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입학금 폐지 어디까지 왔나…3년 전보다 50% 이상 감소
대학 입학금 폐지 어디까지 왔나…3년 전보다 50% 이상 감소
  • 백두산 기자
  • 승인 2020.05.0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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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입학금 폐지법 국회 교육위 통과
2020학년도 사립대 평균 입학금 전년보다 27.6% 감소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학생 1인이 부담하는 평균 입학금이 빠른 속도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공립대학이 이미 2018년 입학금을 폐지한 가운데 사립대 또한 입학금을 단계적 폐지하기 위한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9일 교육부가 발표한 ‘2020년 4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0학년도 학생 1인이 부담하는 평균 입학금은 27만 6,200원으로 전년(38만 1,600원) 대비 10만 5,400원(27.6%) 감소했다.

입학금 폐지를 논의하기 전인 2017년과 비교하면 50% 이상 감소한 수치다. 2017년 평균 입학금은 63만 4,500원으로 학생들은 2020학년도보다 35만 8,300원이 더 지불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2017년 입학금의 약 20%에 해당하는 금액을 국가장학금 Ⅱ유형으로 지원해 실제 학생부담은 더욱 낮아졌다는 분석이다.

앞서 교육부는 대학과의 합의로 대학 입학금의 단계적 폐지를 추진해 왔다.

지난해 8월 대학 입학금 폐지를 골자로 하는 고등교육법 개정안이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으며, 이에 따라 2023년부터 대학 입학금의 법적 근거는 완전히 소멸된다.

국공립대는 이미 2018년부터 입학금을 폐지했고, 사립대와 전문대는 2022년까지 단계적 폐지 예정이다.

지난해 국회 교육위원회 여영국 의원은 “대학등록금 가계 부담이 심각한 상황에서 입학금의 법적 폐지는 대학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한 의미 있는 조치”라며 대학 입학금 폐지의 필요성을 역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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