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대학‘ 등록금 반환에 인색
“부자대학‘ 등록금 반환에 인색
  • 최창식 기자
  • 승인 2020.07.29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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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의원 “누적적립금 톱 10대학 반환 한곳도 없어”
조경태 의원

 [대학저널 최창식 기자] 몇몇 대학이 등록금 일부 반환을 결정했지만 정작 적립금이 많은 ‘부자대학’은 등록금 반환에 인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교육위 조경태 의원(미래통합당)은 “코로나19로 대다수 대학들이 2020년 1학기 수업을 온라인으로 대체하면서 국공립대학교 7곳, 사립대학교 12곳이 등록금 일부 반환을 결정했지만, 이들 대학을 제외한 대다수의 대학들은 등록금 반환 의지가 없어 보인다”고 주장했다.

특히 “수 천억원의 누적적립금을 쌓고 있는 적립금 상위 10개 대학 중 단 한곳도 등록금 반환을 하지 않고, 3차 추경으로 편성된 정부의 세금지원에 기대려 하고 있어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2018 회계연도 기준으로 전국 사립대학들은 총 7조 8,585억원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적립금을 쌓아놓고 있어, 학생들 요구대로 등록금을 반환해줄 수 있는 충분한 여력이 있는 상황”이라며 “먼저 사립대학들이 적립금을 이용해 등록금을 반환한 이후, 재정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발생한다면 그때 가서 정부지원 등을 논의하는 것이 순서”라고 주장했다.

지금까지 등록금 일부 반환을 결정한 대학은 전북대, 한국해양대, 충북대, 강원대, 강릉원주대, 공주대, 부산대(이상 국공립), 대구대, 동국대, 건국대, 한림대, 동명대, 단국대, 한성대, 한남대, 동의대, 상지대, 가톨릭관동대, 선문대 등이다.

* 2018 회계연도 사립대학 대학별 적립금 현황

No

학교명

누적적립금 (억원)

1

홍익대학교

7,796

2

이화여자대학교

6,414

3

연세대학교

5,905

4

고려대학교

3,649

5

수원대학교

3,553

6

계명대학교

2,389

7

청주대학교

2,361

8

성균관대학교

2,258

9

동덕여자대학교

2,224

10

숙명여자대학교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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