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 창의·융합 분야 선두주자로 ‘비상’
광운대, 창의·융합 분야 선두주자로 ‘비상’
  • 백두산 기자
  • 승인 2020.04.2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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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분야 특성화 구축…‘ICT 광운’ 독자적 이미지 확립
‘SW중심대학’ 선정으로 교육 혁신 추진…취업 지표도 뛰어나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ICT(정보‧통신‧기술) 인재 배출의 산실 광운대학교(총장 유지상)는 ICT와 소프트웨어 특성화 대학으로 그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광운대는 1934년 창학 이래 우리나라의 ICT를 이끌어 왔으며, 당시 이름조차 생소했던 전자공학과 무선통신 분야를 대한민국 최초로 도입하며 자연스럽게 전자공학과 무선통신 분야 특성화 대학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2017년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을 신설하면서 소프트웨어 분야 또한 특성화를 이뤄냈다. 특히 모든 신입생들에게 전공에 상관없이 소프트웨어 소양 교육을 시킴으로써 융합 교육의 토대도 만들어냈다는 평이다. 학교의 이러한 노력은 각종 평가를 통해서도 잘 드러나고 있다. 산업계관점 대학평가에서 매년 다양한 학과들이 최우수등급을 받고 있으며, 취‧창업 역량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선도’하는 광운대

광운대는 ‘광운만의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캠퍼스 전체를 창업생태계로 조성해 학내 창업문화를 조성하고 이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서울시 캠퍼스타운 사업 ‘프로그램형’과 ‘종합형’에 동시 선정돼 총 130억 원을 지원받고 있다. ‘프로그램형’을 통해 지역공존·공감 창조경제 캠퍼스타운 조성을 목표로 창업거점공간을 만들어 ICT·융합 분야 원스톱 창업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종합형’을 통해서는 광운대의 창업 친화적인 인프라를 바탕으로 대학과 지역주민의 활발한 창업이 이뤄지는 공간을 구축해 청년 일자리 부족과 주거 불안정, 지역 상권 침체 및 대학가의 고유한 청년문화 쇠퇴 문제 등을 해결할 예정이다.

광운대가 학생들을 위해 제공하는 창업공간 규모는 전국 대학 1위를 자랑한다. T.I.B(삼능스페이스향), 서울창업디딤터, 융합디자인씽킹랩, 광운대역 SNK-스타트업스테이션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창업회사(MEC, My Engineering Company) 제도를 통해 학생들이 직접 회사를 설립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재 연간 창업 교육 참여 인원은 5,000명 이상이며 지난 3년간 15개의 학생창업 기업이 사업자등록을 마쳤다. 또한 광운대가 보육하는 스타트업 기업은 매년 50개 이상이며, 최근 3년간 150억 원의 매출과 80억 원의 투자유치를 기록했고 연평균 200명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이처럼 광운대는 학생들에게 창업을 경험하게 하는 것이 최고의 교육임을 인지하고 창업 교육을 넘어 학생들의 창업 도전을 응원하는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또한 산학협력단을 통해 기술사업화(기술창업)에 대한 지원을 적극 진행해 창업연구년 등 창업친화적 제도를 실시하고, 기술숙성도(TRL, Technology Readiness Levels) 단계에 따른 BMP(Business Model Plan) 수립 지원 및 시제품 제작과 검증 등도 함께 지원한다. 또한 창업관련 전문기관(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K-ICT창업멘토링센터, 한국엔젤투자협회 및 성장촉진 파트너사(40개 AC, VC, 액셀러레이터))들과의 협업체계 구축으로 체계적인 창업시스템도 제공하고 있다.

광운의 교육 혁신 프로그램, ‘창의·융합 프로그램’

광운대는 소프트웨어에서 하드웨어까지 연구의 시너지를 일으키며 학문의 경계를 허무는 융합 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이중 ‘참빛설계학기’는 2005년부터 공학 계열 학생들을 대상으로 팀 기반의 자기주도적 연구 프로젝트를 선도적으로 수행했던 것을 인문사회계열 학생까지 대상을 확대한 것으로, 주제 역시 단순히 전공 심화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인문예술, 국제 교류, 창업 연계까지 모든 교육과정을 총망라해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학습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진행 중이다. 또한 교육 방법의 혁신과 교수·학생 상호작용 촉진을 위해 2020학년도 1학기부터 실험적인 유형의 프로젝트 교과목인 다학년 다학기 프로젝트(KW-Vertically Integrated Project, KW VIP) 교과목을 도입해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학부생 및 대학원생(멘토)이 다학년으로 한 팀을 이뤄 교수가 주도하는 전공 프로젝트에 참여해 학부생의 전공 역량과 전문 역량을 함양하고 융합적인 역량을 키워내는 것을 교육 목표로 현재 진행 중이다.

광운대 교육 프로그램의 우수성은 산업계관점 평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선정하는 산업계관점 대학평가는 대학이 자율적으로 교육과정에 산업계 수요를 반영할 수 있도록 산업계 부서장이 분야별 핵심 역량, 관련 교과목 등을 제안하고 교육과정과의 일치도를 평가해 정보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광운대는 환경공학과(2018년), 전자통신공학과(2017년), 건축공학과(2012년, 2016년)와 전자통신공학과(2013년), 컴퓨터공학과(2013년), 환경공학과(2014년) 등이 최우수 등급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인문분야 융합도 ‘주목’…AI번역산업연구센터

광운대는 인문분야에서의 융합도 주목 받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광운대 AI번역산업연구센터(센터장 이일재)다. 광운대 AI번역산업연구센터는 ㈜에버트란과 함께 2019년 한국정보화진흥원(NIA)에서 국책사업으로 진행 중인 20억 원 규모의 한·영 번역 코퍼스 구축사업에 참여했다.

올해 2월에는 한국번역가협회와 기계번역능력인정시험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기 위한 업무제휴 및 교류 협력을 체결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한·영법률번역 전문서비스를 론칭했다. 인공지능 법령 전문번역 서비스에서 사용되는 기계번역 기술은 최근 각광 받고 있는 구글과 파파고의 인공신경망 기계번역 기술보다 법령 번역에 전문화된 기계번역 기술을 개발·적용시켜 주목받고 있으며 다양한 방면으로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기계번역 기술에 대해 이일재 센터장은 “인문학으로서의 번역이 인공지능과 융합해 향후 번역산업은 더욱 확대될 것이며 번역가 및 검수자의 수요도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진로‧취업역량 향상 위한 체계적인 지원

광운대는 2017년 인재개발원을 신설해 1학년부터 졸업생까지의 미래설계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경력개발팀, 현장실습지원팀과 고용노동부 주관 IPP형 일학습병행제 사업을 통해 KW-IPP공동훈련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의 진로 및 취업역량 향상을 위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담당하고 있는 경력개발팀에서는 12개의 교과 및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9년에는 약 6천 명의 학생이 교과 및 비교과 프로그램에 참여할 정도로 호응도가 높았다. 특히, 작년부터는 온라인 현직자 취업멘토링 및 계열별 온라인 무료직무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대규모 취업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온·오프라인 취업서비스를 강화했다. 또한, 올해부터는 온라인 화상상담 및 취업스터디, 전체 학과를 대상으로 학과 특성에 맞는 맞춤형 입사지원서류 작성 특강을 기획하고 있다.

광운대의 진로 및 취업역량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중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3~4학년을 대상으로 한 진로‧취업 교과목인 ‘경력개발과 취업전략’이다. 2011년 개설돼 올해 27개 학과가 개설을 신청해 1학기에는 14개 학과에서 운영 중에 있다.

학기별로 전반부는 경력개발팀이, 후반부는 각 학과가 주관한다. 취업 전문가, 현직자, 졸업생 동문 및 학과 교수들이 참여해 전공별 진로 소개, 채용 동향 및 취업트렌드 분석, 입사서류 및 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 대응전략 등 학생들의 경력 개발과 진로 및 취업전략 수립 등에 대해 폭넓게 지도한다. 저학년 때부터 진로‧취업에 대한 관심도를 향상시키고 대학생활 전반에 걸쳐 경력개발과 취업준비를 체계적으로 설계·운영해 가는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진로탐색 및 설계’ 교과목을 2019학년도 2학기부터 신설해 운영 중이다.

Tip. KW-IPP공동훈련센터

광운대는 2016년 고용노동부 지원 IPP(Industry Professional Practice)형 일학습병행 운영대학으로 선정돼 학생들이 IPP 장기현장실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7년부터는 학교와 기업이 함께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운영하는 선취업형 교육과정인 IPP 일학습병행 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2016년부터 현재까지 437명의 학생이 136개 기업에서 IPP 장기현장실습 과정을, 89명의 학생이 29개 기업에서 IPP 일학습병행 과정을 이수했으며, 많은 이수자들이 그 능력을 인정받고 실습한 기업에 채용돼 근무하고 있다.

유학생도 입학부터 취업까지 ‘올 케어’

2019년 광운대는 유학생 관리 프로그램 브랜드인 ‘올 케어 프로그램(All-Care Program)’을 새롭게 론칭해 ▲전공 및 한국어 지원 프로그램 ▲진로지원 프로그램 ▲어울림 프로그램 ▲유학생 상담 프로그램 ▲생활 적응 지원 프로그램 등을 세부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유학생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지속해서 해당 프로그램을 개선해 나가는 환류 체계를 구축했다. 지금보다 더 높은 유학생 만족도가 기대되는 이유다.

광운대는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취업‧진로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지난해 진행한 취업 박람회, 현대자동차 공장 탐방이 그 예다. 올해 10월부터는 외국인 유학생 전용 취업컨설팅, 취업특강 및 캠프, 학과 기반의 현장학습 지원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진로탐색을 위한 학생 역량 개발과 학생의 학습성과를 전 주기적으로 관리하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학생들의 피드백과 사회 수요를 반영해 역량별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시스템의 고도화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

현재 광운대는 중국과‧베트남 주요 대학들과의 협약을 포함해 26개국 162개 대학교와 △학생 및 교수 교류 △공동프로젝트 수행 △공동 교육프로그램 개발 △공동 학위과정 운영 등 다양한 형태의 교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을 위한 KW LEAP

광운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목표는 교육혁신모델, 연구혁신모델, 산학협력 혁신모델을 실현하는 것이며, 2030년까지 ‘창의, 소통, 혁신으로 미래를 열어가는 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KW LEAP이라는 발전계획을 세우고 이를 준비하고 있다. 이는 미래지향적 교육 혁신을 선도하는 대학, 글로컬 사회발전에 공헌하는 대학, 구성원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으로 나아가기 위해 Triple-2C 전략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가장 많이 요구되는 창의융합역량을 강화하고 다양한 수요자 맞춤형 교육모델을 개발해 교육 분야 발전목표인 ‘참빛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혁신모델’을 구현하게 된다. 또한 ‘지능형 사회를 선도하는 연구・산학협력・창업 허브 조성’이라는 연구/산학협력 분야 발전목표를 가장 효율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자원 투입의 선택과 집중이라는 전략을 선택했다. 마지막으로 브랜드 가치와 경영 효율성 향상을 위한 전체 경영시스템의 도전적 변화를 추구해 경영분야 발전목표인 ‘경영혁신을 통한 지속성장 동력 확보’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핵심역량기반 창의융합 교육과정은 광운대의 교육이념인 ‘참빛’을 실천하고, 창학정신인 ‘실천궁행’을 계승하며, 융합교육을 강조하는 시대적 요구를 이행하기에 적합한 교육과정으로 설계됐다. 이를 위해 학생-대학-사회가 함께 소통하며 점진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혁신적 교육모형(Co-evolution)을 실현하기 위한 전략으로 구성됐다. 광운대의 인재상 ‘참빛인재’가 갖춰야 할 핵심역량을 참(Veritas) 사람 역량과 빛(Lwux) 사람 역량의 2가지 역량군으로 구분하고 있다. 참(Veritas) 사람 역량은 교양과 인성을 갖추고 전공지식을 깊게 탐구하며 글로벌 소양을 계발하는 사람을 의미하며, 빛(Lwux) 사람 역량은 융합적으로 소통하며 혁신적 창의성을 발휘하고 지속가능한 미래사회 구현에 기여하는 사람이다. 또한 미래가치를 지향하며, 높은 도전정신과 공존, 공감의식을 가지고 있는 인재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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