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개학] 교육부 ‘원격수업 출결·평가·기록 가이드라인’ 발표
[온라인 개학] 교육부 ‘원격수업 출결·평가·기록 가이드라인’ 발표
  • 이승환 기자
  • 승인 2020.04.07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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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수업 출석·결석, 당일 또는 1주일(7일) 내 사후 인정 가능
원격수업 학습 내용 근거로 지필평가...원격수업 결과도 학생부 기재 가능
고3·중3의 온라인 개학을 이틀 앞두고 교육부가 ‘원격수업 출결‧평가‧기록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사진은 유은혜 교육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6일 열린 '1만 커뮤니티' 온라인 임명식 모습.

[대학저널 이승환 기자] 고3·중3의 온라인 개학을 이틀 앞두고 교육부가 ‘원격수업 출결‧평가‧기록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원격수업은 법령(「초‧중등교육법」 제24조, 같은 법 시행령 제48조) 상 학교장이 운영할 수 있는 수업의 한 형태이지만 등교수업과는 달리 그동안 출결·학적·평가에 대한 구체적 처리 기준이 마련되어 있지 않았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사상 첫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학교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전국 공통의 지침을 마련했다.

각 시도교육청은 이번 지침을 바탕으로 원격수업 운영 세부지침을 마련하고, 일선 학교는 교육부와 교육청의 지침을 학교 원격수업 운영 계획에 반영해 운영하게 된다.

학생 출결...당일 또는 7일 이내 인정 가능

원격수업의 출결은 교과담당교사가 차시단위로 ‘출석’ 또는 ‘결석(결과)’으로만 처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교과담당 교사는 수업 당일 기준으로 담당 차시별 학생의 출결을 확인해 이를 출석부 등 보조장부에 기록하고, 담임교사는 각 교과 담당교사의 출결기록 내용을 종합,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에 출결을 최종으로 처리한다.

다만 등교수업과 달리 원격수업의 출결은 수업일로부터 7일 이내에 출석이 확인된 경우, 담임교사가 사후에 증빙자료를 확인해 출석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교사의 출결관리 부담을 완화했다.

또한, 원격수업 유형별(실시간 쌍방향, 콘텐츠 활용 중심, 과제 수행 중심 등) 출결 관리 방법과 대체 확인 방법을 안내해 학교 여건에 적합한 출결 관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등교 이후 지필평가...원격수업 학습과정·결과도 학생부 기재 가능

학교는 원격수업에서 학습한 내용을 근거로 등교 이후 지필평가를 통해 성취도 등을 확인해야 하며, 시도교육청 및 학교는 학생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수행평가 성적 반영비율을 조정할 수 있다.

교사는 원격수업 중에 학생의 학습 과정과 결과를 교사가 관찰‧확인해, 이를 토대로 평가하거나 학생부에 기재할 수 있다.

또한 등교개학 이후 교사가 원격수업 당시 학생이 작성한 수행 과제물 등을 활용해 수업하고, 학생의 활동을 직접 관찰‧확인한 경우 이를 평가하거나 학생부에 기재할 수 있다.  

이때 과제물 자체의 완성도 등은 평가하지 않으며, 등교수업에서 학생이 보여준 성취도, 태도, 참여도, 수행 역량 등을 평가하고 기록한다.

이러한 원칙에 따라 원격수업의 실제 평가 장면을 4가지로 구분하여 각 유형별 평가와 학생부 기재 방안을 제시했다.

우선, 원격수업 중 또는 이후에 교사가 학생의 평가 과제 수행 모습을 관찰‧확인한 경우에는 원격수업 기간 중에도 수행평가와 학생부 기재가 가능하다.

화상수업 중 실시간 플랫폼(구글 문서(Docs) 등)을 활용해 모둠별 토의 과제를 작성하거나, 화상 발표를 하는 경우(Ⅰ유형) 또는 가창, 기악 등 예체능 교과(목)의 수행평가 과제를 학생이 동영상으로 촬영하여 제출하는 경우(Ⅱ유형) 등이 이에 해당한다.

원격수업 기간 중 학생이 직접 과제를 수행했는지 관찰‧확인할 수 없더라도 교사는 등교수업 시 해당 과제물과 연계한 수업활동을 실시한 후 학생을 평가하거나 학생부에 기재할 수 있다.

원격수업 중 비화상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또는 채팅을 통해 토론을 진행한 결과물이나, 원격수업 후 제출된 독후감, 에세이, 파워포인트(PPT) 등을 활용해 등교수업을 설계하고 실시한 경우가 이에 속한다.

실시간 원격 교원연수

교육부는 현장 교원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부 TV를 활용한 실시간 온라인 교원연수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연수는 지침에 대한 해설과 원격수업 실제 운영 사례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향후 해당 영상은 ‘학교생활기록부 종합지원포털(https://star.moe.go.kr)’에 탑재할 예정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온라인개학 이후 선생님들께서 출결 관리, 평가, 학생부 기록에 대해 걱정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장에서 어려움이 있겠지만 이번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선생님들의 수업 역량을 발휘하신다면 원격수업이 빠르게 안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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