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고1 생활’…학종 준비는 진로 설정부터!

황혜원 | yellow@dhnews.co.kr | 기사승인 : 2020-06-05 10:5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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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종 ‘명확한 진로 및 연계 활동’ 핵심
3개 유형으로 알아보는 고1 진로탐색법

[대학저널 황혜원 기자] 고1 학생들의 등교가 지난 3일 시작됐다. 최근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을 통한 대학 진학률이 높아지면서 1학년부터 학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다. 본격적인 학종 준비에 앞서 고등학교에 갓 입학한 학생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진로 설정’이다.


학종의 핵심은 자신의 꿈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꿈을 이루기 위해 고등학교 과정을 얼마나, 어떻게 충실히 보내는지의 여부다. 명확한 진로 결정을 내리지 못한 학생들을 유형화 하면 크게 ▲진로 결정 미숙형 ▲불일치형 ▲우유부단형으로 나눌 수 있다. 이에 입시전문 교육기업 진학사가 각 유형별 해결책을 제시했다.


■ “일단은 성적부터 올려야지!” → 진로 결정 미숙형
구체적인 진로 결정을 하지 않은 채 우선 성적을 잘 받아놓고 미래에 유망하다는 진로 및 학과로 결정하면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학생들은 진로에 대한 확신이 상대적으로 낮아진다. 진로가 수시로 바뀔 경우 학생부 비교과활동의 일관성, 진정성 측면에서 떨어질 확률이 높다.


해당 유형의 학생들은 자신이 어떤 분야에 흥미를 갖고 있는지 적극적으로 탐색하는 것이 중요하다. 진로진학예측검사 등의 적성검사나 직업정보자료(워크넷)를 통해 적성과 전공, 직업에 대해 알아봐야 한다. 워크넷(www.work.go.kr)에서 직업정보를 찾을 때 평균연봉보다 우선시해야 할 것은 적성, 흥미, 관련학과 정보다.


[워크넷 직업정보자료 예시]


[환경공학기술자]
- 적성 및 흥미 : 수리적 능력, 분석적 사고력, 인내심, 창의적, 사고력 등
- 관련 학과 : 환경공학과, 토목환경공학과, 에너지환경과학과, 지구환경과학과, 해양환경공학과 등
- 관련 자격 : 수질환경기사, 대기환경기사, 폐기물처리기사, 소음진동기사, 토양환경기사 등
- 종사 현황 : 대졸(52.2%), 대학원졸 이상(42.5%), 전문대 졸(1.8%)
- 직업 전망 : 향후 10년간 고용 다소 증가 예상


* 증가 요인 : 미세먼지, 폐기물 등 환경에 대한 국민 관심 증가, 정부의 환경 보호 정책 및 규제 강화


*출처 : 워크넷 한국직업전망


■ “내가 하고 싶은 건 이게 아니야!” → 진로 결정 불일치형
자신의 관심 분야를 찾았지만 적성과 불일치하는 경우도 있다. 이 유형의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를 어떻게 결정해야 할지 감을 감지 못해 어려움을 겪게 되며, 진로에 대한 확신도 낮은 편이다.


때문에 ‘흥미’와 ‘잘하는 것’ 사이에서 고민을 해보고 불일치하는 부분을 적절히 수정, 조율할 필요가 있다. 자신의 흥미가 반영된 비교과활동을 꾸준히 진행한다면 추후 전공적합성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진로 결정 불일치형 학생이라면 전공적합진단검사와 같은 진로검사도구를 활용해 자기 탐색, 진로 및 직업 정보에 대한 탐색을 꾸준히 병행할 것을 권한다. 관심 분야에 대해 최소 6개월 이상 꾸준한 흥미가 이어지는지를 체크해야 한다. 또한 자신이 좋아하는 과목보다 자신 있는 과목과 관련된 진로 분야를 알아보는 것이 좋다.


■ “내 안에 내가 너무도 많아!” → 진로결정 우유부단형
충분한 자기 탐색 시간을 갖고 어떠한 전공들과 직업들이 있는지 많은 정보를 취득한 학생에게서 나타나는 유형이다. 여러 가지 재능과 흥미가 일치되는 진로 분야가 1~2개로 좁혀지지 않는 것이다.


자신의 적성 가운데 꼭 하고 싶은 분야가 무엇인지 신중한 고민이 필요하다. 잘 판단이 서지 않을 경우 진학사 진로진학예측검사(KMDT) 등을 활용해 진로, 학습성향, 인성적지표, 희망학과 등을 진단해 보는 것이 좋다.


대학별 융합전공 또는 자유·자율전공을 통해 선택의 폭을 넓히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단 자유·자율전공의 경우 특정학과를 선택하지 못할 수도 있으니 지원 희망 대학의 모집요강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적지 않은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대한 충분한 고민 없이 대입에 유리한 비교과활동 정보를 듣고 열심히 참여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며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자신만의 명확한 진로와 연계한 특화된 활동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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