(www.seoularts.ac.kr)에 실린 모집요강을 꼭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대학은 예술가로 성장할 잠재력이 풍부한 창의적 인재를 선발하기 때문에 ‘예술’에 관심이 있는 고등학교 졸업학력 이상의 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합니다.

□ 수험생들에게 전해주실 입학 노하우, 전략 등을 설명해주십시오.

입학 노하우를 물어보시니까 우리 대학에 대한 별명 하나가 먼저 떠오릅니다. 
혹시 ‘연예인 사관학교’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많은 사람들이 연예인은 얼굴이 예쁘고 잘생기거나, 태어나면서부터 재능을 타고난 사람들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서울예술대학교에 들어가려면, 왠만한 재능 가지고는 안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 대학 출신 연예인들의 인터뷰를 보다 보면 거의 대부분은 처음부터 자신을 천재로 믿고 지원한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막연하지만 어려서부터 내가 좋아하는 게 이 길이었고, 좋아하는 걸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는 분들이 가장 많았습니다.
그렇게 자신의 잠재력을 믿고 과감하게 지원해서 합격하고 자신의 장래성을 알아봐준 우리 대학에서 자기의 숨겨진 재능을 찾아서 활짝 꽃피운 것입니다. 서울예대가 배출한 스타들은 저마다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문화예술계에서도 서울예대는 개성적이고 독창적인 예술가를 배출하는 대학이라는 인식이 오래 전부터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서울예대의 입학 노하우는 바로 ‘자신감’입니다. 스스로의 직관을 믿고 자신만의 리듬으로 실기고사에 임하시면 좋은 ‘예감’이 딱 느껴지실 것입니다. 자신감이 생길수록 여유가 생기고, 그 여유 속에서 숨 쉬듯 자신의 기량이 자연스럽게 펼쳐지는 것입니다. 
너무 보편적이고 일반적인 조언만 드린 것 같아서 조금 더 구체적인 팁을 하나 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입시 전략이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서울예대 모집단위는 15개의 전공입니다. ‘전공’은 다른 대학의 ‘학과’라고 생각하셔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왜 우리대학은 ‘학과’라는 말을 쓰지 않고 ‘전공’이라고 할까요? 바로 그 이유는 이 15개의 전공은 다시 6개의 학부로 수렴되기 때문입니다. 
6개 학부는 공연학부, 영상학부, 음악학부, 문예학부, 디자인학부, 커뮤니케이션학부를 일컫습니다. 그런데 공연학부 안에서도 일부 전공은 굉장히 경쟁률이 치열한데, 어떤 전공은 그에 비하면 경쟁률이 낮은 전공이 있습니다. 
음악학부 안에서도 어떤 전공은 굉장히 경쟁률이 높은데, 어떤 전공은 매우 저조합니다. 그렇다면, 경쟁률이 낮은 전공이라고 해서 경쟁력까지 낮을까요? 답은 ‘아니요’입니다. 
우리 대학의 모든 전공은 각자 뛰어난 개성과 전통으로 무장하고 있습니다. 대학에 합격한 후에, 본인의 전공이 이렇게 넓은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는 줄 뒤늦게 알고 깜짝 놀라는 학생들도 있고, 제2의 전공이라고 불리는 ‘동아리’를 통해서 자신의 꿈을 실현해 나가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경쟁률이 낮은 전공에 지원할수록 합격 가능성은 확 올라가게 되어 있습니다. 전년도 지원율은 대학 홈페이지에 올라가 있으니 꼭 들어가셔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실기 실력은 조금 걱정되지만 내신성적 관리는 잘해온 학생들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하나 더 드리자면, 그런 경우 디지털아트 비실기 전형으로 지원하시거나, 광고창작전공으로 지원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디지털아트 비실기 전형은 실기 없이 100% 내신성적으로만 선발하고, 광고창작전공은 80%는 내신 성적, 20%는 면접으로만 선발합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올라가 있는 모집요강을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 특별히 주목할 만한 학과(전공)를 소개해주신다면?

한국음악전공과 무용전공의 한국무용 세부선택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두 분야 모두 공통적으로 ‘한국’이라는 명칭을 품고 있습니다. 서울예대의 창학이념을 알고 계신 분이라면 이 ‘한국’이라는 명칭과 이 두 전공을 우리 대학이 얼마나 중시하고 있는지 금방 알아채실 것입니다.
우리 대학의 창학이념은 ‘민족 예술혼의 현재화, 세계화’입니다. 바로 한국음악전공과 한국무용 세부선택이 우리 대학의 창학이념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이 두 전공은 전통예술의 재현에만 그치지 않고 다양한 현대적 예술장르와 끊임없이 교감하면서 새로운 융합형 예술가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말을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가장 한국적인 것을 온몸으로 체현할 수 있는 인재를 한국음악전공과 한국무용 세부선택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 코로나19로 인해 현 고3 학생들이 (학생부 기재 등) 어느 때보다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수시모집에서 특별히 배려하거나 준비하고 있는 부분은 있는지요.

코로나19로 전세계가 마비됐습니다. 더욱 무서운 것은 그 마비가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인간의 가장 느슨하고 취약한 부분을 끈질기게 파고들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 “이 바이러스가 혹시 지능이 있는 존재가 아닐까?”하고 의심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코로나 사태의 가장 큰 피해자는 뭐니 뭐니 해도 대입시험을 코앞에 둔 바로 여기계신 수험생 여러분일 것입니다. 
초, 중, 고등학교의 대미를 장식하는 고3 시간을 비대면 온라인 수업으로 맞이한 고3 수험생들에게 타 학년도 학생들보다 비교적 학생부 기재가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학생과 얼굴을 맞대고 부대끼며, 학생의 잠재력을 기록해온 일선 고3 선생님들도 이런 상황은 처음 겪는 상황이실 것입니다.
하지만 학생부 기재와 관련하여, 서울예대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어떠한 불이익도 받지 않는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서울예대는 교과 영역의 특정 교과 석차등급만을 입시에 반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비교과영역, 반영되지 않습니다. 전문교과도 반영되지 않습니다. 출결사항, 학생부에 기재된 교사의 주관적 평가글도 절대로 반영되지 않습니다. 3학년에 해당 반영 교과를 듣지 않았다면, 1, 2학년에서 받은 점수만 반영됩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학생부 기재와 관련해서 우리대학은 어떠한 불이익도 없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우리대학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이 가진 가장 큰 걱정은 “실기시험을 모집요강에서 안내한 대로 실제로 고사장에서 치르게 되나”일 것입니다. 대답은 “그렇다”입니다.
코로나를 이유로 수년 동안 서울예대 입시를 위해 실기를 연마해온 수험생들에게 비대면 실시고사는 예의도 아니고, 정당한 평가를 담보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 대학은 대면 실기를 진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함께 수행해 나갈 계획입니다. 
코로나 방역은 고사장마다 매일 수시로 시행될 것이며, 수험생 전원 발열 체크, 손소독 시행, 전형위원과 지원자 사이의 거리두기를 고려한 아크릴 벽 구축 계획 등을 다각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 다른 학교와 차별화되는 서울예대만의 경쟁력, 교육 환경, 인프라가 있다면?

우리 대학만의 경쟁력은 무수히 많지만, 서울예대를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글로벌 원격교육 플랫폼인 ‘컬처허브(CultureHub)’를 말씀드리지 않을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서울예대는 세계 문화예술의 주요 거점인 미국 뉴욕, LA, 유럽 이탈리아, 인도네시아에 '컬처허브'를 구축해 우리 고유의 문화예술과 세계 문화 예술의 만남을 시도해오고 있습니다. 컬처허브(CultureHub)의 구축 목적은 21세기형 문화예술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함입니다.
우리 대학은 약 10년 전부터 미국 뉴욕, LA, 이탈리아 스폴레토, 인도네시아 반둥 등 세계의 각지에 구축된 컬처허브(CultureHub)와 서울예대의 예술공학센터(ATEC)에 '텔레프레젠스(Tele-Presence)'를 이용한 원격 버추얼 스튜디오(Virtual Studio)를 설치해, 네트워크를 통한 교육 및 실험 연구를 해오고 있습니다.
뉴-폼 아트(New Form Art) 창작을 위한 실험의 장이기도 한 컬처허브를 통해 학생들은 전 세계의 아티스트들과 만나며 글로벌 아티스트가 되기 위한 끊임없는 도전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컬처허브 시스템과 같은 원격화상 플랫폼을 교육환경에 도입한 사례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그 유사 사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우리 대학은 시대를 선도해 나가고 있습니다.

□ 재학생들을 위한 장학, 복지제도는?

현재 우리 대학은 36개의 교내장학금과 14개의 교외장학금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직 신입생들을 위한 장학제도도 4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물론, 신입생 중 입학성적이 뛰어난 사람에게 주어지는 장학금입니다. 
입학할 때 장학금을 받지 못했다고 슬퍼할 필요는 없습니다. 나머지 30여 개의 내부 장학금과 14개의 교외장학금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재학중 성적 장학금은 기본이고, 유명인사가 본인의 이름으로 기부한 수많은 기부 장학금도 우리대학의 자랑입니다. 고 황정순 영화배우 장학금, 영화감독 고 하길종 장학금, 배달의민족 CEO 김봉진 동문의 우아한동문장학금, 신구 동문 장학금, 박상원 동문 장학금, 박명성 동문 장학금, 배우 박신양의 펀(FUN)장학금 등의 유명 인사의 기부장학금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하지만 재학생들에게 가장 큰 영예의 장학금은 ‘예술의 빛 장학금’입니다. 예술의 빛 장학금은 직전 학기 재학 중 예술적 창의력을 발휘한 재학생들에게 예술의 빛 표창과 함께 주어지는 장학금으로서 장학금 수혜자의 명단을 매년 게시하는 등 대학의 역사와 면면히 함께해 오고 있는 유서깊은 장학금입니다.
학생들의 복지를 위한 최근의 가장 큰 변화는 학생동인 ‘바동’ 3층에 학생 자치회와 일반 학생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쾌적한 휴게공간 및 회의공간이 완공되었다는 것입니다. 카페 같은 편안한 테이블과 의자, 한국적 대청마루, 밖으로 탁트인 실외 휴게공간, 오밀조밀한 회의공간 등이 조화롭게 모여있는 이 공간을 사용할 신입생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이 밖에도 2018년 한국도서관장상과 2018년 전국도서관대회 교육부장관상에 빛나는 서울예대의 도서관 ‘예술정보센터’도 커다란 자랑거리입니다. 우리 대학의 트레이트 마크인 빨간다리가 바로 ‘예술정보센터’인데요, 이 길쭉한 형태의 빨간 트러스트 구조물 안에는 ‘하이퍼 스페이스’, ‘전자식 스터디룸’, ‘키네틱 아트 월’과 같은 첨단시설과 space, digital, nano, bio, nature의 5가지 주제로 공간적 변화를 추구한 경험 도서관, 서가를 숲으로 형상화한 ‘상상의 숲’ 등이 아기자기하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 서울예대 진학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조언 부탁드립니다.

현재 서울예대는 우리 민족의 영혼 속에 면면히 이어져온 예술혼을 돌이켜보고, 우리가 추구해야 할 미래의 예술의 가치를 찾아가고 있으며, 예술직업인, 전문예술인 양성의 임무만이 아닌, 우리 사회 예술의 중심지로서, 우리나라 문화운동의 발신지로서,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산업 세계화의 첨병 역할로 우리나라 문화예술이 세계에서 문화적 가치와 역할을 더욱 확대시켜갈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해가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더욱 위축되고 있는 지금, 이 힘든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우리 대학도, 또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 여러분도 침착하게 한발 한발 내딛으며, 발생한 문제를 차근차근하게 풀어나가는 슬기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조용하지만 핵심을 향해 서서히 다가가 끝내 해답을 찾아내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때인 것 같습니다.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하세요. 서울예대는 도전하는 사람을 향해 열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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