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연계 산학협력의 세계적 모델 구축, 연세대 미래캠퍼스
지역연계 산학협력의 세계적 모델 구축, 연세대 미래캠퍼스
  • 백두산 기자
  • 승인 2020.06.2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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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화 산업과 연계해 인재 양성…전공 분야별 교수 ‘에반젤리스트’로 임명
원주형 도시재생 모델 발굴로 지역과 상생발전 추구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미래캠퍼스 부총장 권명중)는 2012년부터 2016년까지 교육부의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을 통해 산학협력 친화형 대학체제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2017년에는 LINC사업의 후속사업인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에 선정돼 현재까지 현장맞춤형 인재양성 및 지역 연계 산학협력의 고도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다.

연세대 원주LINC+사업단(단장 정형선)은 대학의 산학협력 비전인 「지역연계 산학협력의 세계적인 모델」을 달성하기 위해 ▲산학협력 모델구현을 위한 기반 구축 ▲쌍방향 산학협력 생태계 조성 ▲Lab-to-Market 서비스 플랫폼 실현 ▲지역사회‧산업과의 동반성장을 4대 전략으로 수립했다.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능동적으로 반응하는 인재양성과 지역사회 협력 분야에서 선도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지역특화 산업과 연계해 디지털헬스케어 인재 양성

연세대 원주LINC+사업단은 대학의 강점인 의료기기 연구 분야와 융합된 디지털헬스케어의 중요도 급증에 따라 지역특화 산업과 연계해 디지털헬스케어 핵심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2019년까지 디지털헬스케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기초 빅데이터 및 빅데이터분석 이슈, 인공지능 딥러닝(Deep Learning) 등 관련 소프트웨어 비교과 과정을 운영했으며, 2021년부터는 대학 차원에서 디지털헬스케어학부가 도입돼 전문인력 양성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또한, 실용연구 활성화를 위해 교육에서 발굴된 성과가 시장까지 연결되는 ‘Lab-to-Market’ 플랫폼을 기반으로 각 단과대학의 특화분야 기술이 상용화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전주기적 지원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밖에도 드론, 코딩, 빅데이터 활용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교육프로그램을 교내뿐만이 아닌 지역사회 주민, 초/중/고 학생으로까지 확장해 제공하고 있다.

ICC•RCC 통해 지역사회 발전 이끌어

연세대 원주LINC+사업단은 ICC(기업혁신협업센터)와 RCC(지역혁신협업센터)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힘쓰고 있다. 687개사가 가족회사로 등록돼 있으며, 대학의 전공 분야별 교수를 에반젤리스트로 임명해 지역 산업체의 애로사항이나 수요를 상시 해결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매년 맞춤형 기업 지원, 애로기술 자문, 기업재직자 교육, 산학협력 협의체, 글로벌 의료기기 마케터 등 606건의 기업지원 성과를 올렸다. 뿐만 아니라 2017년부터 산업체 수요기반의 산학공동기술(지식)개발과제를 통해 39개 기업의 애로기술을 해결했는데 이를 통해 특허 24건, 기술이전 22건의 실적이 도출됐다. 대표사례로는 뉴케어의 반도체검출기를 이용한 DEXA검출기 개발, 셀로긴의 지방 분해 촉진 생체전류자극 시스템 및 스마트의류 개발, 피앤에스매키니스의 AI-Digital Healthcare 기반의 상하지 WALKBOT-A 개발 등이 있다.

▲문화콘텐츠디자인센터 ▲도시성장지원세터 ▲통일클러스터센터 ▲지역사회봉사센터 ▲미래교육센터로 구성된 5개의 RCC(지역혁신협업센터)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주민주도형 원주시주민자치대학을 개설해 주민참여에 대한 새로운 모델을 구축했으며, 흥업면 커뮤니티케어, 원주시 장애아동 체력증진, 원주 청소년 창업캠프, 지속가능청소년포럼, 원주시민 인문강좌 등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상생발전의 길을 찾고 있다.

원주형 도시재생 모델 발굴

연세대 원주LINC+사업단은 2018년 3월 7일 도시재생사업 추진단 결성 및 도시재생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지역 도시재생 관련 사업 지원을 통해 교육·인재양성 및 지역발전과 시민 삶의 질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원주시 일산동 우범화 및 낙후된 구도심 지역의 환경개선, 귀래면 도시재생사업 등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통해 원주시 도시재생에 참여 중이다. 그 외에도 원주시 캐릭터 및 관광상품 개발, 지역상품 리브랜딩, 원주시 봉산동 및 학성동 문화콘텐츠디자인 등의 사업을 통해 원주시에서 생산되는 각종 가치와 도시의 브랜드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2020년에는 학성동 ‘역전시장 활성화 사업’을 통해 마을 디자인 체험프로그램과 플리마켓 등의 활동을 통해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그 외에도 ‘캡스톤디자인 교과목’ 연계를 통해 연세대 디자인예술학부 학생들과 함께 마을의 계단을 디자인하는 ‘40계단 디자인 사업’을 진행해 마을 이미지를 개선했다.

[LINC+ 사업단장 인터뷰]

정형선 연세대학교 원주LINC+사업단장
연세대 원주LINC+사업단의 지난 2019년 활동을 개략적으로 평가한다면.
2019년 연세대 원주LINC+사업단은 많은 성과를 이룬 한해라고 생각한다. 대표적인 성과로, 시민주도형 도시재생 차원에서 지속가능한 원주형 도시재생 모델을 발굴했다.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민·관·학이 협력해 차별화된 원주형 도시재생 콘텐츠를 개발했으며, 도시재생 대상지로 선정된 원주시 학성동의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를 위탁운영하면서 지역 주민의 현안 해결에 대학의 역량을 직접 투입했다.
이와 더불어 지역 특화(의료기기) 분야와 대학의 특성화(디지털헬스케어)를 반영한 융복합 연구 강화 및 지역협력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많은 성과를 이뤘다. 대표적으로, 4차 산업혁명 기술 빅데이터 및 디지털헬스케어 포럼개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기초 빅데이터 및 디지털헬스케어 교육과정 운영, 디지털헬스케어 분야 산학공동기술개발과제 추진,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재직자 대상 빅데이터 전문가 교육과정 운영, 대학 특화 분야인 ‘디지털 헬스케어’ 중점 추진을 위한 기반 마련 등을 들 수 있다.
 
LINC+사업단 활성화를 위한 대학의 지원은 어떠한지.
연세대 미래캠퍼스는 대학차원에서 LINC+사업을 추진 중이다. 조직의 내재화는 대학 차원에서 LINC+사업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이밖에도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데 LINC+사업 교비 대응으로 산학협력중점교수(전임) 인건비를 지원해왔으며, 교육프로그램 비용으로 2017~2019년 13억 원을 지원했다. 또한 LINC+사업단 사무실을 비롯해 산학협력 전용 세미나홀, Lab-to-Market 교육 공간 등 총 1,960.37㎡의 공간을 지원하고 있다.
 
LINC+사업단의 역할과 가치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LINC+사업은 대표적인 정부주도의 산학협력 사업이다. 이 사업은 개별 대학에서 산발적으로 진행되어온 산학협력을 체계화하고 대학의 시스템을 전환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거의 모든 대학이 전통적인 교육방식에서 탈피해 혁신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또한 대학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역 산업체 및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대학의 역할이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한 관점에서 LINC+사업은 대학에 매우 가치 있는 사업이라고 생각한다. LINC+사업은 이미 대학과 지역사회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하다.
연세대 미래캠퍼스는 최근 창립 40주년을 맞이해 산학협력을 위한 6,600㎡ 규모의 컨버전스홀 건축 작업에 착수했고, 1년 이상의 내외부적인 혁신 작업을 통해 캠퍼스명을 바꿨으며, 새로운 비전과 중장기발전계획을 수립했다. 연세대 원주LINC+사업단은 대학의 새로운 비전과 전략에 맞춰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과 지역사회 상생발전에 더욱 매진해 나갈 것이다. 또한 현재의 산학협력 사업이 LINC+사업 종료 후에도 지속될 수 있도록 자립화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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