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미래인재의 Hub Port, 한서대학교
글로벌 미래인재의 Hub Port, 한서대학교
  • 백두산 기자
  • 승인 2020.06.2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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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적인 창업 교육으로 창업 도전 학생 증가…창업생태계 조성
산학협력 통해 가족기업 발전 이끌어…4개 ICC 산학협의체 통해 지원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항공산업, 디자인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특화된 교육과 산학협력을 진행하고 있는 한서대학교(총장 함기선). 최근에는 ‘글로벌 미래인재의 Hub Port’라는 비전을 수립해 미래사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PORTICS 전문 인재육성을 표방했다. ‘항공‧공항’, ‘디자인융합’, ‘해양’ 분야의 산학협력에 집중하고 있는 한서대는 대표 브랜드인 CIRCLE 플랫폼을 기반으로 ACE(항공‧공항산업 Total 교육브랜드), DOS(디자인 융합 창업지원), POS(항공‧공항‧해양 Turnkey), SES(서비스디자인융합), COS(문화지향지역지원) 등 5개의 브랜드로 산학협력 지원과 지역사회 혁신 창출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학생 창업의 산실…2017년 대비 2,260% 성장

한서대는 진로역량강화, 취업역량강화, 창업역량강화 연계과목,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을 운영해 7,722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창업과 창의적 의사결정, 디자인씽킹 등의 교육으로 학생 창업은 2017년 대비 2,260% 성장했다.

한서대의 창업 열기는 ‘2020 학생 창업유망팀 300 경진대회’에서도 잘 나타났다. 교육부가 주최한 이 경진대회에 한서대 LINC+사업단에서 113개 팀이 참여한 것. 총 886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한서대는 113개 팀으로 최다 참가팀 기록을 세웠다. 뿐만 아니라 450개 팀을 선발하는 서류평가에서 19개 팀이 선정돼 참가대학 중 2위를 차지했다. 2017년 5개 팀, 2018년 20개 팀, 2019년 32개 팀이 참가했으나 올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김현성 LINC+사업단장 겸 산학부총장은 “한서대는 2017년 5개 팀 참가에서 2020년 113개 팀 454명 참가로 4년 내 2,260% 성장해 올 해 최다 참가 대학에 이름을 올렸다”며 “이는 한서대가 추구하고 있는 창업생태계 기반이 자리를 잡고 있는 결과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서대 학생들의 창업이 빠르게 증가한 데는 인프라 구축이 큰 역할을 했다. 한서대는 LINC+사업을 통해 시설 및 인프라를 더욱 확충함으로써 학생들이 자유롭게 창업에 도전하고 연구할 수 있는 장을 만들었다. 창의적 활동 지원을 위한 LINC+ 멀티라운지를 만들어 창업동아리 세미나, 취업동아리 세미나, 취업 및 창업 멘토링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CNC 최신 기계 구매로 창업동아리 및 보육업체들의 시제품 제작, 동아리 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다.

가족기업과 CES 2020 참가…
‘비접촉충전 발전기’ 혁신상 수상

올해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에 한서대 LINC+사업단은 가족기업 6개사와 함께 참가했다. 전 세계를 대표하는 4,400여 개 가전업체들이 참여한 CES 2020에서 한서대 LINC+사업단이 산학협력 프로젝트로 개발해 출품한 ‘비접촉충전 발전기(WHEELsWING)’가 혁신상에 선정됐다. 한서대 가족기업인 ㈜위드어스가 개발한 이 제품은 비철금속 표면에 자기장 발생 원리를 이용해서 바퀴와 마찰하지 않아도 발전, 충전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비접촉충전 발전기 외에도 CES 2020에는 한서대 LINC+사업단 가족기업의 기발하고 유용한 아이템들이 전시됐다. ㈜리틀캣은 기존 ‘Little Cat’에서 IoT 기능을 강화한 ‘Little Cat-2’ 제품을 선보였으며, 다비오는 직관적인 실내 서비스 지원이 가능한 ‘AI·비전 기반 실내 측위 시스템(VPS)’을 공개했다. VPS 기술은 스마트폰의 화면상에서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을 구축할 수 있어 직관적인 실내 서비스 개발에 유용하다.

이외에도 (주)미라클 헬스케어는 ‘친환경 에어샤워’ 제품을, 더솔트는 초소형 휴대용 이온 전극 온수기인 캠핑 제품을 선보였다. 지그재그가 공개한 ‘Clothin’도 화제였다. 이 제품은 기존 옷장보다 2배 얇게 설계돼 공간 활용과 디자인 및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으로, 2019년 대한민국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 진흥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산학협력으로 유망기업 지원

한서대 가족기업의 성과는 4개의 ICC 산학협의체 노력의 결실이다. 한서대는 항공공항산업 산학협의체, 4차산업산학협의체, 디자인융합산업산학협의체, 지역특화산업산학협의체를 운영하면서 교육과정 개선과 기업체 애로기술지도, 경영회계자문, 재직자교육, 창업보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한서대는 산학협력의 일환으로 해양바이오 기업체인 ‘바다오이’에 3만 6천 평을 무상으로 20년 동안 사용하도록 제공했다. 친환경, 스마트 양식을 통해 해삼, 멍게, 꽃게 등을 생산하는 데 성공한 이 업체는 해외 수출로 80억 원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의 충남도청 방문 당시 브리핑을 하는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LINC+ 사업단장 인터뷰]

김현성 한서대학교 LINC+사업단장 겸 산학부총장
김현성 한서대학교 LINC+사업단장 겸 산학부총장
한서대 LINC+사업단의 2019년 활동을 평가한다면.
한서대 LINC+사업단의 지난해는 각종 성과뿐만 아니라 CES 2020에서 혁신상도 받는 등 다양한 결과물을 얻어 충분히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생각한다. 특히, 한서대는 산학협력 중점 교수님들이 다양한 경험을 갖고 계신다. 20명 정도 초빙했는데 각 기업체, 연구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모셨다. 교수님들이 적재적소에서 많은 도움을 주신 부분이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고 본다. 지역혁신 부분에서는 원도심 살리기와 노인들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대학 인근에 살고 계신 노인들의 자살률이 높은 편인데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많은 프로그램을 시도해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LINC+사업단 활성화를 위한 대학의 지원은 어떤지.
무엇보다 인적 지원이 크게 느껴진다. LINC+사업단에 소속돼 있는 교수님들이 적극적으로 멘토링에 참여해 주시면서 지역과 산업체 모두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특히, 창업 성과의 경우 교수님들이 적극적으로 학생들을 지도해줬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창업에 도전했다. 그 결과 창업 경진대회에 무려 113개 팀이 참여해 최다 참가팀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LINC+사업단의 역할과 가치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접해봤지만 경험한 프로그램 중 대학의 현실에 잘 맞는 가장 좋은 사업이라고 생각한다. 학생, 기업, 지역을 위한 필요한 내용이 잘 포함돼 있다. 가령, 학생들은 졸업 후 취업을 해야 하는데 LINC+사업에는 취업을 위한 프로그램이 들어가 있다. 또 취업을 위해서는 기업이 필요하다. 이러한 기업을 위한 협력 프로그램도 포함돼 있다.
대학의 책무 중 하나가 지역에 기여하는 것이다. 공공성이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이 필요한데 이 또한 LINC+사업에 포함돼 있다. LINC+사업은 교육, 산학협력, 지역혁신 세 가지 카테고리가 잘 설계된 사업이다. 앞으로 대학으로 하여금 인재를 가르치고, 학생들이 취직을 하고 지역에 녹아들어 지역을 키우는 프로그램은 더욱 확대돼야 한다.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하다.
한서대는 항공과 공항에 확실히 특화돼 있는 대학이다. 현재 우리나라에 필요한 파일럿 인력이 500여 명이다. 그 중 200여 명이 한서대를 통해 배출된다. 태안캠퍼스에 항공기 정비를 할 수 있는 메디치 센터를 건설 중인데 이를 통해 파일럿뿐만 아니라 비행기 정비 인력들도 양성할 수 있게 된다. 메디치 센터가 완공되면 항공, 공항 관련 인프라가 아시아에서 가장 잘 갖춰진 대학이 된다. 향후 세계 탑5 항공대학이 목표다.
산학협력 측면에서는 스탠포드 대학을 밴치마킹해 태안캠퍼스 주변에 많은 기업을 불러들여 한서 인더스트리 팜을 조성하고자 한다. 이미 ‘바다오이’의 예가 있기 때문에 보다 많은 기업들이 기회를 얻을 것이라 생각한다. 기업들의 상품 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도 지속할 계획이다. 상품화를 위해서는 디자인이 중요한데 상품과 디자인 융합을 강화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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