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대학정보공시] 대입 '기회균형선발' 증가세… 국공립대학에서 두드러져
[6월 대학정보공시] 대입 '기회균형선발' 증가세… 국공립대학에서 두드러져
  • 황혜원 기자
  • 승인 2020.06.30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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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대교협 ‘2020년 6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 발표
기회균형선발 3천명 증가…국공립대학 모집인원 16% 수준
산합혁력 위한 ‘주문식 교육과정’ 4년제·전문대 모두 증가

[대학저널 황혜원 기자] 전국 416개 대학의 2020학년도 신입생 선발 결과 2019학년도 대비 기회균형선발로 입학한 신입생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세는 사립대학보다 국공립대학에서 두드러지고 있음이 확인됐다.

교육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2020년 6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416개 대학(4년제 일반 및 교육대학 196개교, 전문대학 135개교)의 신입생 선발 결과, 산학협력 현황, 강사 강의료 등을 분석했다.

먼저 신입생 선발 결과, 기회균형선발을 통해 선발된 신입생은 4년제 대학 전체 입학생 345,031명 가운데 43,364명(12.6%)으로 지난 2019학년도 대비 약 3,000명 증가했다.

국공립대학의 경우 기회균형선발 인원이 총 모집인원의 16%로, 사립대학 11.5%보다 4.5%p 높은 수치를 보였다. 아울러 비수도권대학은 14.4%로 수도권대학 9.8%보다 4.6%p 높았다. 

신입생들의 출신 고등학교는 일반고 74.8%(258,050명), 자율고 10.2%(35,049명), 기타(영재학교·대안학교·검정고시 등을 통한 진학) 5.7%(19,765명), 특성화고 5.1%(17,576명), 특목고가 4.2%(14,591명) 순이었다.

국공립대학의 일반고 출신 비율은 77.4%로 사립대학(74.0%)보다 3.4%p 높았고, 비수도권대학은 78.2%로 수도권대학(69.6%)보다 8.6%p 높았다.

전문대학의 신입생 선발 결과를 살펴보면, 2020학년도 전체 입학생은 165,489명이었다. 이 가운데 기회균형선발의 비중은 3.8%(6,257명)로, 2019년학년도 3.9%(6,784명)보다 0.1%p(527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공립 전문대학의 기회균형선발 비율은 3.8%로 사립대학(3.8%)과 같았고, 수도권대학은 4.3%로 비수도권대학(3.4%)보다 0.9%p 높게 나타났다.

또한 일반고 비중이 62.9%(104,129명)로 가장 컸으며, 특성화고 21.6%(35,791명), 기타 9.6%(15,844명), 자율고 4.8%(7,927명), 특목고 1.1%(1,798명)로 조사됐다.

아울러 국공립 전문대학의 일반고 출신 비율은 58.3%로 사립대학(63.0%)보다 4.7%p 낮았고, 수도권대학은 70.5%로 비수도권대학(56.8%)보다 13.7%p 높았다.

주문식 교육과정 증가, 계약학과 감소

산학협력 현황으로는 채용 약정·우대를 조건으로 산업체 수요를 접목해 운영하는 교육과정인 주문식 교육과정수는 증가세를 나타냈다. 

4년제 대학 기준, 2019년 411개로 2018년(376개)보다 9.3% 증가했다. 과정에 참여한 학생수는 16,128명으로 2018년(14,932명) 대비 8% 늘어났다.

전문대학의 경우, 2019년 641개 교육과정으로 2018년(547개) 보다 11.7% 증가했으며, 참여 학생수 역시 20,909명으로 2018년(17,996명) 대비 16.2%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산업체의 요구에 따라 특별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계약학과 운영 현황은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였지만, 채용조건형(특별교육과정 이수 후 학생 채용 가능)은 증가했다.

계약학과를 운영하고 있는 4년제 대학은 2020년 242개로 조사됐는데, 이는 2019년(269개)보다 10% 감소한 수치다. 산업체 직원의 직무능령 향상을 위한 재교육형 학과수는 207개로 2019년(241개) 대비 14.1% 줄었다. 다만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수는 지난해 28개에서 올해 35개로 늘어 25%로 성장했으며, 학생수도 지난해 1,506명에서 1,948명으로 29.3% 늘어났다. 

전문대학 역시 마찬가지로 2020년 계약학과수는 95개로 2019년(96개)보다 1.0% 감소했다. 재교육형 학과수는 77개로 2019년(82개)보다 6.1% 감소했으며, ‘채용 조건형’ 계약학과 수는 18개로 2019년(14개)보다 28.6% 증가했다.

강사 강의료, 사립보다 국공립 강세

4년제 대학의 2020년 1학기 강사 강의료 평균은 시간당 6만 6천원으로 2019년 6만 1천원에서 7.5% 상승했다. 국공립대학의 강의료 평균은 8만 6천원 가량으로 전년 7만 3천여 원 대비 16.7% 올랐으며, 사립대학의 경우 5만 5천원으로 전년 대비 3% 상승했다.

전문대학의 2020년 1학기 강사 강의료 평균은 시간당 3만 2천원으로 2019년(3만 1천원) 보다 3.2% 상승했다. 국공립 전문대학의 강사 강의료 평균은 4만 8천원으로 전년(4만 1천원)보다 16.4% 증가했으며, 사립대학은 3만 1천원으로 전년 3만원 대비 2.3% 증가했지만, 4년제 대비 절반가량의 강의료가 지급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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