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장학제도를 주목하라”
“명품장학제도를 주목하라”
  • 정성민 기자
  • 승인 2011.12.05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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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등록금 논란 맞물려 장학제도 초미 관심사
우수 대학들, 학비 부담 완화 위한 장학제도 다양

우수 대학을 판단하는 기준은 다양하다. 교육·연구역량, 대학평가 순위, 글로벌화, 취업률, 캠퍼스 시설·환경, 정부재정지원사업 선정 등이다. 여기에 최근 주목받는 것이 바로 장학제도다. 특히 반값등록금 논란 이후 등록금 인하와 함께 대학들의 장학제도는 수험생과 학부모의 최대 관심사가 되고 있다. 이렇게 볼 때 앞으로 장학제도는 우수 대학을 판별하는 핵심 기준으로 주목받게 될 전망이다.

<대학저널>은 2012학년도 수능 시험 이후 오는 12월부터 진행될 정시모집에 앞서 전국 주요 대학들의 장학제도를 소개한다. 이번 호에 소개되는 장학제도는 최근 대학들의 트렌드가 반영된 내용들이다. 이에 따라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한 특성화 장학프로그램 △가계 곤란·사회적 배려 학생들을 위한 복지성 장학 △성적 기준만이 아닌 잠재력·자기계발·봉사·국제화 등을 대상으로 한 특별 장학이 대학별로 상세히 소개돼 있다. 명심하자. 이제 우수 대학 판별에 장학제도도 중요한 기준이란 것을! <대학저널> 12월호에 소개된 전국 주요 대학들의 명품 장학제도를 주목하면 후회 없는 선택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건국대는 교육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2학기부터 성적향상 장학제도인 ‘스텝 업(STEP-UP) 장학’을 시행하고 있다. 이 장학금에 따라 건국대는 매 학기 장학금을 신청한 학생 가운데 성적이 많이 향상된 학생 200여 명을 선발, 성적 향상 정도에 따라 각각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여기에 건국대는 ‘스텝 업(STEP-UP) 장학’ 대상 학생이 가정형편이 어려운 다른 학생을 직접 도울 수 있도록 장학금을 양도하는 ‘명예장학제도’를 신설했다. 장학금을 양보한 학생에게는 ‘명예장학생’ 표창장이 수여된다.

건국대 장학제도의 또 다른 특징은 복지성 장학금 규모 확대와 ‘이중장학’ 허용이다. 건국대는 이미 몇 년간 경제사정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복지성 장학금 제도를 꾸준히 확대해 왔다. 이에 따라 지난해 2학기에는 차상위계층 가계 곤란 학생 100명에게 한 학기 150만 원씩 지원하는 ‘주춧돌 장학’을 신설하고 이 장학금과 다른 장학금을 중복해 받을 수 있도록 ‘이중 장학’을 허용했다. 또한 건국대는 2009년에 신설된 복지성 장학금에 대해서도 다른 장학금과의 중복 수혜를 허용했다. 이중 장학 허용이 명문화된 복지성 장학금은 11가지에 달한다.

경희대의 등록금 대비 장학금 환원율은 2010년 기준으로 18.5%에 달해 국내 사립대 중 최상위권에 속한다. 교내 장학금 종류만 20여 종에 이르고 교외 장학금까지 합하면 총 210여 종의 장학금이 지급되고 있다. 여기에 경희대는 지난 3월 장학제도 관련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소개하고 학생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종합 장학 포털 사이트’를 새롭게 구축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맞춤형 검색 기능’이 추가된 점. 인적 사항, 성적, 가계 곤란 정도 등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내게 맞는 장학’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또한 경희대 서울캠퍼스는 지난 1학기부터 모자이크장학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기존 장학제도가 주로 성적이 우수하거나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대상으로 했다면 모자이크장학은 학업·사회봉사·국제화·기타 역량 등 총 4개 분야 대상자에게 지급된다. 예를 들어 교내외 각종 대회에서 상을 받거나 우수 학술지에 논문이 게재된 경우(학업 역량), 국내외 봉사활동을 인정받은 경우(사회봉사 역량), 외국어 시험 성적이 탁월한 경우(국제화 역량), 재난 피해를 입은 경우(기타 역량) 등에 해당되면 모자이크장학이 적용된다.

광운대는 우수 신입생 유치를 위해 정시모집 신입학 장학제도를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참빛 입학장학생은 자연계열 수능 3개 영역(수리 ‘가’형·외국어·탐구 2과목)이 모두 1등급인 자와 인문계열 수능 3개 영역(외국어·언어·탐구 2과목)이 모두 1등급인 자를 대상으로 하며 4년간 등록금 면제, 매월 도서비 50만 원 지급, 노트북 무상 지급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비마 입학장학생은 자연계열 수능 수리 ‘가’형, 외국어 영역 백분위 각 95 이상이며 언어 영역 백분위 90 이상 혹은 과탐 영역 2개 백분위 합이 180 이상인 자와 인문계열 수능 언어, 외국어 영역 백분위 각 95 이상이며 수리 ‘가’형·‘나’형 영역 백분위 90 이상 혹은 사탐영역 2개 백분위 합이 180 이상인 자를 대상으로 한다. 4년간 등록금 면제, 노트북 무상 지급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한울 입학장학생은 자연계열 수능 수리 ‘가’형, 외국어 영역 백분위 각 90 이상이며 언어 영역 백분위 90 이상 혹은 과탐 영역 2개 백분위 합이 180 이상인 자와 인문계열 수능 언어, 외국어 영역 백분위 각 90 이상이며 수리 ‘가’형·‘나’형 영역 백분위 90 이상 혹은 사탐 영역 2개 백분위 합이 180 이상인 자를 대상으로 한다. 특전으로는 4년간 등록금 50% 면제와 노트북 무상 지급 등이 있다. 연촌 입학 장학생은 각 단과대학별 수능성적 우수 입학자를 대상으로 해 4년간 등록금 50% 면제와 노트북 무상 지급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단국대는 성적이나 특기가 아닌 효행이나 선행을 기준으로 장학생을 선발하는 ‘춘강효행장학금’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8년 단국대 출신인 춘강(春江) 박상엽 선생이 모교에 10억 원을 기부하면서 조성된 장학금이다. 매학기 8명이 선발되며 각 30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단국대 인근의 기업, 학원, 음식점 등 단국대 교직원과 학생들이 단골로 이용하는 업체들은 ‘단국사랑 후원의 집’으로 등록하고 장학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매학기마다 형편이 어려운 학생 10명을 선발, 각 100만 원씩을 지급하고 있다. 

또한 단국대는 우수 학생 유치를 위해서도 파격적인 장학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국제경영학전공의 경우 수능 반영 영역 중 외국어 포함 3개 영역 합이 5등급 이내일 때 4년간 등록금 전액 면제, 4년간 기숙사비(집현재) 면제, 4년간 해외 인턴십·교환학생 보장의 특전을 제공하고 모바일시스템공학전공은 수능 반영 영역 중 3개 영역 합이 6등급 이내일 경우 4년간 등록금 전액 면제·4년간 기숙사비(집현재) 면제·4년간 해외 인턴십 및 교환학생 보장 혜택을, 수능 반영 영역 중 3개 영역 합이 7등급 이내일 경우 4년간 등록금 50% 면제·해외 인턴십 보장 혜택을 제공한다. 글로벌경영학전공은 반영영역(언어, 외국어, 수리 가·나, 사탐·과탐·직탐·한문·제2외국어) 중 외국어 포함 3개 영역 합이 6등급 이내이면 4년간 등록금 면제·4년간 기숙사비(학사재) 면제·해외 인턴십 보장·해외 교환학생 보장의 특전을, 수능 외국어 영역 1등급일 경우 4년간 등록금 50% 지급·해외 인턴십 보장의 특전을 제공한다.

동국대는 신입생장학제도를 통해 우수 학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입학최우수 장학으로 수능성적 반영 영역 백분위 평균 점수가 상위 4% 이내인 정시모집(‘가’·‘나’군 통합) 최종합격자로서 인문, 자연, 예체능 계열별 수능성적 수석자에게는 입학금 및 수업료 100% 면제(8학기)·기숙사 우선 배정·기숙사비(학비보조) 지급(1년)의 혜택이 주어진다. 입학우수A장학에 해당되는 모집군별 수능성적 반영 영역 백분위 평균 점수가 상위 3% 이내인 최초합격자를 대상으로는 수업료 100% 면제(8학기)·기숙사 우선 배정·기숙사비(학비보조) 지급(1년)의 혜택이, 입학우수B장학에 해당되는 모집군별 수능성적 반영 영역 백분위 평균 점수가 상위 3% 초과·4% 이내인 최초합격자를 대상으로는 수업료 100% 면제(6학기) ·기숙사 우선배정·기숙사비(학비보조) 지급(1년)의 혜택이 각각 주어진다.

또한 동국대는 다자녀가정 및 다문화가정을 위한 복지장학과 전문 자격증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전문자격장학도 운영하고 있다. 복지장학 대상자에게는 100만 원(학기당)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전문자격장학은 전문자격을 준비하는 학생에게 교내장학금을 지원하는 것이다. 장학금은 100만 원(학기당). 감정평가사, 관세사, 공인노무사, 법무사, 보험계리사, 세무사 등의 1차 시험에 합격한 학생이 대상이다.

대구가톨릭대는 지난해 도입한 CU-ACE 장학금을 통해 학습의욕은 있으나 가정형편 때문에 학업에 전념할 수 없는 학생이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 대상자에게 1인당 200만 원씩 지급하고 있다. 학업성취도 우수 장학금은 성적이 이전 학기보다 크게 향상된 학생에게 지급되는 것으로 지난해 30명이 1인당 120만 원을 받았다. 올해는 68명에게 40만~80만 원씩 지급됐다. TOEIC 이나 TEPS 성적이 향상되면 일정 기준에 따라 지급되는 영어향상 장학금도 1인당 40만 원씩 100명에게 지급됐고 학과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대회 수상실적이 있는 학생이 받는 학과특성화 장학금도 1인당 40만 원씩 100명에게 지급됐다.

신입생 대상 장학금 가운데 가장 파격적인 것은 CU HONORS 장학금이다. 다른 대학에서 보기 드문 CU HONORS 장학금(8가지)은 파격적인 혜택으로 주목받고 있다. CU HONORS S는 수능 3개 영역이 모두 1등급인 학생에게 4년간 등록금 전액 면제, 기숙사 및 고시원 비용 면제, 면학장려금 매월 100만 원 지급, 해외파견, 졸업 후 해외 명문대학의 대학원 진학 시 3년간 매년 3만 달러 지원, 미국 아이비리그 박사학위 취득 시 교수채용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수능 4개 영역 평균 2.5등급 이내인 학생에게 제공되는 CU HONORS-A1 장학금을 비롯해 경상대학 성적우수 학생에게 지급되는 CU HONORS-M1, 외국어계열의 CU HONORS-G 등 CU HONORS 장학금의 혜택 폭은 아주 넓다. 또한 신입생에게 힘이 되는 장학금으로 다자녀 장학금도 있다.

부경대의 장학금 수혜율은 2011년 기준, 62.7%로 10명 가운데 6명이 넘는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고 있다. 1인당 연간 장학금은 100만 원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성적 우수자에게 주는 우수장학금뿐만 아니라 특별감면장학금, 기타장학금 등 부경대는 다양한 장학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 가운데 특별감면장학금으로는 △고시시험 합격 장학금 △해외복수학위 파견 장학금 △교환학생 파견 장학금 △전국규모대회 1위 입상 장학금 △차상위계층 저소득 및 가계곤란 장학금 △건강관리우수 장학금 △봉사활동우수 장학금 등이 있다.

부경대의 장학제도 중 눈에 띄는 것은 교육역량강화사업장학금이다. Hope장학금(50만 원)은 2010년 1월 1일 이후 건강보험료 납부액이 월 6만7658원 이하인 저소득층 학생을 대상으로 지급되고 Step-up장학금(40만 원)은 국가고시 합격, 전국대회 수상, 자격증 취득의 실적을 달성한 학생을 대상으로 지급된다. Green장학금(50만 원)은 국내·외 봉사활동시간이 80시간 이상인 학생, Motivation장학금(50만 원)은 최근 2개 학기 평점평균이 일정비율 이상 향상된 학생, 외국어능력우수장학금(1백만 원-TOEFL·50만 원-기타)은 공인외국어 성적이 우수한 학생, 외국어능력향상장학금(40만 원)은 공인 외국어 성적이 향상된 학생을 대상으로 각각 지급된다.

서강대는 2011학년도 2학기부터 가계곤란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자기설계 등록금 제도△알바트로스 신문고 장학금 제도 △글로벌 창재 장학금 제도를 새로 도입했다.

자기설계 등록금 제도는 가계곤란학생이 장학금 수혜여부와 관계없이 납부해야 하는 실제 등록금액을 분납형태로 납부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기존 분납제도의 경우 장학금 수혜자는 신청이 불가능했기 때문에 이러한 사각지대를 개선하기 위해 도입됐다. 알바트로스 신문고 제도는 일반적인 복지장학금 신청기준에 맞지 않지만 본인의 사정이 충분히 장학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학생이나, 증빙서류를 제출할 여건이 안 돼 복지장학금을 지원받지 못한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다. 장학금이 필요한 사정을 에세이 형태로 기술하면 총장이 직접 내용을 읽어보고 장학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글로벌 창재 장학금 제도는 장학금을 받더라도 나머지 등록금을 낼 수 없는 사정이 있는 학생들에게 무이자 장기 대여 형태로 장학금을 추가 지원해 주는 제도다. 단 서강대는 별도의 평가과정을 거쳐 향후 성장가능성이 큰 학생에게만 선택적으로 글로벌 창재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여대의 장학금은 크게 신입생 대상 성적·복지 장학금, 재학생 대상 성적·복지 장학금, 기타 장학금 등으로 나눌 수 있다.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2012학년도 정시모집 최초합격자부터 기초생활수급자 및 기타 가계곤란자의 경우 등록 전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사전감면혜택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등록금 선감면’은 국내 대학 중 최초로 시행되는 것으로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줄이고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얻고 있다.

신입생 대상 성적장학금으로는 수시·정시모집 각 전형별 수석합격자에게 등록금 전액을 제공하는 바롬1장학금이 있으며 수능 시험 언어·수리·외국어영역의 등급 합이 4등급 이내일 경우에도 바롬1장학금과 동일한 내용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외에도 성적장학금에는 바롬2, 한샘, 슈먼, 지덕술장학금 등이 있다. 복지 장학금으로는 수시모집 사회기여자전형 합격자에게 수업료 전액을 면제해주는 한울장학금이 있으며 청운장학금, 한나장학금, 꿈나무장학금 등이 있다.

눈길을 끄는 이색장학금으로는 ‘캠퍼스 마일리지 장학금’이 있다. 캠퍼스 마일리지 장학금은 서울여대가 2010년 ‘잘 가르치는 대학’에 선정되며 신설한 장학금이다. 교내·외 활동 참가, 일정 어학성적 취득, 수업성적 향상 등의 장학금 지급항목에서 특정 성과를 성취했을 때 마일리지가 부여된다. 일정 마일리지 이상 적립하면 장학금으로 환산, 지급된다. 이외에도 서울여대는 다양한 성적장학금과 수십 종의 특별장학금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의욕을 고취하고 있으며 복지장학금을 통해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 경감에도 앞장서고 있다.

숙명여대는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해 순헌 장학금을 운영하고 있다. 정시모집 일반전형 최초합격자 중 수능 백분위 평균 99점 이상인 학생을 대상으로 입학금과 4년 등록금 전액 면제, 기숙사 입실 시 기숙사비 지원(기숙사 미 입실 시 매 학기 200만 원의 학업지원비 지급), 복수학위 경비 지원, 본교 일반대학원 석·박사 학위과정 진학 시 입학금·전 학기 등록금 전액 지원, 외국 명문 대학원 박사학위과정 진학 시 왕복항공료·등록금 지급 등 개인에게 최대 3억 원이 지원된다. 블루리본 장학금도 있다. 수능성적 백분위 평균 97점 이상인 학생 30명 내외에게 각각 최대 1억 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청송장학금(수능성적 백분위 평균 97점 이상인 학생·해외연수 경비지원), 백로장학금(수능성적 백분위 평균 97점 이상인 학생·자매대학 어학연수 경비 지원), 특성화장학금(글로벌서비스학부 합격자 중 성적 우수자·2011년 신설전공-영어영문학부 테슬·사회심리학과·의약과학과- 합격자 중 성적 우수자), 입학사정관 장학금(입학사정관리위원회에서 추천한 자 각 1명 내외) 등도 숙명여대의 특성화된 장학제도다.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장학금 제도도 다양화돼 있다. 성적우수장학금은 학부 성적 상위 40% 이내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우수1부터 우수5까지 세분화돼 장학금 수혜 폭이 확대됐다. 가계곤란장학금 역시 면학장려장학금, 숙명학비지원특별장학금, 후생복지장학금 등으로 세분화돼 있고 특히 여대 최초로 여성 ROTC를 유치한 숙명여대는 학군단장학금을 통해 ROTC학군단 후보생 전원에게 장학금과 해외교류 프로그램 참가 경비를 지원한다.

숭실대는 교내·외 70여 종의 장학금을 통해 매 학기 4000여 명의 학생들에게 장학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숭실 인재 양성기금’을 마련, 매년 외국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할 때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고 있고 우수 신입생을 위해 파격적인 ‘입시특성화 장학금’도 운영하고 있다. 섬김장학금, 형제장학금, 동문자녀장학금 등 장학제도는 다양하다.  

이 가운데 ‘입시특성화 장학금’은 숭실대가 자랑하는 파격적인 장학제도다. 금융학부, 국제법무학과와 단과대학의 성적우수 신입생에게는 4년간 장학금, 월 생활비 40만 원, 기숙사 4년 무료 제공, 교환 학생 파견 시 2만 불 지급, 세계최우수대학 박사과정 진학 시 총 6만 불 지급, 출신고교 ‘숭실봉사장학금’ 등을 파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세계 최우수대학 박사학위 취득 후 교수 채용 시 우선권을 주고 있다. 회계학과, IT대학, 전 학과 성적 우수 학생에게 다양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특성화 장학제도도 있다.

세종대는 세종인재육성프로그램(세종 집현 인재 프로그램·글로벌 인재 프로그램·최우수 인재 프로그램)과 특성화 장학금을 통해 우수 인재를 유치하고 있다. 세종 집현 인재 프로그램은 수능 언어·수리·외국어·탐구(2개 과목) 영역이 각각 1등급인 자(단 탐구영역은 2개 과목 모두 1등급)를 대상으로 하며 4년간 등록금 전액 지급(건축학 전공은 5년간),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 PC 지급, 맞춤형 학습환경 제공(개인별 학습공간 배정·전용 세미나실 배정), 기숙사 무료 배정, 4년간 매년 학업장려금 1800만 원 지원(건축학 전공은 5년간), 개인별 지도교수 배정, 자격요건 충족 시 교환학생 우선 선발·총 1500만 원 한도 내에서 경비 지원, 졸업 후 본교 일반 대학원 진학 시 등록금 전액 지급, 졸업 후 해외명문대학·대학원 진학 시 학업장려금 1억 원 지급, 졸업 후 해외명문대학에서 석·박사 학위취득 후 요건 충족 시 교수직 또는 전문직 선발 고려 등의 파격적이 특전이 주어진다. 글로벌 인재 프로그램은 수능 언어·수리·외국어 영역이 각각 1등급이고 탐구영역 2개 과목 백분위 평균이 90% 이상인 자를 대상으로 한다. 특전은 세종 집현 인재 프로그램과 거의 동일하지만 매년 학업장려금으로 1200만 원을, 교환학생 경비 지원으로 10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는 것이 다르다. 최우수 인재 프로그램은 수능 언어·수리·외국어·탐구(2개 과목) 영역 중 3개 영역 이상이 각각 1등급인 자(단 탐구영역은 2개 과목 모두 1등급)를 대상으로 하며 4년간 등록금 전액 지급, 학업장려금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특성화 장학금은 호텔관광경영학부·환경에너지융합학과·화학과·물리학과·건설환경공학과·에너지자원공학과·전자공학과·컴퓨터공학과·생명공학부·식품공학부·분자생물학부·나노신소재공학부·만화애니메이션학과에서 실시한다. 2012학년도 입학전형 최종합격자 중 모집단위별로 전형총점 순으로 정해진 인원을 선발한다. 4년간 등록금 전액 지급의 장학 혜택을 제공한다.

아주대는 정시 ‘가’군, ‘다’군 모든 전형(의학부·약학부 제외)에서 수능 언어·수리·외국어 백분위 평균 7%(단,  수리 나형의 경우 4%) 이내인 자를 대상으로 학업우수장학 S를 지급한다. 장학 대상자에게는 4년간 수업료 전액 면제, 학업장려금 월 50만 원 지원, 입학금 면제, 4년간 기숙사 입사 보장, 기숙사비 4년간 전액 지원(입사 시), 교환학생 100% 지원(단 복수학위는 제외), 신입생 집중교육 우선 배정 등의 특전이 제공된다. 정시 ‘다’군 의학부의 경우 수석장학으로 수석합격자로서 등록한 자 1명(최초합격자 기준)에 대해 입학금 및 6년간 수업료 전액면제, 6년간 기숙사 입사보장 및 기숙사비 면제의 혜택을 제공하고 송재장학으로 등록자 중 수석자 1명에 대해 입학금 및 4년간 수업료 전액면제, 4년간 기숙사 입사보장의 혜택을 제공한다. 선인장학으로는 등록자 중 성적우수자 2명에 대해 2년간 수업료 전액 면제와 2년간 기숙사 입사보장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아주대는 재학생들을 대상으로도 다양한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가계곤란지원장학으로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수업료 100%를 지원하고 차상위 계층·기타 가계곤란자의 경우 수업료의 50~80%를 지원한다. 성적장학으로는 단과대학·학부별 학년 수석에 대해 수업료를 100% 지원하고 그 외 성적 우수자는 수업료의 30~50%를 지원한다. 해외 연수와 탐방을 지원하는 글로벌장학도 있다.

울산대는 2010학년도 1학기와 2학기에 재학생 2만6623명의 52.68%인 1만4024명에게 총 187억6784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학생들로부터 받은 983억3018만 원의 등록금 가운데 19%를 장학금으로 되돌려 준 셈. 무엇보다 울산대가 학부 세계일류화사업에 따라 지급하고 있는 일류화장학금은 대학가가 주목하고 있는 장학제도다. 학부 세계일류화사업은 학부(Department)에 일류 브랜드(brand) 개념을 도입한 것으로 조선해양공학부, 생명화학공학부, 기계공학부, 전기공학부 등이 대상이다. 조선해양공학부·기계공학부·전기공학부는 현대중공업의 지원을, 생명화학공학부는 KCC의 지원을 받고 있다.

울산대의 ‘학우사랑 장학’도 화제가 되고 있다. 학우사랑 장학 제도는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5만 원, 10만 원씩 더 내 그 전액을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우들을 위해 장학금으로 지급하는 제도다. 지난 2010학년도 1학기에 처음 도입됐으며 지난 1학기에는 2074명의 학생들이 1억1795만 원을 모았고 교직원들도 2193만5000원을 보탰다.

이화여대가 장학금의 패러다임을 바꾸어 있어 주목된다. 먼저 이화여대는 재학생의 등록금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개교 이래 최대 규모인 2097억 원의 장학적립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2012학년도 수시 2차모집에서 실시된 ‘이화미래인재전형’은 여성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는 우수 능력을 갖춘 인재 가운데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이 대학생활을 통해 자신의 비전을 실현시켜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신설된 전형이다. 이 전형을 통과한 학생 전원은 등록금 전액뿐만 아니라 매달 생활비 50만 원과 기숙사비를 모두 지원받는다. 생활비까지 포함하는 장학금은 국내 종합대학 중 이화여대가 처음이다. 등록금, 기숙사비, 생활비를 합쳐 학생 1인당 지원되는 금액은 연간 2000만 원 안팎. 기존 한국장학재단에서 지급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장학금(연간 450만 원)의 4배 이상에 달하는 수치다. 이화복지 장학금과 등록금 옴부즈만 제도도 가계가 곤란한 학생의 학교생활을 돕고 있다. 특히 등록금 옴부즈만 제도는 2009년 국내 대학 최초로 시행된 등록금 긴급지원 제도다. 매 학기 등록금 납부기간 중 1:1 맞춤상담을 통해 장학금 지원, 대학 국가근로 안내, 식권지급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지난 2011학년도 1학기까지 총 423명이 혜택을 받았다.

인천대는 정시모집에서 각 군별로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한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먼저 ‘가’군에서는 수석장학금을 통해 단과대학수석자에게 등록금 전액(1년)을, 학부(전공) 및 학과수석에게 등록금 전액(1학기)을 각각 지급한다. ‘나’군에서는 지역우수인재장학금을 신설, 운영하고 있다.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상위 3개 영역 평균이 2등급 이내인 자를 대상으로, 자연·생활과학계열의 경우 상위 3개 영역 평균이 2.5등급 이내인 자를 대상으로 하며 등록금 전액을 1년간 지급한다. 정시 ‘다’군에서는 인천대의 간판학과라고 할 수 있는 동북아국제통상학부 입학생들을 대상으로 동북아국제통상장학금을 운영하고 있다. 등록금 전액 4년 지급의 혜택이 주어진다.

교내 장학금으로는 시민장학금과 마일리지장학금이 눈에 띈다. 시민장학금은 인천광역시소재 고교 출신자를 대상으로 하며 입학금이 지원된다. 마일리지장학금은 마일리지 영역·세부항목별(성적향상·외국어·자격증·헌혈·봉사 등)로 평가, 누적된 점수만큼 장학금을 지급해주는 제도다. 2개 영역이상 점수 취득자를 대상으로 하며 누적점수 200점 이상부터 장학금 지급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인천대는 성적우수, 가계지원, 선행·효행, 한마음(장애등급 3급 이상인 자), 봉사 등을 기준으로 한 교내장학금과 한국장학재단, (주)KT 등의 지원을 받는 교외장학금을 통해 학생들의 학비 부담 완화를 돕고 있다.    

전남대는 지난 2008년 2학기부터 매학기 도전정신과 발전가능성이 있는 학생들을 선발해 1인당 200만 원씩의 ‘도전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 장학금은 학업성적 위주의 장학생 선발방식에서 탈피해 도전정신이 투철하고 진취적인 학생들을 지원하는 장학제도로 1년에 총 10억 원 규모의 장학금이 지급되고 있다. 특히 각종 수상 및 공모전, 인턴·현장실습, 봉사활동, 자격증 등의 활동이 반영된 학생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등 대학생활 전반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장학생을 선발한다는 점에서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등록학기 7학기 이내의 학생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1인당 두 번까지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전남대는 2012학년도부터 농어촌 고등학교 출신의 신입생들이 입학 후 일정 수준 이상의 성적(평균 3.5 이상)을 유지할 경우 1학년 2학기부터 최대 1년간 등록금 전액을 면제해 주기로 했다. 이 장학제도는 농어촌 특별전형과 일반전형 모두에 해당된다. 전국 읍·면 단위 소재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부모가 현재 농어촌에 거주하고 있는 학생이면 누구나 장학 대상이 될 수 있다. 또한 전남대는 미래국제재단과 함께 지난 2010년부터 ‘새싹 장학금’을 운영하고 있다. 새싹 장학금은 빈곤의 대물림을 막기 위해 시작된 것으로 전남대는 가정형편이 넉넉하지 않으면서도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봉사정신이 남다른 장학생 120명을 선발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북대는 전국에서 가장 등록금이 저렴하면서도 학생 장학금은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모두 180여종의 장학금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체 학생의 69%에 해당되는 학생이 장학혜택을 받고 있다. 신입생들에게 주어지는 풍성한 장학금은 더욱 특별하다. 우선 모집단위별 수능성적 반영 영역 중 3개 영역 이상이 1등급인 신입생(수능성적 우수 1종 장학금)에게는 졸업까지 등록금 전액 면제와 학기별 200만 원의 보조금이 지급된다. 재학 중 해외연수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할 경우 우선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고 세계교육기행과 해외봉사단 지원 시 우선 선발권이 부여된다. 학생이 희망할 경우 생활관(기숙사)도 제공된다. 졸업 후 해외 명문 대학원 진학 시에는 유학 장학금 1만 달러(1천3백만 원)가 지급되며 학위 취득 후 교수직 또는 전문직 진출을 지원받는다.

또한 모집단위별 수능성적 반영 영역 중 2개 영역이 1등급, 1개 영역이 2등급인 학생(수능성적 우수 2종)에게도 졸업까지 등록금 전액 면제와 학기별 학비보조금 100만 원, 재학 중 해외연수 희망 시 우선 선발과 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수능성적 모집단위별 수능성적 반영 영역 중 3개 영역이 각각 2등급 이내인 신입생(수능성적 우수 3종)과 수시모집에서 2개 영역 이상이 2등급 이내인 신입생(수능성적 우수 4종) 등에게는 2년간 등록금 전액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모집단위별 수능성적 반영 영역 모두 2등급 이내인 단과대학 수석 합격자에게는 등록금 전액 면제와 함께 학기별 학비 보조금 50만 원, 재학 중 해외연수 우선 선발·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모집단위별 전형 성적 순위 35% 이내인 일반 장학생에게는 한 학기 등록금 전액 또는 일부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한신대는 2010학년도 1인당 장학금지급액이 92만1300원에 달하고 오는 2013년까지 1인당 장학금 지급 목표액을 105만 원 이상으로 삼고 있다. 현재 학교 전체 등록금 대비 장학금 지급비율은 11.2%로 저소득장학금 지급 비율은 지난 1학기 기준으로 약 17%에 달한다. 특히 한신대는 △기초생활수급자 장학금 확대(100만 원→200만 원) △차상위계층 장학금 신설(100만 원) △학과추천장학생 인원 증원(2명→4명) △장애학생 및 장애부모를 둔 학생 대상 장학금 규모 확대(100만 원→200만 원 이상) △향학B 장학금 총액 증액(1억 원→2억 원) 및 선발인원 증원 등 저소득층 장학금 확충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이 가운데 향학B 장학금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가계곤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한신대는 매학기 약 1억 원을 배정, 100여 명의 학생에게 100만 원씩을 지급해왔다. 2011학년도 2학기부터는 2억 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2008학년도부터 시행되고 있는 포인트 장학금 제도는 한신대의 독특한 장학제도다. 포인트는 △학업성취 △사회봉사 △학교기여도 △취업 등 4개 영역을 기준으로 적립된다. 예를 들어 이전 학기보다 일정 기준 이상 성적이 오를 경우 최대 20만 포인트, 창업을 할 경우 30만 포인트, 헌혈을 할 경우 1만 포인트, 자원봉사활동을 할 경우 2만 포인트가 각각 적립된다. 적립 포인트가 10만 포인트 이상이 되면 현금이 지급된다. 1만 포인트에 1만 원. 학생 1인당 최대 2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특히 매 학기 포인트를 가장 많이 적립한 학생 5명에게는 해외탐방을 위한 항공료도 지원된다.

한양대는 최근 장학제도를 전면 개편했다. 이에 따라 실용인재 장학제도가 신설되고 기존 사랑의 실천 장학제도와 성적우등 장학제도 예산 비율과 수령금액이 변경된다. 장학생 선발 조건에 ‘사전 신청’이 포함되며 장학생 선발 기준과 수령 금액 비율 일부는 단대 자율로 결정된다.

구체적으로 한양대의 기존 장학제도는 가계곤란 장학제도인 ‘사랑의 실천 장학제도’와 ‘성적 우수자 장학제도’로 구성됐다. 이 중 사랑의 실천 장학금이 차지하는 비율은 20.8%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번 개편으로 사랑의 실천 장학과 성적 우수자 장학 모두 예산 책정 비율이 33%로 조정, 사랑의 실천 장학금 비율이 향상됐다. 또한 가정경제 환경과 지도교수 추천 점수를 고려해 지원되는 실용인재 장학제도(책정 예산 33%)가 신설됨으로써 전반적인 가계곤란 장학금 비율이 대폭 확대됐다. 단 한양대는 사전 신청 절차를 통해 장학금이 필요하다는 의사를 밝힌 학생들에게만 장학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한양대는 각 단과대학별로 분배되는 장학 예산도 다양화시켰다. 여기에 장학생 선발 기준과 금액 관련 세부사항 일부는 각 단과대학들이 특성에 따라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한양대는 한양예비교수인재장학금과 특성화 학과 장학금 등을 통해 최우수 인재 유치에도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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