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 장인수 학장, WHO 세미나서 한국 코로나19 관련 주제발표
우석대 장인수 학장, WHO 세미나서 한국 코로나19 관련 주제발표
  • 이효정 기자
  • 승인 2020.04.01 15: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인수 학장 “코로나19 양·한방 병행치료 필요하다” 강조
장인수 학장
장인수 학장

[대학저널 이효정 기자] 우석대학교(총장 남천현) 한의과대학 장인수 학장이 세계보건기구(WHO)가 개최한 온라인 세미나에서 ‘코로나19에 대한 한국 한의학의 역할’이라는 주제를 발표해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코로나19 대응에 있어서 전통의학의 역할’을 내걸고 열린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 감염 여파로 인해 지난달 30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제네바 세계보건기구 본부 소속인 전통의학 및 보완통합의학 부서 주관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미국과 캐나다, 중국, 독일, 이탈리아, 일본, 스위스 등 9개 국가의 연구자 등이 참석했다.

장 학장은 이날 국내 코로나19 환자 발생 현황과 대단위 진단검사, 투명한 정보공개 및 드라이브 스루 등 한국의 혁신 사례를 전했다.

또한, 대한한의사협회 주도로 대구에 원격진료센터를 열어 자가 격리 중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전화 상담과 한약 처방을 무료로 실시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저지와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도 함께 전했다.

이날 “코로나19는 호흡기 증후군을 위주로 발생한다는 점에서 사스·메르스와 유사점이 많다”라고 강조한 장 학장은 “사스가 종료된 이후 이와 관련된 세계보건기구의 공식 보고서가 나왔는데 한약이 사스 치료에 효과적이었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장 학장은 급성 감염성 질환과 에이즈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홍콩중문대학 라우(Lau) 교수의 연구를 인용해 “북경에서 위중한 사스 환자를 대상으로 서양의학만으로 치료했을 때의 사망률은 47.4%였지만, 한약을 병용 투여했을 때의 사망률은 15.4%였다”라며 “한약을 같이 투여할 때 사망률을 현저하게 낮출 수 있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와 같은 급성 전염성 질환에서는 1차 진료 현장에서 일반적인 형태의 진료 수행이 불가능하며, 비대면 원격진료가 유일한 대안이다”라고 덧붙였으며 “전통의학 치료를 시행해 좋은 성과를 거둔 중국처럼 세계 각국도 코로나19 대응에 한의약의 적극적 활용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