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적 첫 전국단위 학력평가…예년보다 바쁜 고3의 5월
실질적 첫 전국단위 학력평가…예년보다 바쁜 고3의 5월
  • 백두산 기자
  • 승인 2020.05.21 1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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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어진 전국단위 학평…선택과목 선정과 자신의 위치 및 취약점 판단의 근거
수능보다 시험범위 좁고, 재수생 포함되지 않아…성적 과신은 금물
(사진: 연합뉴스)
(사진: 연합뉴스)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늦춰지던 경기도교육청 주관 전국연합학력평가(이하 학평가 마침내 실시됐다. 인천 66개교 학생 1만 3000여 명을 제외한 전국 고3 학생들은 21일 일명 ‘4월 학평’을 치렀다.

지난 4월 서울시교육청 주관의 ‘3월 학평’의 경우 등교 전인 상황으로 인해 전국단위 채점이나 성적을 평가하지 않았기 때문에 성적표도 따로 나오지 않았다. 따라서 수험생들 또한 본인의 성적이 어느 정도 위치인지 가늠할 수 없었다.

그런 가운데 21일 4월 학평이 실시됨에 따라 전국 고3 학생들은 본격적인 입시 준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일반적으로 수험생들은 고3 첫 학력평가를 통해 ‘전국에서 자신의 성적 위치 진단’ → ‘앞으로의 학습 전략 수립’ → ‘수시/정시 가능성 진단 및 입시 전략 수립’ → ‘2학년 때까지의 학습 진단’ 순으로 입시를 준비한다.

예년보다 바쁜 5월

그러나 코로나19로 전체적인 입시 일정이 연기되면서 수험생들은 바쁜 5월을 보내게 될 전망이다.

예년의 경우 5월은 수시모집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기간이었다. 보통 고3의 5월은 대학지원 시 필요한 서류 준비, 고2까지의 학생부 검토, 창의적 체험활동(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지로활동) 부문을 채우기 위해 노력하는 시기다. 또한 지원 예정 대학 요강 확인, 모의논술 참여, 학생부종합전형 가이드북 확인, 각 대학 입시설명회 참가 등 그렇지 않아도 바빴던 5월을 더 숨 가쁘게 보내야 한다. 더군다나 5월에는 중간고사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3 학생들은 우선, 4월 학평이 끝나고 출제경향 분석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이번 4월 학평은 2015 개정 교육과정으로 출제범위가 변경된 시험이기 때문이다. 또한 앞으로 선택과목(탐구 및 제2외국어) 선정의 토대가 될 뿐만 아니라 자신의 위치 판단(교내 석차), 자신의 취약점 진단과 앞으로 학습계획 수립, 추후 학원(방과 후, 인강) 수강 과목에 참고 자료 역할을 한다.

학평 이후 수험생이 준비해야 할 일

그렇다면 학평 이후 수험생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은 담임교사와의 면담이다. 면담을 통해 전년도 교과 성적 및 학생부 활동 기록을 분석하고, 전형요소에 따른 강점과 약점을 분석해야 한다. 넓은 의미에서 지원 가능대학 및 전형 유형을 탐색하고, 학종 지원자라면 시급히 보충해야 할 학생부 기재 요소를 파악해 실행해야 한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중간고사 준비 계획 수립 및 실행”이라며. “3학년 1학기 성적은 수시를 택하든 정시를 택하든 교과 성적에 포함되기 때문에 중간고사 준비를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수험생들은 중간고사 이후에는 더욱 바쁘게 보내야만 한다. 희망대학과 학과, 전형유형을 결정하고 지원 자격, 전형요소, 최저학력기준 등을 점검해야 한다. 제출해야 하는 서류 준비도 서둘러야 한다. 자기소개서, 추천서, 기타 자료(동료평가서, 자기평가서, 수행평가 결과물, 소감문, 독후감)들도 챙겨야 하기 때문이다. 대학별고사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기출문제, 모의문제, 예상문제 등을 구해서 풀어봐야 한다.

아울러, 각 입학처 홈페이지에 있는 2020 대입 선행학습영향평가서도 필독해야 한다.

이 소장은 “이번 학평은 진단평가적인 성격의 시험으로 2개월 늦게 시행되는 만큼 고3 수험생은 그 의미를 충분히 인지하고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며 “항상 기억해야 할 것은 현재의 위치를 진단하는 이번 학평은 시험범위가 적다는 점, 재수생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실제는 이 성적보다 수능에서 성적이 더 떨어질 확률이 크기 때문에 모의고사 점수가 잘 나와도 그 점수에 만족하지 말고 공부를 소홀히 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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