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노조, 강원관광대·평택대·한세대 종합감사 촉구
대학노조, 강원관광대·평택대·한세대 종합감사 촉구
  • 최창식 기자
  • 승인 2020.07.13 15: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육부, 비리사학 방관” 8월까지 종합감사, 교육부장관 면담 요구

[대학저널 최창식 기자] 전국대학노동조합(이하 대학노조)은 ‘교육부가 비리사학에 대해 방관하고 있다’며 강원관광대, 평택대, 한세대의 종합감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대학노조는 13일 오전 정부 세종청사 교육부 앞에서 결의 대회를 열고 이같이 요구했다.

대학노조는 이날 최근 장기파업사태를 방치, 관리감독의 의무를 소홀히 하는 교육부를 강력하게 규탄하는 한편, 8월말까지 해당대학의 종합감사와 교육부장관 면담 요구의 내용으로 총력투쟁을 선포하는 집회를 가졌다.

전국대학노동조합 김동욱 경인강원 본부장은 투쟁발언을 통해 “교육부는 태업중이다. 비리 사학의 문제를 30건이 넘게 진정을 넣고 1천명이 넘게 청원하고, 1년이 넘게 현장 조사를 요구하고 있음에도 묵묵부답이다. 이는 교육부가 태업하고 있는 것이며 비리 사학에 대해 방관을 넘어 비호하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대학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평택대는 임시이사가 파견돼 대학이 정상화의 과정에 있다고 알려져 있으나 실상은 임시이사장과 보직교수들의 독단으로 부당노동행위, 인사부정, 교수·직원 징계남발 등으로 학내갈등이 심화되고 있다”며 “대학노조 평택대지부와 교원들이 30여 가지의 각종 비리부정의혹 등을 교육부에 진정했으나 교육부는 현장방문조차 차일피일 미루며 관리감독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세대 구성원들이 김성혜 총장의 독단적 대학운영을 규탄하는 집회.

대학노조는 한세대와 관련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 부인인 김성혜 총장의 독단적 운영으로, 불법적 교수임용, 교비로 차명부동산 매입의혹, 재정비리의혹 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고 주장했다. 또 “구성원들의 대학 정상화 요구에도 조용기 목사의 3남이 등장해 대학 운영에 전횡을 일삼고 있고 대학이 세습경영의 체제로 들어서고 있으나 교육부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방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원관광대와 관련 “부부가 이사장, 총장을 장기 역임하는 등 사학대학비리 백화점”이라며 “교원임용비리, 허위이사회개최, 신입생 충원율 조작, 각종 법,규정위반 의혹을 몇 년 동안 제기하고 노동조합의 장기파업 등으로 교육부의 감사를 요청하였으나 지금껏 방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백선기 대학노조 위원장은 결의발언을 통해 “교육부 장관이 직접 나서 비리 사학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대학노조는 8월 말까지 교육부 투쟁을 이어가며 비리사학 문제를 반드시 바로 잡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