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개정 교육과정’ 이수 필요성이 큰 과목은?
‘2015 개정 교육과정’ 이수 필요성이 큰 과목은?
  • 백두산 기자
  • 승인 2020.06.2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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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계열은 고전읽기, 사회계열은 사회문제탐구
자연계열은 화학Ⅱ 및 생명과학Ⅱ, 공학계열은 물리학Ⅱ 꼽아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현재 고2가 대학에 들어가는 2022학년도 대입은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전면적으로 반영된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은 문‧이과통합형 교육과정으로 학생들이 ‘공통 과목’을 통해 기초소양을 함양한 후 학생 각자의 적성과 진로에 따라 맞춤형으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선택과목(일반 선택/진로 선택)’을 개설하고, 학생의 진로에 따른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진로 선택 과목을 3개 이상 이수해야 한다.

2019년 고교 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으로 건국대‧경희대‧연세대‧중앙대‧한국외대 5개교가 공동연구해 발간한 ‘진로 선택 과목, 학생의 선택과 대학의 평가’ 자료집에 나타난 고교 교사 대상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학 희망 계열별 진로 선택과목에서 90% 이상 이수 필요성이 큰 과목으로 고전읽기, 사회문제탐구, 화학Ⅱ, 생명과학Ⅱ, 물리학Ⅱ, 생명과학Ⅱ 등을 꼽았다.

구체적으로 인문계열은 국어 교과에서 고전읽기(94.6%), 심화국어(89.8%)를, 영어 교과에서 영미문화읽기(85.7%), 영어권문화(82.3%) 과목이 이수 필요성이 있는 과목으로 꼽혔다. (고교교사들이 70% 이상 이수 필요성이 있다고 선택한 과목 기준)

사회계열은 수학 교과에서 경제수학(83.0%), 사회 교과에서는 사회문제탐구(96.6%), 여행지리(84.4%) 과목을 꼽았다.

자연계열은 수학 교과에서 수학과제탐구(85.7%), 기하(76.2%)를, 과학 교과에서는 화학Ⅱ(93.2%), 생명과학Ⅱ(90.5%), 지구과학Ⅱ(89.1%), 물리학Ⅱ(83.0%), 융합과학(72.1%) 순으로 꼽았다.

공학계열은 수학 교과에서 기하(88.4%), 수학과제탐구(73.5%)를, 과학 교과에서는 물리학Ⅱ(92.5%), 화학Ⅱ(85.0%), 융합과학(74.8%), 생명과학Ⅱ(74.1%) 순이었다.

마지막으로 의학계열은 과학 교과에서 생명과학Ⅱ(93.2%), 화학Ⅱ(87.8%) 순으로 나타났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은 2019년 고교 1학년부터 ‘진로 선택 과목’은 성취도를 대입 전형자료로 제공(석차등급은 미제공)하고, 과목별 성취도와 함께 원점수‧과목평균 및 성취수준별 학생 비율이 제공된다.

2020년 기준으로 정리하면, 진로 선택 과목에 대해 올해 고3 학생들은(2018학년도 입학) 석차 등급이 표기되는 반면 올해 고2, 고1 학생들은(2019학년도 이후 입학) 석차등급이 표기되지 않고 성취도로만 표기된다.

이에 대해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진로 선택 과목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대학은 학생의 선택과목을 대입 전형에 반영하면서 학생의 입시 부담이 최소화되도록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진로 선택 과목은 정량평가보다는 정성평가에 초점을 두고, 대입 전형에서는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교과의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의 기록 등을 보다 중요하게 평가하는 과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수험생 입장에서는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을 고민하고 있는 학생에게 이번 변화가 크게 다가올 것으로 전망된다. 학생부종합전형 지원을 고려하는 수험생의 경우 전공적합성 차원에서 유의미한 진로선택과목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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