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정보, 스스로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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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두산 기자
  • 승인 2020.03.27 1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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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발표한 자료를 기초로 교사 등의 조언 받는 것이 대입 준비하는 최선의 길”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고등학교에 첫 입학을 한 학생부터 고3까지 불가피하게 집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학교를 비롯해 학원, 도서관 등의 장소가 아닌 집이라는 곳에서 학생 스스로 공부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선생님 등의 도움 없이 혼자 공부만 하다 보면 학습에 대한 동기나 목표 등을 잃고 마음가짐이 해이해지기 마련이다. 이럴 때 본인이 목표로 하는 대학에서 어떤 학생을 어떻게 선발하는지 살펴보고 마음을 다잡는 것도 학습 동기부여를 위해 해볼 만한 일이다.

(도움말: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

◆ 시기별 확인 사항

2019년 4월 5일 ‘대입전형 4년 예고제’가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대입전형 4년 예고제란 대입제도에 관한 학생 및 학부모의 예측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교육부장관이 대입정책을 정하거나 변경하려는 경우 해당 입학연도의 4년 전 학년도가 개시되는 날까지 공표하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올해 중3부터 고3까지에 해당하는 대입전형 4년 예고제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위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023학년도 입시를 치르게 되는 현 고1의 경우 올해 9월 1일 이전에 대교협에서 대입전형 기본사항을 발표하게 된다. 대학에서는 대입전형 기본사항을 준수해 2023학년도 대입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를 정하게 되는데, 이것이 대입전형 시행계획이다. 대학별로 발표하는 내용에 차이는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 각 모집시기별 모집인원과 전형 내용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 이런 2023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은 2021년 5월 초 이전까지 대학에서 발표해야 한다. 이후 대학에서는 2022년 5월 초까지 모집요강을 통해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보다 구체화해 발표한다. 예를 들어 대입전형 시행계획에서 학생부 교과전형 시행 시 교과성적 100%를 반영한다는 내용만을 발표했다면 모집 요강에서는 교과 반영 과목, 반영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밝힘으로써 학생들이 대입을 준비하는데 참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와 같이 대학에서 발표하는 대입전형 시행계획과 모집요강은 각 대학별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각 시기별로 정부, 대교협 및 대학에서 발표하는 자료들을 통해 본인이 치르게 될 입시에 대한 내용을 확인하고 이에 따라 대입 준비를 할 필요가 있다.

◆ 모집 요강, 대입 준비를 위한 Bible

앞서 언급한 내용들 중 학생들이 가장 중요하게 살펴보아야 할 내용은 시기별 모집요강이다. 모집요강은 대입전형 시행계획에서 발표한 내용을 바탕으로 하지만 모집인원이나 지원 자격 등 일부 내용에서 변경 사항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수시 또는 정시 원서 접수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모집 요강 확인 시에는 필수적으로 체크해야 하는 사항은 다음과 같다.

-지원 희망 전공 유무

-지원 희망 전공의 전형별 모집 여부

-지원 자격 : 각 전형에서 요구하고 있는 지원 자격 충족 여부

-전형 방법 : 대학에서 학생 선발 시 반영 하는 전형 자료, 요소, 반영비율, 선발단계 등 일련의 절차

-모집 일정, 전년 대비 변경 사항 등

각 대학마다 개설돼 있는 모집단위에서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이 배우고자 하는 전공이 해당 대학에 개설돼 있는지를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후 해당 전공을 선발하는 전형이 무엇인지를 확인한다.

2021학년도 전형계획에 따르면 연세대 글로벌융합공학부는 수시에서 학생부종합전형 활동우수형으로만 선발한다. 만약 학부과정 3년, 석박사 연계과정을 4년만에 마칠 수 있는 통섭형 융합교육과정을 제공하는 연세대 글로벌융합공학부에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이라면 학교장추천을 받거나 논술을 준비하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이런 내용을 사전에 확인하지 않은 학생이라면 불필요한 대입 준비를 할 수 있으므로 사전에 전형계획이나 모집요강 등을 통해 각 전형별 모집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이후에는 구체적으로 각 전형별로 어떻게 학생을 선발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교과 성적 반영 시 반영하는 교과목은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학년별 반영비율은 어떠한지, 면접 또는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여부 등 여러 내용들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이와 함께 전년도에 시행된 전형과 비교해보는 것도 좋다. 모집인원의 변화, 1단계 선발 비율, 제출 서류의 변화, 지원 자격의 강화 또는 완화 등 다양한 변화들이 대입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변화된 내용을 통해 올해 입시가 어떻게 변화할 지를 예상해 보는 것도 매우 중요한 일이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대입은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 치르는 시험’을 의미한다. 즉 학생이 희망하는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대학에서 선발하고자 하는 인재상을 충족해야 한다. 최근 대학에서는 대입전형 기본계획, 모집요강 등의 기초적인 자료뿐만 아니라 각 전형별 가이드북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대입을 보다 쉽게 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심지어 최근 몇 개년 동안의 경쟁률, 대입 결과 등을 발표하며 사교육 기관에서 발표하는 자료보다 공신력 있는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수험생은 학업, 학부모들은 생계에 집중하느라 이런 좋은 자료를 직접 확인하고 참고하기 보다는 ‘~카더라’는 정보를 중심으로 대입을 준비하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다”며 “대학에서 발표한 자료들을 기초로 교사 등의 조언을 받는 것이 대입을 준비하는 최선의 길”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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