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특별장학’ 44억 원, 전체 재학생에게 지원
건국대 ‘특별장학’ 44억 원, 전체 재학생에게 지원
  • 백두산 기자
  • 승인 2020.07.0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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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학소통위원회’ 협의 결과 등록금 8.3% 감면‧반환
전체 등록 재학생에게 일괄 10만 원 지급 및 등록금성 장학금 지원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건국대학교는 총학생회를 비롯한 학생대표와 ‘교학소통위원회’를 통해 협의한 결과 총 44억 원의 ‘특별장학’을 편성해 2020학년도 1학기 기준 전체 재학생들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특별장학은 취지에 맞게 전액 국가장학 학생 등 사각지대가 없도록 전체 등록 재학생에게 일괄 10만 원의 학업장려 장학금을 지원하고, 추가로 계열별 재학생이 납부한 수업료 기준 일정 비율로 등록금성 장학금을 다음 학기 등록금 고지서에 감면하거나 계좌 이체로 지원한다.

등록금성 장학금의 2학기 고지서 감면이나 1학기 계좌 이체는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으며, 건국대는 이를 통해 총액 8.3%의 감면 또는 반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장학 총액 44억 원은 한 학기 수업료 총액 500억 원의 8.9%에 해당).

이에 따라 인문/사회계열 학생의 경우 총 29만 원, 공학/예체능계열의 경우 36만 원, 수의학계열의 경우 39만 원의 특별장학금이 지원된다. 학교 추산에 따르면 5천여 명의 학생은 35만 원 이상 ~ 40만 원을 지원받게 되며, 148명(외국인유학생 포함)은 최대 42만 7천 원을 지원받게 된다.

또한 건국대는 모든 학생이 이번 특별장학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10만 원의 생활비성 장학금을 일괄 지원한다.

등록금성 장학금은 1학기 재학생 1만 5천여 명 가운데 전액 장학생을 제외한 1만 2천여 명의 재학생에게 지원된다. 2020학년도 1학기 기준 건국대의 등록금 전액 감면 장학생은 3,334명(21%)이다.

충주 글로컬캠퍼스도 같은 방식으로 19억 원의 재원을 마련해 전체 재학생에게 계열별 등록금 기준에 따라 일정액을 지급할 예정이다.

건국대 측은 “이 같은 지원이 코로나19로 인한 학생 여러분의 불편과 고통을 보상하는데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을 대학본부와 등심위 모두 충분히 인지하고 공감하고 있다”며 “다만, 이번 특별장학금 편성의 핵심은 이번 ‘코로나 학기’ 내내 학교가 교학소통위원회를 통해 견지해왔던 학생들과의 소통과 학생 중심의 학사행정의 연장선상이라는 점을 강조 드리며, 코로나19가 여전히 진행되고 있고, 대학을 둘러싼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등심위소위원회의 재심의 요청을 받아들여 최선의 접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건국대는 총학생회를 비롯한 학생대표와 ‘교학소통위원회’를 통해 학생의 안전과 학습권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 및 학사운영방안 등을 긴밀히 협의해 왔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2020학년도 1학기 전면 온라인 수업과 이에 따른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와 등록금 일부 반환요구에 귀 기울이고 그 취지를 공감하면서 총학생회 등 학생대표들과 11차례 등록금심의소위원회를 열어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한편, 특별장학을 위해 건국대는 교내 경상비 등 다른 모든 예산을 절감 또는 삭감했다. 또 1학기 온라인 수업 진행과 성적 절대평가로 인해 지급할 수 없게 된 성적장학금 18억 원 등 정상적인 학기였다면 직간접적으로 재학생들에게 지원됐어야 할 예산 20억 원(예: 행사비, 학생교류 및 해외탐방 예산, 근로장학 예산, 봉사 등 각종 학생활동 지원 예산)을 삭감하거나 절감하지 않고 전체 학생들에게 환원하기로 결정했다.

등록금심의위원회는 이들 예산과 교비절감 6억 원 등 대학 본부가 마련한 추가재원으로 총 44억 원의 ‘특별장학’을 편성해 2020학년도 1학기 기준 전체 재학생들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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