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 위한 예술교육 특수학교, 부산대 부설로 설립
장애학생 위한 예술교육 특수학교, 부산대 부설로 설립
  • 이승환 기자
  • 승인 2020.03.25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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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25일 부산시·부산대 등과 특수학교 설립 업무협약 체결
2022년 3월 개교, 중·고 21학급 138명 규모

[대학저널 이승환 기자] 장애학생들에게 체계적인 예술교육을 제공하는 특수학교가 부산대에 설립된다.

교육부는 25일 부산광역시(시장 오거돈)와 부산대학교(총장 전호환), 전국 장애인부모연대(회장 윤종술) 등 관련 민간단체와 부산대학교 부설 예술 중고등 특수학교(이하 ‘부설 특수학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장애학생에게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예술교육을 제공하는 특수학교 설립에 대해 사회 전반의 공감대를 확인하고, 원활한 학교설립을 위해 관계기관과 단체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2주간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함에 따라 업무협약은 대면 회의 없이 정부서울청사와 부산시청 간 영상 회의로 진행됐다.

교육부는 부산대의 교육경험과 자원을 활용해 체계적으로 예술교육을 제공하는 특수학교를 총 21학급(중학교 9학급 총 54명, 고등학교 12학급 총 84명) 138명 규모로 설립하기 위해 2018년 12월 설계비 14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324억 원을 확보하고, 2022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지원하고 있다. 

부설 특수학교는 예술분야에 재능 있는 전국의 중고등학교 과정의 장애학생을 발굴해 전문 예술인으로 양성하는 동시에, 장애학생 예술교육의 선도적 모형을 개발하여 전국으로 확산시키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금정산의 생태적 가치와 어우러지는 자연친화적인 학교이자, 공연장, 전시 공간 등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공간 등을 품은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학교로 설립된다.

한편, 교육부는 2022년까지 총 26개교 이상의 국공립 특수학교 설립을 목표로, 올해 개교할 4개교를 포함하여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총 9개교를 신설했으며, 앞으로 개교할 국립대학 부설 특수학교 2개교를 포함하여 총 17개교를 추가 설립할 예정이다. 

유은혜 교육부장관은 “장애학생을 위한 예술 교육을 선도해나갈 특수학교 설립을 위해 결단을 내려주신 부산시와 부산대, 부산 시민사회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예술 분야에 재능 있는 장애학생들이 꿈과 끼를 마음껏 펼쳐 나갈 수 있도록 교육부는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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