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대, ‘제3회 6월민주상’ 본상 수상 영예
상지대, ‘제3회 6월민주상’ 본상 수상 영예
  • 황혜원 기자
  • 승인 2020.06.0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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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사학비리 극복…‘민주적 대학 발전 이정표’로 발돋움

[대학저널 황혜원 기자] 상지대학교(총장 정대화)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지선) 주관으로 개최되는 ‘제3회 6월민주상’에서 본상과 상금 1천만 원을 수상했다.

6월민주상은 지난 2017년 6⸱10 민주항쟁 3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민주주의 심화와 발전에 기여한 사례를 발굴하고자 제정된 상으로, 정량평가, 정성평가(현장실사), 선정위원회 등 3단계의 엄격한 심사절차가 이뤄진다.

상지대의 ’사학비리에 맞선 민주화 투쟁’은 197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임시이사로 파견된 김문기씨가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1993년 사정개혁 1호로 교육계에서 퇴출된 이후, 2010년 사학분쟁조정위원회에 의해 복귀 결정이 됐다. 이후 김문기씨 측 인사가 이사회를 장악하고 대학총장으로 복귀하면서 상지 구성원들이 대학 민주화를 위한 치열한 투쟁 과정을 펼쳐야만 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상지대는 사학비리에 맞서는 과정에서 민주공동체로서 단결투쟁의 성과로 학원민주화를 이뤄냈으며, 민주화 이후에도 사학이 어떻게 운영돼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민주공영대학’의 모델”이라며 “그간 비리사학의 대명사로 여겨지기도 했지만 이제는 40년 진통을 극복한 민주적 대학발전의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정대화 총장은 “대학을 정상화 시키려는 구성원들의 피눈물 나는 노력이 국가에서 인정하는 민주화운동 사례로 공식 인증 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며 “지난 40여 년 동안 헌신과 희생으로 대학 민주화를 이루어 낸 모든 상지 구성원들과 함께 연대해 준 원주 지역사회와 시민사회단체의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특히 통합원년, 개교65주년, 공영사학 출범 선포의 해를 맞아 이번 수상의 의미는 배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지대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대학이 추구하는 핵심 가치인 ‘학생이 행복한 민주대학, 사회와 협력하는 공영대학’을 이루고, 더 나아가 ‘공영형 사립대 출범’을 위해 구성원들의 역량을 결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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