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대학들 정시경쟁률 대체로 '하락'
주요 대학들 정시경쟁률 대체로 '하락'
  • 정성민 기자
  • 승인 2011.12.2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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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추가모집, '쉬운 수능' 여파‥일부 주요대는 상승

대학들이 2012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전국 주요 대학들의 경우 대부분 경쟁률이 지난해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부터 수시모집에서도 추가모집이 허용되면서 정시 입학자원이 감소한 데다 ‘쉬운 수능’ 여파로 하향 지원 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일부 주요 대학들은 경쟁률이 상승했다.

건국대(총장 김진규)는 1752명 모집에 1만6007명이 지원, 9.1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경쟁률(9.58대1)보다 다소 낮은 것이다. 경희대(총장 조인원)는 서울캠퍼스와 국제캠퍼스에서 2458명 모집에 1만9670명이 지원해 8.0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희대 관계자는 “올해 정시모집 경쟁률은 서울캠퍼스의 경우 가, 나군에서 소폭 상승하고 다군은 소폭 하락해 전체적으로 전년보다 소폭 하락했다”고 밝혔다.

단국대(총장 장호성)는 전체적으로 정시모집 경쟁률이 지난해(죽전캠퍼스 7.76대1, 천안캠퍼스 8.63대1)보다 다소 낮아진 죽전캠퍼스 6.21대1, 천안캠퍼스 7.99대1을 기록했다. 죽전캠퍼스는 1249명 모집에 7753명이 지원했고 천안캠퍼스는 1342명 모집에 1만728명이 지원했다. 대구가톨릭대(총장 소병욱)는 1548명(정원 내) 모집에 6250명이 지원해 4.0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경쟁률 4.8대1보다 낮은 수치다.

부경대(총장 박맹언)는 2223명 모집에 8327명이 지원, 전체 경쟁률이 3.75대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정시 경쟁률 4.93대1에 비해 소폭 하락한 수치다. 숙명여대(총장 한영실)는 1392명 모집에 4809명이 지원해 3.45대1의 최종 경쟁률을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가군 일반학생전형은 1186명 모집에 3910명이 지원, 3.30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평균 4.93대1보다 낮아진 수치다.

서울대(총장 오연천)는 일반전형 기준으로 1405명 모집에 5287명이 지원, 평균 경쟁률 3.76대1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1362명 모집에 6001명이 지원해 4.41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연세대는 1287명을 모집하는 일반전형에 5585명이 지원해 4.5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경쟁률은 5.33대1이었다. 음악대학 성악과가 14.54대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천대(총장 안경수)는 1847명 모집(정원 외 포함)에 8397명이 지원해  4.5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5.46대1보다 하락한 결과다. 전형별로 가군 일반학생전형 4.16대1, 다군 일반학생전형(동북아국제통상학부) 3.93대1로 집계됐다. 지난해 신설된 다군 수능우수자전형은 5.71대1로 마감됐다.

전북대(총장 서거석)는 2709명 모집에 1만313명이 지원해 3.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에는 4.6대1을 기록했다. 모집단위별로는 정시 가군의 경우 1262명 모집에 4788명이 지원해 3.8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정시 나군 일반전형의 경우 1326명 모집에 5240명이 지원해 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국기술교육대(총장 전운기·총장 전운기)는 443명 모집에 1956명이 지원해 4.4대1의 경쟁률 기록했다. 오창헌 한기대 입학홍보처장은 "2011학년도 정시 신입생 모집 지원현황과 비교할 때 올해는 경쟁률이 다소 하락(5.7대1->4.4대1)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경쟁률이 대체로 하락 추세를 보인 것은 수시 추가모집과 '쉬운 수능'이 영향을 미쳤다는 게 대학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동수 대구가톨릭대 입학처장은 "올해부터 실시한 수시모집 추가합격자 충원으로 수시등록률이 크게 오르면서 정시 자원이 감소해 지원율이 지난해보다 떨어졌다"고 말했다. 또한 강제상 경희대 입학관리처장은 “예년에 비해 경쟁률이 소폭 하락한 것은 쉬운 수능의 영향으로 수험생들이 안정지원 경향을 보였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반면 서울여대, 숭실대, 이화여대, 전남대 등 일부 주요 대학들은 지난해에 비해 경쟁률이 상승했다.

서울여대(총장 이광자)는 914명 모집에 5581명이 지원해 6.1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5.89대1에 비해 소폭 오른 수치다. 숭실대(총장 김대근)는 전체 1800명 모집에 9028명이 지원, 최종 5.0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4.9대1보다 상승한 결과다.

이화여대(총장 김선욱)는 1448명 모집에 5018명이 지원해 3.47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난해 경쟁률 3.43대1보다 소폭 상승했다. 전남대(총장 김윤수)는 2369명 모집에 9380명이 지원해 평균 3.9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2011학년도 경쟁률(3.87대1)보다 다소 상승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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