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학교, ‘국제화’, ‘자율주행’으로 세계와 미래를 만나는 곳
선문대학교, ‘국제화’, ‘자율주행’으로 세계와 미래를 만나는 곳
  • 이승환 기자
  • 승인 2020.03.25 13: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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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생 1회 이상 해외 연수 지원...충청권 최초 ‘SW중심대학 사업’ 선정
4차 산업혁명 시대 선도할 AI· 자율주행 인재 양성

[대학저널 이승환 기자]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는 설립 이래 건학이념 ‘애천(愛天) · 애인(愛人) · 애국(愛國)’을 실천할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애천 이념으로 전인적 인격자 양성에, 애인 이념으로 참사랑을 베푸는 세계시민 양성에, 애국 이념으로 사회·국가·세계에 봉사하는 전문인 양성에 이바지한다. ‘주(住) · 산(産) · 학(學) 글로컬 공동체 선도대학’이 선문대 특성화의 비전이다. 선문대는 건학이념 실천과 특성화를 통한 혁신으로 ‘잘 가르치는 대학’의 명성을 구축하며 전국 명문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


공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대학

선문대는 2012년 황선조 총장이 취임하면서 지역사회에서 대학이 공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판단했다. 이에 따라 ‘주(住)·산(産)·학(學) 글로컬 공동체 선도대학’이란 비전을 세우고 지역사회에서 대학, 주민, 기업이 유기적으로 공동체를 형성해 공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대학을 만들어왔다.

‘2025 Top Glocal Platform University’라는 목표를 정하고 세부 목표로 경쟁력이 강한 대학, 잘 가르치는 대학, 지역기반 거점대학, 글로벌 선도대학, 구성원이 행복한 대학을 정해 ‘학생중심· 참여와 상생· 성장과 행복’이라는 3대 핵심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발전전략과 추진과제를 설정했다.

대학의 위기와 부담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선문대는 국책사업 수주를 혁신의 방법으로 내세웠다. 2014년 LINC사업을 시작으로 CK-I, ACE+, WE-UP, LINC+ 등을 비롯해 2018년에는 충청권 최초로 SW(소프트웨어)중심대학 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국책사업 수주로 교육의 질이 높아지면서 2015년 교육부 주관 1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는 대전·충남·세종에서 유일한 최우수 A등급(전국 32개), 2018년 2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는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됐고, 2019년부터 3년간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125억원의 재정을 지원 받는다.

2012년부터 올해까지 45개 정부 재정지원사업을 통해 최대 1,162억원을 지원 받고 있는 선문대는 지원금을 모두 교육환경 개선과 학생 중심 프로그램에 투입하고 있다. ‘자기주도적 생애설계가 가능하도록 만들자’는 목표를 세우고 교수법도 혁신적으로 변화시켰고 수업을 토론과 실습 위주로 바꿨다. 프로젝트 학습을 도입했으며 캡스톤디자인 교과목도 확대했다. ‘특성화를통한 경쟁력 강화 → 정부재정지원사업 유치 → 교육혁신’의 선순환 구조를 성공적으로 실현하고 있는 것이다.

황선조 총장은 “가치의 혁신을 이뤄내기 위해 교육의 수요자인 학생 중심을 고려해 모든 정책을 결정했다”며 “선문대의 인재상인 ‘글로컬 서번트 리더’ 양성을 위한 자기주도 생애설계 교육모델을 만들어 학생들의 자존감과 역량을 높이는데 주력했다”고 강조했다.

재학생 대비 유학생 비율 전국 최고 수준, 글로벌 역량 최대 강점

선문대의 최대 강점 중 하나가 글로벌 역량이다. 전 세계 79개국 1,849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함께 하고 있다. 재학생 대비 유학생 비율은 전국 최고 수준이다. 또한 38개국 139개 대학과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매년 1,000여명 이상이 해외로 나가고 있다. 

국내 최초로 3+1 유학제도를 도입한 선문대는 해외 연수 프로그램과 유학생을 전담 관리하는 글로벌지원팀을 두고 매년 1,000여명 이상이 해외로 나갈 수 있도록 어학연수와 유학제도를 비롯해 다양한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과의 멘토링 프로그램인 ‘G-School’,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 팀을 이뤄 방학 중 출신 국가를 탐방하는 ‘글로벌 프론티어’,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 학생이 멘티-멘토가 돼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 함께 참여하는 ‘외국인 유학생 말하기 대회’ 등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 할 수 있는 교류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과 팀을 구성해 전공과 연계된 글로벌 문제를 발굴하고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글로벌 액션 투게더 등 독특한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선문대 LINC+사업단에서는 미국·프랑스·대만 등 8개국 대학과 글로벌 캡스톤디자인을 진행하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학생이 기숙사 생활을 함께 하며 외국어 학습 및 문화교류를 하는 ‘외국어존’은 선문대의 자랑거리다. 2:2 매칭 기숙사 생활은 물론 방과 후 수업을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 한다. 영어존, 일본어존, 중국어존이 운영되고 있으며 추후 스페인어존, 베트남어존 등을 확대할 방침이다.

교내 글로벌 교육 환경이 우수한 선문대는 최근 독특한 해외 연수 방침을 세웠다. 바로 ‘졸업 전 해외 연수 프로그램 1회 이상 지원’이다. 대상은 전교생이다. 신규 글로벌 제도인 ‘선문 글로벌FLY 제도’를 시행하고자 ‘선문, 모두가 해외로 가는 High-pass’라는 슬로건을 걸고 졸업 전 해외 연수 프로그램 1회 이상 지원을 위한 계획을 세웠다. 단기어학연수, 단기체험연수, 전공연수, 장기연수 등 4개 트랙으로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국고와 교비로 구성된 약 27억 5천만 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지난해 초에는 경제·사회적 취약계층 대학생을 대상으로 해외 진로탐색 경험을 제공하는 ‘2019 파란사다리 사업’ 주관대학으로도 선정됐다. 탄탄한 글로벌 인프라에 힘입어 신청 대학 중 1위의 성과를 냈다. 2019년 여름방학에 학생들은 파란사다리 사업을 통해 미국 세인트피터스대학, 대만 명전대학, 베트남 하노이과학기술대학에 4주간 현지 연수를 다녀왔다. 올해도 동일하게 진행될 계획이다.

또한 해외 연수를 위한 사전·사후 교육에도 지원과 예산을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 토익 집중 캠프, 1:1 화상영어, 소규모 그룹 형태로 진행되는 외국어 회화 교육 그리고 토익모의시험 및 공인어학 정기시험까지 다양한 외국어 프로그램을 제공해 해외 연수 및 취업 역량 강화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같은 규모 대학 취업률 전국 2위, 지역기업 입사 시 1.400만원 지원
새내기부터 취업준비생까지 맞춤취업교육

선문대 취업률은 69.5%로 같은 규모 대학(‘나’ 그룹, 졸업생 2,000명 이상 3,000명 미만) 전국 2위다(2017년 교육부 발표 통계). ‘새내기부터 취업준비생까지 맞춤취업교육’과 ‘전폭적인 학교 지원’이 비결이다.

학생들은 입학과 동시에 진로를 설계한다. 필수 취업 교과목에서 저학년은 직업 흥미, 성격 유형, MBTI 등 13종의 검사를 한다. 이는 자기이해를 통해 자존감을 높이고 스스로 진로를 정하는데 도움이 된다. 고학년은 자기소개서 작성법을 비롯해 인·적성 검사, 모의 면접 등의 취업훈련을 받는다.

여기에 교수가 조력자로 나선다. 지도 교수는 일주일 1회 진행되는 ‘사제동행 세미나’ 시간에 조기 상담을 한다. 또한 진로에 맞는 공모전, 해외연수, 현장실습 등 스펙을 쌓도록 돕는다. 4학년은 학과별 취업전담교수가 맡아 코칭에 나선다. 

대학이 위치한 천안·아산시는 삼성, 현대, 한화 뿐 아니라 내실 있는 중소기업이 모인 산업도시다. 선문대는 기업과 유대감을 다지는 동시에 취업을 위해 두 팔을 걷어 부치고 있다. 특히 ‘청년내일채움공제’가 주목받고 있다. 졸업생에게 지역기업에 입사하면 2년 뒤 1,400만원을 지원하는 제도다. 학생은 2년간 매월 12만 5천원만 낸다. 남은 돈은 정부지원금 600만원과 기업 부담금 300만원, 학교 장학금 200만원으로 채운다.

선문대는 마음만 먹으면 해외로 갈 수 있는 길이 열려 있다. 취업도 마찬가지다. 최근 48명의 글로벌 부총장 제도를 만들어 외국까지 발을 넓혔다. 글로벌 부총장제 시행 이후 학생 100여명이 해외에 취업했고, 학생을 추천해 달라는 요청이 줄을 잇고 있다. 선문대의 해외취업자 수는 전국 10위다(2017년 교육부 발표).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운영기관을 선정해 진행하는 청해진(청년해외진출대학)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모바일 소프트웨어· 앱 전문가 과정’을 개설해 매년 20명씩 일본의 IT기업에 취업하고 있다. 청해진 사업을 통해 일본 IT기업에 취업한 학생은 46명이다.

2017년 IPP형 일・학습병행제 사업에 선정된 선문대는 고용노동부의 4개월 이상 장기현장실습 모델인 IPP장기현장실습 프로그램과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IPP형 일학습병행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취업을 돕고 있다.

국내 최초 데이터 · 자동차 사고기록분석 전문가 양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첨단 기술이 물결치고 있다. 전 세계가 3D‧ 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자율주행 등 ‘파괴적 기술’에 주목한다. 선문대는 산업계 최대 화두인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학생들이 만든 전기자동차가 교내를 달리고 중·고등학교에서 드론과 자율주행자동차, 3D프린터를 체험하기 위해 선문대를 찾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스마트자동차공학부는 3D 설계 분야의 글로벌 기업인 ‘다쏘시스템’, 유럽 로봇연구소 ‘유로랩’과 기술 교류 및 인재 양성 협약을 맺고 ‘자율주행자동차제작’ 등 관련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수업 방식이 독특하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을 활용해 가상의 공간에 현실의 물리적 형상, 성질, 상태 등의 정보를 동일하게 구현해 수많은 시뮬레이션을 진행한다. 이로 인해 제품 완성의 시간을 단축하고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이러한 수업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개발한 드론은 71회째를 맞는 권위 있는 ‘2019 독일 국제 아이디어· 발명· 신제품 전시회’에서 해외참가국 중 유일한 대상 수상을 비롯해 은상, 동상, 특별상 등을 수상하고 기술을 수출하기까지 했다. 이러한 효율적이고 독특한 수업 방식은 우즈베키스탄, 아랍에미레이트, 필리핀으로 수출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견인하는 교육과정이 됐다.

선문대는 2017년 글로벌소프트웨어학과, 스마트자동차공학부, 외국어자율전공학부를 신설하고, SW융합교육원을 설치·운영하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창의 융합 인재 양성을 준비했다. 그 결과 2018년 충청권 최초로 SW(소프트웨어)중심대학 사업에 선정됐다. 

선문대는 ‘기업친화적 소통형 SW 인재양성을 통한 4차 산업혁명 견인’을 목표로 삼고, SW 융합대학을 신설하면서 산업체가 요구하는 SW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2019년에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사업에 선정됐다. 2019년 36개 대학이 신청했고, 선문대를 포함해 총 10개 대학이 선정됐다. 충청권에서는 선문대가 유일하다.

선문대는 이 사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혁신을 선도할 ‘제조산업 IoT MASTER’ 인재를 양성하고 MASTER 선도 교육모델을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3년간 30억원을 지원받는다. 사업비를 통해 ‘3단계혁신 교육과정’을 새롭게 운영하며 ‘IoT 혁신공학관’을 구축해 제조산업 IoT 분야의 교육과 연구, 산학협력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황선조 총장은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사업을 중심으로 우리 대학이 지역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역할을 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지역과 기업 그리고 대학이 공생하며 IoT 기술을 활용해 제조업을 혁신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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