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묵 건양사이버대 총장, “최선 · 최상 · 최고 디지털 교육 인프라로 미래 교육 새 패러다임 제시한다”
이원묵 건양사이버대 총장, “최선 · 최상 · 최고 디지털 교육 인프라로 미래 교육 새 패러다임 제시한다”
  • 이승환 기자
  • 승인 2020.04.22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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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유지율 92.6% 전국 사이버대 중 최고...‘입학하면 졸업까지 책임지는 대학’ 명성
‘차세대 종합정보시스템’ 구축 등 교육 시스템·콘텐츠 고도화로 질적 혁신 선도
이원묵 건양사이버대 총장
이원묵 건양사이버대 총장

[대학저널 이승환 기자] 건양사이버대학교는 ‘진리탐구, 역사창조, 인류봉사’를 이념으로 2011년 설립된 대전권 최초의 사이버대학교다. 건양교육재단 설립자 김희수 박사를 초대 총장으로 지난 10년간 발전을 거듭해 현재 학부 과정 재학생 3,500여 명이 학업에 임하고 있다.
건양사이버대는 질 높은 학습을 위한 교수법 개발과 과제 중심 학습(PBL) 등 다양한 자기주도 학습 프로그램을 병행하고 있으며 학생들에게 더욱 안정적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차세대종합정보시스템을 구축, 탄탄한 교육과정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춘 지속적인 교육혁신으로 주목받아 오고 있다.
그 결실로 건양사이버대는 교육부가 지원하는 K-MOOC 사업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주관 ‘2020년 대학정보공시 운영 협력대학’에 전국 사이버대 중 최초로 선정됐다. 또한 학업유지율은 전국 4년제 사이버대 중 가장 높은 92.6%로 입학하면 졸업까지 책임지는 대학임을 대내외에 입증하고 있다.
이원묵 총장은 “‘코로나19’로 시·공간적, 물리적 제약이 없는 온라인 교육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며 “건양사이버대는 이론교육 뿐만 아니라 취업역량과 실무능력 강화를 중점으로 한 맞춤형 교육을 통해 재학생들이 미래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고 제2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7년부터 건양사이버대를 이끌어오며 가장 중점을 둔 대학 발전방향, 추진 사업이 있다면.

“교육의 디지털화(Digitization of education)는 미래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인공지능기술을 포함한 산업 발전으로 교육 시스템도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돼 가고 있다. 하지만 온라인 교육은 분명 결점도 있다. 무엇보다 학습효과를 높이고 인성교육과 같은 감성교육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 이를 위해 우선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보안성과 편리성 그리고 기능성을 갖춘 학습 기반 구축을 강화해야 한다. 그 다음으로 콘텐츠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교수들의 강의 수준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학습프로그램과 환경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여 온·오프라인 프로그램 모두 학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대학 행정 또한 기존의 관리주의에서 서비스 중심으로 변화시킬 생각이다.”

미래 교육을 주도할 형태로 주목 받아온 온라인 교육에 대한 관심이 ‘코로나19’ 사태로 더욱 높아졌다. 현황과 전망, 과제가 있다면.

“온라인 교육은 시공간을 초월한 교육 시스템이다. 많은 선진국 사례를 봐도 미래 교육 패러다임은 온라인 교육이 이끌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실제로 미국 주요 대학들은 인터넷 강의인 MOOC(Massive open online course)을 개발해 전 세계에 무료 개방했고, 디지털 시스템 기반 교육 프로그램으로 설립된 Udacity, Coursera, EdX, Minerva school과 같은 기업형 사이버대학들은 기존 대학교육의 양적·질적 수준을 추월하고 있다.
사이버대학을 비롯한 한국의 고등교육도 사이버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보안성과 편리성, 기능성을 갖춘 학습 기반 구축을 강화하고 콘텐츠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건양사이버대는 주로 어떤 학생들이 찾고 있나.

“20대에서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 학생이 대학을 찾고 있다. 학업을 더 이어나가기 위해, 제2의 인생 설계를 위해, 본인의 꿈을 이루기 위해 입학하고 있다. 재학생들을 맞이하는 대학의 교수진과 직원들 또한 학생들 한명 한명을 가족처럼 아끼며 함께 공부하고 있다.
학생들이 대학에서 공부하고 경험하며 만족하는 결과로 좋은 통계가 바로 대학정보공시 기준 ‘중도탈락률’이다. 우리 대학은 중도탈락률이 7.4%에 불과하다. 전국 4년제 사이버대학 중 가장 낮은 수치로 이 결과는 입학생 대부분이 대학의 교육을 잘 이수하고 졸업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타 대학과 비교할 때 건양사이버대만의 차별화된 점은 무엇인가.

“우리 대학은 수강생들의 교육을 책임지기 위해 콘텐츠품질 관리위원회를 주기적으로 개최하며 수준 높은 교육 콘텐츠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교수자의 강의를 분석하고 콘텐츠 서비스가 원활하게 이뤄지는지 검토·심의해 학습자들에게 원활한 학습환경과 수준 높은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특히 사이버대 최초로 ‘블랙 스튜디오’라 불리는 정면 판서형 스튜디오를 도입했다. 이는 많은 대학에서도 벤치마킹했다. 2020학년도부터는 모든 콘텐츠를 스마트폰에 최적화해 제공할 예정이다. 학습자 제공 콘텐츠는 100% 자체 개발하고 있다.
또 교수학습의 질을 높이기 위해 학습자의 학습 이력을 매주 모니터링하고 부족한 부분은 체계적으로 관리·지원한다. 재학생들이 부진학습을 보충하도록 서울 및 대전 학습관에서도 출석 수업을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도 교수역량강화교육, 교수학습연구회 등 교수지원 프로그램도 시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우리 대학은 교육부가 지원하는 K-MOOC 사업에 전국 사이버대학 중 최초로 선정되기도 했다. 학업유지율은 92.6%로 전국 4년제 사이버대 중 가장 높은데 이는 입학하면 졸업까지 책임지는 대학임을 증명한다.
장학제도 또한 풍성해 재학생 10명 중 약 7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 학업성적이 우수하거나 생활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도 장학금 지급을 통해 학업이 원활하도록 돕고 있다.”

세계대학총장포럼(WELF)에 참석한 10여 개국 해외 총장단의 건양사이버대 방문 모습
세계대학총장포럼(WELF)에 참석한 10여 개국 해외 총장단의 건양사이버대 방문 모습

건양사이버대의 대외적인 성과가 있다면.

“우리 대학은 지난해 12월 초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주관하는 ‘2020년 대학교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이 사업은 대학생들이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국제개발협력 분야로의 진로 탐색, 대학의 연구기능 강화 등을 지원하는 민관협력사업이다. 지난해 사업 선정 이후 학부 재학생 모두가 수강할 수 있는 교양 교과목인 ‘국제개발협력 알기’를 신설해 수강생들의 국제개발협력에 관한 이해도를 증진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법무부에서 지정한 이민자 사회통합프로그램 대전 거점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올 초부터 2년간 교육생들에게 한국문화, 한국 사회 이해 교육 등의 교육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본교의 다문화한국어학과는 법무부에서 추진 중인 다문화 사회 전문가 이수교육 및 보수교육 위탁운영 경험이 있으며, 사회통합프로그램 중앙 거점 운영기관인 한국이민재단과 협력해 대전·충청 지역 중심에서 교육장을 제공하고 있다.
올 초에는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2020년 북한이탈여성 동료상담원 양성교육’ 사업수행기관으로, 최근에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한 ‘2020년 대학정보공시 운영 협력대학’에 선정됐다. 대학정보공시는 교육수요자인 학부모, 학생, 산업체, 정부 등이 대학 선택 시 합리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수요자의 관점에서 대학에 대한 주요 정보를 제공하는 제도다. 올해 전국 400개 대학 중 40개교를 정보공시 운영 협력대학으로 선정했는데 우리 대학이 전국 21개 사이버대학 중 최초로 운영 협력대학에 선정됐다.
대학교육 행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위해 적극 협력하고, 대학정보공시 제도의 개선을 위한 선도 대학 역할 수행이 가능해졌다.”

캄보디아에서 열린 ICT 기반 헤어뷰티 교육 및 훈련 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건양교육재단 설립자 김희수 박사(가운데 테이프 커팅)
캄보디아에서 열린 ICT 기반 헤어뷰티 교육 및 훈련 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건양교육재단 설립자 김희수 박사(가운데 테이프 커팅)

올 초 ‘차세대 종합정보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시스템을 오픈했다. 기대하는 성과가 있다면.

건양사이버대학교 스마트앱 캡쳐 화면
건양사이버대학교 스마트앱 캡쳐 화면

“지난해 대학 내부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로 이전하고 올해 초 차세대 종합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 차세대 종합정보시스템은 사용자가 IT 기기와 브라우저 종류에 구애받지 않고 동일한 환경을 제공하도록 만들어졌으며, 사용자 맞춤형 UI를 통해 수강신청을 할 수 있고 모바일과 PC에서 동일한 환경으로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
또한 차세대 종합정보시스템 구축으로 입학부터 졸업까지 학생 통합형 맞춤 정보를 제공할 수 있고 One-Stop 온라인 지능형 교육시스템 구현이 가능하다. 이러한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과 개발을 통해 학생 만족도와 학업유지율 비율이 동시에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건양대 총장도 겸임하고 있다. 건양대와의 연계 및 교류활동과 이를 통한 효과가 있다면.

“건양대의 경우 이전보다 교양 교과목을 확대하고는 있지만 학생들이 다양한 교양 교과목을 수강하는데 한계가 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건양대와 건양사이버대는 학점교류를 통해 건양대 학생들이 온라인 강의를 수강하고 학점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더욱 다양한 분야 강의를 수강할 수 있고, 온라인 강의라는 새 교육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어 학생 만족도가 높다.
또한 사이버대 교수들은 건양대 학생들과의 수업을 통해 온라인 강의의 한계를 극복하는 경험을 쌓고 수업에 적용함으로써 수업의 질이 더욱 높아지는 효과도 보고 있다. 앞으로도 유연하고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감으로써 교육 주체인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프라인 대학과 사이버대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코로나19로 인해 한시적으로 완화되긴 했지만 기존 오프라인 대학의 원격 교육 20% 제한 규제 또한 이런 점에서 과감히 풀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캄보디아 등 해외 각국과의 교류는 어떠한가.

“우리 대학의 목표는 사이버 교육시스템의 글로벌화다. 사이버 교육시스템을 통해 시공간을 초월함으로써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9월 건양교육재단 설립자 김희수 박사를 모시고 캄보디아를 방문해 훈센 총리와 대담하는 자리에서 건양교육재단은 캄보디아와 지속적으로 협력하면서 특히 현지 온·오프라인 교육과 보건 의료 분야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최근에는 캄보디아 여성 역량개발을 위해 사이버 교육시스템을 활용한 헤어·뷰티 교육 훈련센터를 개소함으로써 현지에서 뷰티 전문가를 양성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일반 대학도 온라인 강좌를 꾸준히 늘리고 있다. 사이버대의 강점이 희석되는 상황에서 건양사이버대만의 전략이 있다면.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대다수 오프라인 대학들이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 중이다. 한편으로 이는 시·공간적, 물리적 제약이 없는 온라인 교육의 중요성에 다시금 주목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처럼 온라인 강좌가 외연을 넓히는 상황에서 우리 대학은 재학생들의 이론교육 뿐만 아니라 취업역량과 실무능력 강화를 중점으로 하는 맞춤형 교육을 지원함으로써 미래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고 제2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고자 한다.”

학령인구 감소는 사이버대도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위기를 어떻게 돌파해 나갈 생각인지. 더불어 정부 차원에서 어떤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지 견해를 듣고 싶다.

“학령인구의 급격한 감소로 지방의 오프라인 대학은 점점 어려워져 폐교까지 이르는 대학들도 나타나고 있다. 사이버대학은 학생 수요 연령층의 폭이 커 현재는 영향이 적지만 장기적으로는 이에 따른 대비를 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최근 코로나19로 오프라인 대학의 온라인 강의 시 교육환경에 큰 한계가 있다는 것을 국민 누구나 알게 됐고 동시에 사이버대의 교육 인프라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다. 정부도 이를 감안해 사이버대의 온라인 강의 콘텐츠 질 향상을 위한 관심과 지원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다.”

건양사이버대 발전을 위한 향후 계획을 소개해주신다면.

“건양사이버대는 3,500여 명의 학생이 재학하는 중규모 대학으로 발전했다. 재학생들을 위해, 입학희망자들을 위해 최선, 최상, 최고의 교육 인프라를 제공함으로써 학생 교육 만족도 최상의 우수 교육기관이 되고자 한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편리성, 안정성, 보안성을 갖춘 학습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고민할 것이며, 교육의 디지털화를 위해 기존 관리주의 대학 행정을 탈피하고 서비스 중심의 대학으로 변화해 재학생과 졸업생이 인정하는 대학을 만들 것이다. 학생이 다니고 싶어 하는 대학, 시민이 사랑하는 대학, 지역사회가 자랑스러워하는 대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 


■ 이원묵 총장은

충남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화학공학과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한밭대 화학생명공학과 교수를 거쳐 2010년부터 2014년까지 한밭대 제6대 총장을 역임했다.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사)대덕기술사업화포럼 회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이사, 대전 · 충남지역총장협의회 회장으로 활동했으며, 2017년 10월 건양사이버대 제3대 총장에 취임했다. 2018년 8월부터는 건양대 제10대 총장을 겸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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