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을 위한 2023학년도 학생부 관리 방법
고1을 위한 2023학년도 학생부 관리 방법
  • 백두산 기자
  • 승인 2020.03.30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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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 관리 중요성 여전히 유효…핵심 내용만 담아야
수능‧내신‧학교 생활 모두 중요…많은 활동보다는 깊이 있는 활동 필요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고1이 경험하는 2023학년도 대입의 경우 많은 변화가 예고돼 있는 가운데 먼저 고려대, 동국 등 서울 소재 16개 대학들이 정시를 40%까지 확대한다. 현 고1들에게는 이제 더이상 정시 대비는 선택사항이라기 보다는 필수사항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대입에서 정시의 확대와는 별개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여전히 상당 수의 인원을 선발할 예정이기 때문에 학생부 관리의 중요성은 수시 전형에서는 여전히 유효하다. <대학저널>이 2022학년도 이후 학교생활기록부의 기재 사항 변화에 따른 신학기 학생부를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도움말: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

◆ 축소된 학생부 교과 외 활동, 그 중요성도 축소됐을까?!

고교 학생부는 크게 교과활동, 교과 외 활동, 종합의견으로 구성돼 있다. 교과와 관련된 활동은 수업, 정기고사, 그리고 교내 대회인데 그 중에 수업이 가장 중요하다. 대부분의 대학은 기본적으로 성실하게 학교 수업에 참여하고 수업 내용에 따른 시험을 잘 치렀으며 수업과 관련된 충분한 독서활동을 한 학생을 선발하고 싶어한다. 교과 외 활동은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이 대표적인데 학업과 진로와 관련된 활동을 얼마나 지속적이고 주도적으로 했는지를 대학에서는 주로 평가한다. 종합의견은 위의 활동들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작성한 것으로써 교사추천서의 역할을 할 정도로 중요한 부분이다. 위의 내용으로 구성돼 있던 학생부 기재내용이 학생부종합전형 공정성에 대한 문제가 수차례 제기되면서 2022학년도부터는 아래표와 같이 축소됐다. 전체적인 글자 수나 수상경력 수 등이 축소됐기에 자칫 그 영향력이 줄어든 것은 아닐까 오해할 수도 있다. 하지만 학생부종합전형에서의 대체 불가한 핵심 전형 요소임에는 변함이 없기 때문에, 기재되는 내용은 오히려 더욱 더 핵심 내용만을 담아야만 할 것이다.

◆ 학생부에 핵심만을 담아 내기 위해 고교 생활 첫 학기 어떻게 해야 할까?

위의 표는 대학에서 학생부의 어떤 부분을 주로 평가하고 있는지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주고 있다.

교과 관련 활동의 교과 성적은 대부분의 대학이 주요과목의 상위 등급 과목의 수를 평가한다. 또한 학년별 추이도 평가의 대상인데 학년이 올라갈수록 등급이 조금씩이라도 올라가는 것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결국 주요과목의 성적과 학년별 추이를 잘 관리해야만 한다. 과목 성적과 더불어 전공 관련 교내 수상 실적이나 심화 학습, 주제 탐구 과정을 통해 전반적인 학생의 지적 호기심과 탐구능력을 평가한다. 위에 열거된 평가를 선생님들이 적어 주시는 부분이 바로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과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란인데 이는 학생부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꼭 필요한 5계명을 아래 소개한다.

◆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과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란을 위한 5계명

첫째, 수업시간에 절대로 졸거나 자서는 안된다. 수업시간에 자주 졸거나 자는 학생에게 긍정적인 이야기를 써 주실 확률은 매우 낮다. 학원 숙제를 하기 위해 새벽 늦게까지 깨어 있다가 학교에서 조는 일은 절대 없도록 하자.

둘째, 수업 시간에 선생님과 아이 컨택(Eye Contact)을 자주하자. 선생님과 눈을 자주 마주친다는 것은 선생님의 설명을 잘 듣고 있다는 증거이고 이는 유일의 학생부 기록자인 선생님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셋째, 수업 시간에 다른 과목 숙제는 절대 금물이다. 간혹 다른 과목 숙제나 심지어 학원 숙제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선생님의 수업을 무시하는 행동으로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과 평소 수업 태도를 동시에 망가뜨리는 매우 안 좋은 습관이다.

넷째, 모둠 활동 시 적극적이고 주도적으로 참여하자. 아무리 내가 묵묵히 성실하게 참여하고 있다해도 학생부 기록자인 선생님의 눈에 띄지 않으면 학생부에는 기재가 되기 어려울 수 있다. 단, 그래도 선생님께서 놓치시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으니 학생부 정정기간을 활용해 충분히 어필하도록 하자.

마지막으로 선생님께 적극적으로 질문을 하자. 수업시간도 좋고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 혹은 방과 후도 좋다. 이 또한 선생님께 매사에 주도적인 학생으로 기억에 남을 수 있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학기 초부터 이 다섯가지만이라도 잘 이행해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과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란은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교과 외 활동에서는 전공이나 인성 관련 활동에 주도적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교과 외 활동은 교과 외적인 학생의 강점을 보여줄 수 있는 무대이자 교과 등급에 있어서 다소 부족함을 보완/보충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동아리 활동, 진로 활동 등을 통해 자신이 평소 해당 과목에 대해 얼마나 열정을 갖고 있는지 그리고 비록 해당 과목에서 1, 2등급을 받지 못했다 하더라도 자신이 그 과목에 대한 지적 수준 정도를 정량적인 등급 이외의 루트로 보여줄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해당 분야에 대한 자신의 열정을 다각도로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위해서는 평소 주요 교과 등급 관리를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이제는 수능, 내신, 학교 생활 모두 중요하며, 학교 생활의 경우 많은 활동보다는 깊이 있는 활동을 할 필요가 있다. 특히 심리학의 초두효과 이론처럼 고등학교 첫 학기에 선생님의 눈에 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를 위해 적극적이고 올바른 수업 태도를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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