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별 모집인원 변화 등 꼼꼼히 체크해야
전형별 모집인원 변화 등 꼼꼼히 체크해야
  • 대학저널
  • 승인 2020.04.2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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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요 대학 전형, 어떻게 바뀌나

목표 대학 뚜렷할 경우 해당 대학 전형별 특징 파악 중요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된 개학으로 고3 학생들은 4월 9일부터 온라인 개학과 함께 대입레이스의 첫발을 디디게 됐다. 4월에는 연기됐던 서울시교육청 학력평가가 있고, 그 뒤를 이어 매달 교육청 학력평가와 평가원 모의평가, 학교내신시험 등 그 어느 해보다 바쁘게 대입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런 변화 속에서 목표 대학에 집중하는 전략 관점에서 접근한 대비책을 소개한다.
목표 대학이 뚜렷한 학생이라면, 해당 대학의 전형별 특징을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고려대는 전형상의 변화가 크기 때문에 더욱 신경 써야 할 것이다. 각 대학들은 어떤 방법으로 수험생들을 선발하려는지 주요 대학의 2021학년도 대입 전형을 살펴보자. (가나다 순)

 

 경희대 

수시가 축소되고 정시가 소폭 확대됐다. 올해 정시는 1,548명을 선발하게 된다. 경희대의 경우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수험생을 다수 선발하는 대학인데, 전년도에 비해 학종은 고교연계전형에서 50명이 감소했다. 논술의 경우도 전년대비 30명이 감소한 684명을 선발하게 된다. 전형상의 변화는 크지 않은 편으로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교사추천서가 폐지됐고, 네오르네상스전형 의학계열의 면접시간이 25분으로 전년에 비해 5분정도 단축된 점 등이 전년도와의 차이라 할 수 있다.

 

 고려대 

수험생의 선호도가 높은 고려대의 경우 전형방법의 변화가 가장 큰 대학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정시의 경우 선발인원이 91명 증가한 점이 특징이라면 수시의 경우 상당히 큰 폭의 변화가 있는데, 우선 추천전형의 경우 학교추천전형으로 통합해 교과전형으로 1,158명을 선발한다. 선발방법은 일괄합산으로 교과 60%와 서류 20%, 면접 20%를 반영하고, 수능 최저도 인문은 3개 합 5, 자연은 3개 합 6 등을 요구한다. 지원자격은 3학년 재적학생의 4%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업우수형과 계열적합형으로 구분해 각각 1,178명과 495명을 선발한다. 학업우수형은 1단계 서류 100%, 2단계는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가 반영되고 수능 최저는 인문 4개 합 7, 자연은 4개 합 8 등이다. 전년도 일반전형과 선발인원, 전형 방법 등이 유사하기 때문에 수능 최저 완화에 따라 실질 경쟁률은 조금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 학업우수형의 경우 학교추천전형과 중복지원이 되지 않는다는 점은 알고 있도록 하자. 계열적합형은 수능 최저를 적용하지 않고, 1단계 서류, 2단계는 1단계 성적 60%와 면접 40%를 반영하게 된다. 타 전형에 비해 2단계 면접의 영향력이 큰 전형이다.

 

 서울대

서울대의 경우 전형상의 큰 변화는 보이지 않으나 2020학년도에 비해 정시 모집인원이 52명 증가했다. 수시의 경우 지역균형선발은 선발인원이 동일하고, 일반전형은 선발인원이 53명 감소했다. 전년도와의 차이점은 수시 지역균형선발 수능 최저의 변화가 있는데, 음악대학을 제외하고 4개 영역 중 3개 이상 2등급을 요구하는 것은 동일하나, 탐구영역은 전년도 2개 과목 모두 2등급 이상에서 2과목 등급 합 4이내로 예년에 비해 수능 최저가 조금 완화됐다고 할 수 있다. 의과대학 면접시간이 20분으로 확대된 것도 작은 변화라 할 수 있다.

 

 서울시립대

서울시립대의 경우 2020학년도 입학전형의 기조는 유지하며 몇 가지 변화를 주고 있다. 우선 정시에서는 인문/자연계열의 선발인원은 증가하고, 예체능 계열은 인원이 소폭 감소했다. 수시 논술전형은 101명 선발해 전년도에 비해 51명 감소했고, 전형방법도 논술 60%와 교과 40%를 반영하는 일괄전형 방식으로 변경됐다. 또한 논술전형에서 교과는 표준점수를 반영했던데 반해 올해는 타 대학과 동일하게 석차등급을 활용한다. 그 외에 실기전형의 교과반영방법의 변화와 정원 외 특별전형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변경 등이 있기 때문에 해당 전형 지원자들은 잘 살펴보고 지원하도록 하자.

 

 성균관대

정시 선발인원은 1,128명으로 전년도와 동일하다. 단, 가군은 573명으로 증가, 나군은 555명으로 선발인원이 감소했는데, 이는 모집단위의 군 이동으로 인한 것으로 반도체시스템공학,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 소프트웨어학, 건설환경공학은 가군에서 나군으로, 글로벌리더와 선발인원이 많은 자연과학계열은 나군에서 가군으로 이동했다. 전년도에 정시 수능 영어등급 간 점수가 인문, 자연이 상이했던데 반해 올해는 전년도 인문 계열 등급 간 점수로 통합됐다. 이에 따라 자연계열 학생들도 영어의 중요도가 약간 상승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수시의 경우 계열모집은 선발인원 증가, 학과모집은 선발인원이 감소했고, 논술은 전년도와 동일한 인원을 선발한다. 계열모집에서는 올해 인문/자연 통합학과인 글로벌융합학부를 신설해 50명을 선발하게 된다.

 

 연세대

2021학년도 전형의 특징은 정시인원 증가다. 올해 정시에서 1,284명을 선발해 전년 대비 148명이 증가했다. 그 외 정시에서의 큰 변화는 보이지 않고, 경쟁대학에 비해 영어등급 간 점수 차이가 크고, 반영비율로도 적용되기 때문에 영어의 중요성이 올해도 상당히 중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시의 경우 학생부종합전형 면접형의 지원자격이 개편돼 학교별 3학년 재학생의 3% 추천이 가능하고, 선발인원도 523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활동우수형의 경우도 선발인원이 증가했다. 큰 폭으로 인원이 감소한 연세대 논술의 경우 올해도 수능 최저 없이 논술 100%로 수능 전 논술이 실시된다. 올해의 경우 자연계열 논술에서 과학과목은 전공특성을 고려해 지정한 1과목을 원서접수 전에 선택해 응시해야 한다.

 

 중앙대

중앙대의 경우 정시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은 전년도와 동일하나, 영어 등급 간 점수의 변화가 있었다. 2020학년도의 경우 인문/자연계열 동일하게 1등급 100점, 2등급 95점, 3등급 88점 등으로 반영했으나, 올해의 경우 인문계열은 1등급 100점, 2등급 97점, 3등급 93점 등, 자연계열은 1등급 100점, 2등급 98점, 3등급 95점 등으로 전년도에 비해 영어 등급 간 점수 차이가 줄었다. 사회과학대학의 경우 올해는 가군에서 선발하게 된다. 수시의 경우 학생부교과와 논술전형의 선발인원이 감소했고, 예체능계열 일부 모집단위가 수시에서만 선발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한국외대

한국외대의 경우 정시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의 변화가 있다. 2020학년도 국어 35+수학 30+영어 15+탐구 20이었던데 반해 국어 30+수학 30+영어 20+탐구 20으로 국어의 비중을 줄이고, 영어의 비중을 늘렸다. 경영학부의 경우 나군에서 다군으로 군을 이동했다. 수시의 경우 변화가 조금 있는 편으로 학생부교과전형의 경우 전년대비 71명이 감소했고, 학생부종합전형은 168명 증가, 논술은 전년도와 유사하고, 특기자전형이 폐지됐다. 학생부교과전형의 경우 교과 90%+출결 · 봉사 10%를 반영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2개 등급 합 4 이내(탐구1 과목)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면접형과 서류형으로 구분해 선발하고, 면접형은 1단계는 서류, 2단계는 서류 70+면접 30으로 선발하고, 서류형은 서류 100%로 선발하게 된다. 논술전형의 경우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됐다. 일반모집단위에서는 2개 합 4등급으로 전년도와 동일하나 탐구 2과목에서 1과목으로 변경됐고, LD와 LT학부의 경우
3개 합 4에서 2개 합 3으로 최저가 완화됐다.

 

 한양대

2021학년도 한양대 전형계획은 전년도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수시와 정시 모두 선발인원이 유사하고, 전형방법에서의 변화도 없다. 수시 모든 전형에서 수능 최저를 적용하지 않고 있고, 종합전형은 학생부종합평가를 실시하는 점도 동일하다. 단 올해 미래산업학부 데이터사이언스학과 20명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하게 된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올해 고3이 되는 학생들은 자신의 장점을 살리거나, 목표 대학에 맞춰 집중하는 등 두 가지 타입의 전략 수립이 가능하다. 첫째는 수능, 학생부, 논술 등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요소의 반영 비율이 큰 대학이나 학과를 고려해 준비하는 방법이고, 둘째는 희망 대학이 뚜렷한 경우, 해당 대학의 선발 기준을 잘 살펴 준비하는 방법이다. 둘 중 자신에게 맞는 전략을 선택해 1년 동안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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