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이상필 명예교수, 30년 연구한 ‘남명학’ 관련 논문집 펴내
경상대 이상필 명예교수, 30년 연구한 ‘남명학’ 관련 논문집 펴내
  • 이효정 기자
  • 승인 2020.05.24 11: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명학·남명학파와 관련한 논문 43편 2권으로 묶어

[대학저널 이효정 기자] 경상대학교(총장 이상경) 이상필 명예교수가 30년 동안 연구한 남명학 관련 논문을 2권의 책으로 묶어 냈다.

이 명예교수는 지난 2월 정년퇴직에 맞춰 「남명의 학문과 남명학파」, 「남명학파의 인물들」을 동시에 펴냈다.

이 명예교수는 “1990년부터 2019년까지 30년 동안 쓴 글이 50여 편인데 그중 남명과 남명학파 연구에 관한 글이 43편이니 거의 대부분의 연구가 남명과 남명학파에 집중돼 있었다”라며 “「남명학연구」에 실린 것이 28편이고 나머지는 12개 학회지에 흩어져 있다. 남명과 남명학을 연구하는 사람에게는 필요하지만 찾기 어려운 곳에 실려 있는 경우도 있어서 이를 묶어 둘 필요성이 제기됐다”고 논문집 발간 취지를 설명했다.

「남명의 학문과 남명학파」의 제1장은 남명의 학문과 문학, 「남명집」에 관한 연구논문 9편이 실렸고 제2장은 남명학파 전반에 대한 연구논문 10편이 실렸다.

「남명학파의 인물들」의 제1장은 남명 문인들에 대한 연구논문 11편이 실렸고 제2장은 남명 사숙인에 대한 연구논문 7편이 실렸다. 또한 제3장에는 남명학파의 문집 해제 5편과 「남명학파 연구의 현황과 과제」가 마지막에 실렸다.

이 명예교수는 책 서문에서 “남명은 31세에 출세를 위한 공부를 접고 진정한 공부의 길로 들어섰다. 그리하여 경과 의가 학자에게 중요한 것이 마치 하늘의 해와 달 같다고 했다”며 “타계하기 직전에, 침잠해 이 경과 의를 깊이 공부하면 가슴에 사욕이 하나도 없게 되는데, 스스로는 아직 그 경계에 이르지 못하고 죽는다고 했다”라고 썼다.

또한 “30년 동안의 연구결과를 돌아보건대, 참으로 부끄러울 뿐이다”라며 “이 부끄러움은 앞으로 올 연구자들에게는 연구 의욕과 용기를 불러일으키게 하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기에 꼭 부끄럽지만은 않다”라고 썼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