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연기된 과학고·영재학교 전형...원서접수는 언제?
'코로나19'로 연기된 과학고·영재학교 전형...원서접수는 언제?
  • 임지연 기자
  • 승인 2020.03.24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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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원서접수는 4월 중순...2단계 지필 검사는 5월말로 미뤄져
3단계 전형은 종전 7월 중하순에서 8월초로 연기
 
경기과학고등학교
경기과학고등학교

[대학저널 임지연 기자] 교육부의 2주간 개학 연기 결정으로 2021학년도 서울과학고, 한국과학영재학교, 경기과학고, 대구과학고, 대전과학고, 광주과학고,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등 8개 영재학교 입학전형 일정이 1단계 원서접수, 2단계 지필 검사 일정 등은 종전보다 2주 연장, 3단계 전형 일정은 학교에 따라 1~2주 연장됐다. 변경된 일정과 각 학교별 2021학년도 모집요강을 살펴봤다.

(도움말: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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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원서접수는 4월 13일 이후(종전은 3월 말, 4월 초), 2단계 지필검사는 ‘영재성 검사 또는 창의적 문제해결력 평가’ 시험 일정이 5월 31일(종전 5월 17일)에 실시되며, 3단계 일정은 8월 초까지(종전은 7월 중하순) 실시된다.  

서울과학고, 정원내 120명·정원외 12명 이내 선발
서울과학고는 정원내 120명, 정원외 12명 이내를 선발한다. 정원내는 1단계에서는 학생 기록물 평가를, 2단계에서는 ‘영재성 및 사고력 검사’, ‘창의성·문제해결력 검사’를, 3단계에서는 과학영재캠프를 진행한다. 정원외는 1단계에서 학생 기록물 평가, 2단계에서는 ‘영재성 및 사고력 검사’, 집중 관찰 및 면접을 진행한다. 

서울과학고는 2단계 전형 통과자 중 지역 인재 및 특정 영역 인재를 우선 선발할 수 있는 데, 올해는 지역 인재를 전년도 41개 지역 각 1명 이내에서 각 2명 이내로 확대한다. 지역인재는 41개 지역(서울 지역 25개 자치구, 서울 이외 16개 광역시·도)에서 가장 탁월하다고 판단되는 자로, 특정 영역 인재는 수학·과학 등 특정 영역에서 탁월한 재능이 있다고 인정하는 자다. 

1단계 학생기록물 평가는 탐구 역량, 자기주도 학습 능력,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영재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자를 선발하고, 2단계 영재성 및 사고력 검사는 영재성, 수학․과학에 대한 학문적성, 언어이해능력, 수리능력 등을 평가한다. 창의성․문제해결력 검사는 창의성, 문제해결력, 융합적 사고력 등을 평가해 정원내 200명 이내를 선발한다.

서울과학고 ‘영재성 및 사고력 검사’는 선다형 시험(1교시)이고, 국어·수학·과학 등 과목에 걸쳐서 출제되고, ‘창의성 및 문제해결력 검사’(2교시, 3교시)는 서술형으로 출제되고 수리능력, 과학적 사고력, 융합적 사고 등을 평가한다.

3단계 과학영재캠프는 과제수행능력, 창의성, 리더쉽,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정원내 합격 예정자를 선발한다. 정원외는 2단계가 영재성 및 사고력 검사, 집중관찰 및 면접은 영재성, 창의성,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12명 이내의 합격 예정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합격예정자 중 학년말에 학교생활기록부II를 제출받아 최종합격자를 선정하며, 2학기 교육과정을 불성실하게 이수한 경우 합격이 취소될 수 있다. 

특히 이번 모집요강에는 의학계열 진학자에 대한 불이익을 구체적으로 명기돼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교육비 환수: 일반 학교에 비해 더 많이 지원되는 교육비 환수 ▲장학금 환수 ▲교내 대회 시상 제한: 수상 실적 취소 ▲추천서 제외: 본교 교원의 추천서를 받을 수 없음 등이다.

한국과학영재학교, 정원내 일반전형 120명 내외·정원외 정원의 7% 이내 선발
한국과학영재학교는 1단계에서 학생기록물평가로 1천명 내외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창의적 문제해결력평가로 학생기록물평가, 창의적 문제해결력 검사 등을 종합적으로 진행, 200명 내외로 선발(20명 이내 우선선발 가능)한다. 한국과학영재학교 ‘창의적 문제해결력 평가’는 수학, 과학 교과에서 출제되고, 서술형으로 나오고 있다. 

이후 3단계에서는 영재성 다면평가로 글로벌 과학자로서의 자질 및 잠재성을 평가해 정원내 일반전형 120명 내외, 정원외로 정원의 7% 이내로 선발한다. 

한국과학영재학교는 이공계열 수학·과학 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됐으며, 국가의 지원을 받는 영재학교이므로 의·약학 계열 진로 희망자는 본교에 부적합함한 점을 유의해야 한다. 

한국과학영재학교는 제출 서류에 기재된 사항이 사실과 다르거나 합격대상자 발표 후 학교생활기록부(Ⅱ)에 대한 평가 및 「입학전교육」적용 등을 통해 교육과정 운영상 학업 수행이 어렵다고 판단되는 자는 최종 합격을 취소할 수 있다고 공지하고 있다. 

경기과학고, 정원내 일반전형 120명 내외·정원외 추천관찰전형 12명 내외 선발
경기과학고는 서류평가로 영재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자를 1차 선발하고(인원 제한 없음), 2단계에서 일반전형은 영재성 검사로 180명 내외, 추천관찰전형에서는 관찰로 20명 내외를 선발한다. 이후 3단계에서 영재성캠프로 정원내 일반전형 120명 내외, 정원외 추천관찰전형으로 12명 내외의 최종 합격 예정자를 선발한다. 

경기과학고 ‘영재성검사’는 수학·과학 교과에서 출제되는 데, 문항 난이도는 교과 수준에서 교과 심화 수준으로 출제된다.

평가 내용은 지원자의 인성 및 영재성, 중학교 교육과정의 수학·과학에 대한 교과 지식을 바탕으로 한 융합적 사고력, 창의적 문제해결력, 과학적 탐구 능력,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 미래의 발전가능성 등이다. 

경기과학고 역시 모집요강에 의학계열 진학자에 대한 불이익을 구체적으로 명기했다. 의예·치의예·한의예·약학 계열로의 진학할 경우 재학 중 받은 장학금 등 지원액을 회수하고, 본교 교원은 어떠한 추천서도 작성하지 않음을 지원 시 필요 동의 사항으로 안내했다.

대구과학고, 정원 내 90명·정원외 9명 이내 선발
대구과학고는 정원 내로 90명, 정원외로 9명 이내를 선발한다. 

1단계 전형은 지원자의 영재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영재성이 있다고 여겨지는 자를 서류평가로 선발하고(우선 선발 인원 포함), 2단계 전형은 중학교 수학·과학 교육과정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영재성 및 창의·융합적 사고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창의적 문제해결력 평가를 실시, 180명 내외를 선발(우선선발 포함)한다. 3단계에서는 과학 수학·과학에 대한 잠재 능력 및 창의성·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창의성 캠프를 진행,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대전과학고, 정원 내 90명·정원외 9명 이내 선발 
대전과학고도 정원 내로 90명, 정원외로 9명 이내를 선발한다. 

1단계 학생기록물평가로 지원자의 진학 의지, 창의·도전·열정, 자기주도 학습능력 및 인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1천명 내외(정원외 포함)를 선발하고, 2단계 전형은 정원내로 중학교 교육과정의 지식을 바탕으로 한 수학·과학에 대한 학문 적성을 검사하는 학문 적성 검사를 실시, 우선 선발로 20명 이내 선발 및 3단계 정원 합격자 선발 인원의 1.5배수 내외를 선발한다. 정원외는 소집 면담 및 방문 면접 평가로 14명 내외를 선발한다. 3단계 전형은 영재성 다면평가로 창의적 문제 해결능력, 탐구능력, 논리적 사고능력,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대구과학고 ‘창의적 문제 해결력 평가’는 수학·과학 교과에서 출제되고, 수학은 단답형 중심으로 과학은 객관식과 서술형이 병행, 출제되며 난이도는 중상 수준이다. 

최종 합격자는 2단계 우선 선발, 3단계 합격자를 대상으로 재학 중인 학교의 2학기 출결상황·교과학습발달상황·봉사활동·학교폭력 관련 사항과 입학 전 과제 수행을 점검, 결격 사유가 없는 경우 선발한다. 등록 포기로 인한 결원이 발생하는 경우 후보자 순위 명부 순으로 충원할 예정이다. 

대전과학고 ‘학문 적성 검사’는 수학·과학 교과 등에서 출제되고, 난이도는 중학 심화 문제 수준 중심으로 출제되고 있다. 전년도 시험 시간 및 문항 수를 보면, 1교시 수학 100분(20문항), 2교시 과학(물리 및 지구과학 영역) 75분(물리 10문항, 지구과학 8문항), 3교시 과학(화학 및 생명과학 영역) 75분(화학 10문항, 생명과학 8문항) 등이다.

광주과학고, 정원 내 전국 단위 45명·지역 인재 45명 등 90명 선발
광주과학고는 정원 내로 전국 단위 45명, 지역 인재 45명 등 90명을 선발하고, 정원외로 9명 이내를 선발한다. 

1단계 전형은 학생기록물 평가로 영재성이 있다고 판단하는 자는 전원 선발하고, 2단계 전형은 영재 기초소양평가로 수학·과학 분야의 기초 소양 및 종합적 문제해결력 등을 통한 수학능력평가로 150명 내외를 선발한다. 3단계 전형은 영재성 다면 평가로 글로벌 융합 과학인으로서의 자질과 탐구 역량 및 잠재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광주과학고 ‘종합적 문제 해결력 평가’는 수학·과학 교과에서 서술형으로 출제되고, 난이도는 교과 응용 수준에서 심화 수준 이상으로 출제되는 경향이 있다.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정원내 75명·정원외 8명 이내 선발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는 1단계 전형으로 학생기록물 평가를 실시해 제출된 서류 내용을 토대로 수학·과학에 대한 자기주도 학습능력, 영재성, 인성을 종합적으로 평가, 영재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자를 선발하고, 2단계 영재성 검사에서 수학·과학 중심의 융합·창의적 문제해결력 검사와 인문·예술 융합 소양을 평가해 모집정원의 2배수 내외를 선발한다. 3단계 전형은 융합 역량 다면 평가(캠프)로 수학·과학·공학·예술 분야 융합역량 검사, 과제수행능력평가, 면접평가로 정원내로 75명, 정원외로 8명 이내를 선발한다.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는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지역인재 우선선발 제도를 실시, 정원내 일반전형 2단계 전형 통과자 중 26개 지역에서 가장 탁월하다고 판단되는 지역 인재를 각 1명 이내를 우선 선발할 수 있다. 

모집요강 유의사항으로는 의예·치의예·한의예 계열의 대학에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은 지원을 금하길 권고하고, 해당 학생이 있는 경우 대학 진학 시 본교 교원의 추천서 의뢰 불가, 재학 중 각종 혜택 제외 등 불이익이 크다는 점을 명시했다.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정원 내 일반전형 84명, 정원외 지역전형 2명 이내 등 선발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는 정원 내로 일반전형 84명, 정원외로 지역전형 2명 이내·외국인전형 2명 이내·사회통합대상자전형 2명 이내를 선발한다. 

1단계 전형으로 자기주도학습능력, 영재성, 인성 등의 종합평가를 실시해 1천명 내외를 선발하고, 2단계 전형 영재성 평가로 수학·과학 역량 평가, 수학·과학 중심의 융합·창의적 문제해결력을 평가해 선발인원의 2배수 내외를 선발한다. 3단계 전형은 융합 캠프로, 영재성을 종합적으로 평가 및 면접 평가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여기서 2단계 전형 통과자 중 세종시 소재 중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별도 전형을 통해 8명 이내의 인원을 2단계에서 우선선발할 수 있다. 

최종 합격자 선발은 2단계 우선선발 대상자, 3단계 합격자를 대상으로 학생부II 2학기 성적 반영 이후 최종 서류 평가를 통해 12월 중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등록 포기로 인한 결원이 있을 경우 후보자 중에서 선발할 수 있다. 

영재학교 지원 시 참고사항
영재학교는 학교 간 복수 지원은 가능하지만 2단계 평가 일정이 같아 최종 목표로 하는 학교를 기준으로 원서접수를 해야 한다. 대체로 2개 내외 학교를 지원한 이후 1단계 서류 전형 통과여부를 보고 2단계 이후 최종 지원 학교를 결정하는 방식이며, 수험생들은 각각의 전형 결과와 준비 정도에 맞춰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영재학교 지원 자격은 중학교 재학생, 졸업생으로 학교의 학교장 또는 지도교사의 추천을 받은 자이므로 중학교 3학년생 뿐만 아니라 중학교 1, 2학년, 중학교를 졸업한 학생도 지원가능하다. 다만 대체로 최종 선발되는 상황은 중학교 3학년이 대부분이다.

과학영재학교 및 과학예술영재학교는 ‘전국 단위’로 선발하므로 전기 모집 과학고(시도별 해당 지역 과학고 지원)와는 달리 전국 어느 학교든 지원할 수 있다.   

1단계 서류평가에서는 학생기록물평가의 주요 기준이 되는 학생부 기록과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또는 관찰소견서 등이 중요하다. 학생부의 주요 평가요소로는 수학 및 과학, 국어, 영어 학업성취도, 학업 수학 능력이 기술된 교과 활동 사항 등이다. 

과학영재학교 및 과학예술영재학교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절대평가인 학업 성취도(A, B, C, D, E)에 의해 평가를 받으므로 교과 성적(국어, 영어, 수학, 과학)에 대한 평가에서 적어도 수학, 과학 성적 만큼은 A등급을 받아야 한다. 

영재학교의 특성상 수학이나 과학 분야의 영재성 입증이 중요하므로 학내 활동에서 수학, 과학 교과의 우수성이나 관련 분야에서 학업 열정이나 수상실적, 연구 항목 등이 우수하면 이를 자기소개서 내에 진정성 있게 구체적으로 서술하도록 한다. 

수학 및 과학 담당 선생님이나 담임 선생님이 작성하는 추천서(또는 관찰소견서)는 주요 평가요소로 학문적 열정, 인성, 리더십, 봉사 활동 등에 대해 평가한다. 

2차 지필시험인 ‘영재성 평가와 수학, 과학 창의적 문제해결력 평가’ 등에 대비해 그동안의 지원 학교의 기출 문제나 단원별로 심층 문제를 풀어보며 실전 감각을 기르도록 한다. 

2차 시험은 5월 31일 같은 날 실시하지만 서울과학고, 경기과학고, 한국과학영재학교, 대전과학고, 대구과학고, 광주과학고,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등 각 학교별로 별도로 출제해 실시한다. 전년도(2020학년도) 2단계 등 기출문제를 학교 홈페이지에 공개한 학교는 서울과학고, 대전과학고 등이 있다.   

3단계 최종 과학영재 캠프는 인성면접을 포함해 수학 및 과학 구술면접, 실험 및 연구보고서, 집단 토론 등을 실시하므로 1, 2단계 전형을 통과한 학생들은 종전 지원 학교별 기출 문제나 사례를 참고, 철저히 준비하도록 한다. 

다만 과학영재학교 입학에 실패하는 경우에도 시도별 지역 단위로 선발하는 전기 과학고에 지원 가능하고, 다음으로 전기고 입시에 불합격해도 후기 자사고와 일반고 등에 지원할 수 있기 때문에 수학 및 과학 교과 성적이 우수하고 해당 분야의 소질과 열정이 있다고 하면 소신껏 응시할 수 있다. 

참고로 전년도(2020 고입) 8개교 정원내 평균 경쟁률은 789명 모집 정원에 1만 2,085명이 지원해 전년도(14.43대 1)보다 상승한 15.32대 1로 나타났다. 2017학년도 이후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올해 영재학교 입시 경쟁률도 영재학교의 우수한 대입 실적, 가성비 높은 공립 학교의 위상, 우수한 면학 분위기, 영재학교 입시에 실패하더라도 전기 과학고·후기 자사고 및 일반고 등에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특성으로 예년 수준의 높은 경쟁률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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