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학년도 의학계열 지원전략 분석 - ①수시
2021학년도 의학계열 지원전략 분석 - ①수시
  • 백두산 기자
  • 승인 2020.03.0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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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수시 2,639명(61.6%), 정시 1,644명(38.4%) 선발
서울 및 수도권대는 학생부 종합 전형, 지역 소재 대학은 학생부 교과 전형 비중 커
지역 수험생은 지역인재전형 유리…인·적성 면접 실시하는 대학 늘어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의학계열(의대‧치대‧한의대)은 매년 자연계 최상위권 학생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학과들이다. 특히, 최근 코로나-19가 맹위를 떨치면서 의료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 높아졌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3‧4월 모의평가가 각각 3주씩 연기돼 연초에 세운 계획이 틀어져 불안을 호소하는 학생들도 늘고 있다. 이전과 다른 환경 속에서 2021학년도 대입을 준비해야 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대학저널>이 ‘2021 대입 의학계열 지원전략’을 수시와 정시로 나눠 2회에 걸쳐 소개한다.

(도움말: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

◆ 의학계열 수시 지원전략 분석

2021학년도 의학계열 총 4,283명 선발, 전년과 비슷

2021학년도 의학계열(의대·치대·한의대) 선발인원은 정원 내 기준 총 4,283명이다. 수시모집에서는 2,639명(61.6%), 정시모집에서는 1,644명(38.4%)을 선발해 지난해와 비슷하다. 의대는 37개 대학에서 수시모집 1,815명(62%), 정시모집 1,113명(38%)을 선발해 총 2,928명을 선발한다. 11개 치대는 수시모집에서 387명(61.5%), 정시모집에서 242명(38.5%)을 선발하며 12개 한의대는 수시모집에서 437명(60.2%), 정시모집에서 289명(39.8%)을 선발한다.

서울대 치대 학·석사통합과정 정시 5명 선발

의대 중에는 인하대가 수시 선발 비중이 81.6%로 가장 높으며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 순으로 수시 선발 비중이 높다. 이화여대는 수시 선발 인원을 10명 줄이고 정시 선발 인원을 10명 늘리면서 61명을 선발해 의대 중 정시 선발 비중이 80.3%로 가장 높다. 서울대 치대 학·석사통합과정은 수시모집에서 100% 선발했으나 올해는 수시모집에서 40명, 정시모집에서 5명을 선발한다. 치대 중 서울대 학·석사통합과정이 수시 선발 비중이 88.9%로 가장 높으며 단국대(천안)는 올해 수시 선발 인원을 6명 늘렸지만 정시에서 71.4%를 선발해 정시모집 선발 비중이 가장 높다.

한의대 중에는 부산대 학·석사통합과정이 수시모집에서 80%를 선발하며 대구한의대, 경희대 순으로 수시 선발 비중이 높다. 상지대는 정시모집에서 60%를 선발해 정시모집 선발 비중이 가장 높다.

특기자 전형(연세대, 고려대) 폐지, 논술전형 선발 감소

의학계열 전체 모집인원의 38.4%인 1,644명을 수능 전형으로 선발해 비중이 가장 높고 학생부종합전형 1,366명(31.9%), 학생부교과전형 1,065명(24.9%), 논술전형 208명(4.9%) 순으로 선발한다.

실기(특기) 전형으로 선발하던 연세대 의대, 치대와 고려대 의대가 특기자 전형을 폐지하면서 올해는 의학계열 중 실기(특기) 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은 없다. 논술전형 선발은 감소 추세이며 이화여대 의대와 부산대 의대가 논술전형 선발을 폐지했다. 중앙대는 학생부종합전형 선발 인원을 늘리면서 논술전형 선발 인원이 줄었다.

의대와 치대는 수시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중이 가장 높고 한의대는 학생부교과전형의 선발 비중이 가장 높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 소재 대학은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전형 위주의 선발이 이뤄지며 지방 소재 대학은 학생부교과전형 비중이 큰 편이다.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은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전형만으로 선발하며 건양대, 을지대, 대구가톨릭대 등은 학생부교과전형만으로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 고려해 지원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선발하는 의학계열 학과들은 건양대 지역인재-면접 전형과 인제대 농어촌학생(정원 외) 전형을 제외하고는 모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설정하고 있다. 고려대 의대는 4개 영역 합 5등급 이내, 가천대와 인하대 의대는 3개 영역 각 1등급을 충족해야 하는 등 대부분 매우 높은 수준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해 충족 여부를 고려해 지원해야 한다. 인제대 의예 전형과 지역인재 전형은 최저 기준이 없었으나 1단계 서류 반영을 폐지하면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설정해 3개 영역 합 4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가천대 학생부우수자 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 산정 시 과탐 2과목 모두 1등급을 받아야 했으나 2과목 평균(소수점 절사) 1등급으로 변경됐고, 전북대와 건양대도 과탐 2과목 평균 소수점 이하는 절사로 변경돼 기준이 다소 완화됐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에 특정 영역 제한이 없어 교차지원이 가능한 경우, 응시 영역에 따라 유불리가 생길 수 있어 지원에 신중해야 한다. 순천향대 의대는 교차지원이 가능하나 수학 가형, 과탐을 응시하지 않은 경우 각각 0.5등급을 하향 적용하고, 고신대는 사탐 응시자는 국/수나/영 합산 3등급, 과탐 응시자는 국/수가/영/과탐 중 수학을 포함해 3영역 합산 4등급 이내로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기준이 다르다. 연세대(미래)는 교과 전형인 교과우수자 전형을 신설해 학생부 교과 성적과 면접으로 14명을 선발한다. 동신대 한의대는 학생부 종합 전형을 폐지하면서 교과 전형으로만 선발한다. 을지대는 학생부 교과 전 전형에서 인성면접을 신설해 2단계에서 5%를 반영한다. 반면 조선대와 충북대는 면접 반영을 폐지해 학생부 100%만으로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선발 비중 높아, 서류 및 면접에 대비

수시모집에서 의학계열은 학생부 종합 전형을 통해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한다. 연세대는 올해 실기(특기자) 전형 선발을 폐지하면서 학생부종합전형 인원이 의대는 63명에서 84명으로 증가했고, 치대는 12명에서 26명으로 증가했다. 가천대 한의대는 교과 전형으로만 선발했으나 종합 전형으로도 선발을 시작해 가천의예 전형으로 11명을 선발한다. 중앙대 의대도 논술전형 인원을 줄이고 학생부종합전형 인원을 확대해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타 전형에 비해 낮거나 적용하는 대학이 적다. 고려대는 기존 일반전형에서 두 개의 전형으로 분리 선발하며 일반전형-학업우수형 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일반전형-계열적합형 전형은 적용하지 않는다. 단국대(천안)는 의대와 치대 모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4개 영역 5등급에서 3개 영역 5등급으로 완화했고, 서울대는 탐구 2과목 모두 2등급에서 2과목 합 4등급 이내로 다소 완화됐다. 반면 울산대는 4개 영역 5등급 이내에서 3개 영역 3등급으로 변경하면서 탐구는 소수첫째자리 버림에서 반올림으로 변경해 기준이 강화됐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대부분 서류를 중심으로 면접고사를 실시해 의학을 전공하는데 필요한 자질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올해 조선대 지역인재 전형은 면접을 폐지해 서류 100%만으로 평가한다. 단국대(천안) DKU인재 전형은 서류평가 100%에서 단계별 전형으로 변경해 2단계에서 면접고사를 30% 반영한다. 대전대 한의대는 자기소개서 제출이 폐지돼 부담이 감소됐다. 대학별로 전형 방법과 평가 요소가 상이하므로 대학별 제출 서류와 면접 방법을 파악해 대비해야 한다.

논술전형-선발인원 감소, 경쟁 치열해질 듯

올해 이화여대 의대와 부산대 의대가 논술전형으로 선발하지 않고 중앙대 의대도 논술전형 선발 인원을 감축하면서 논술전형의 의학계열 선발 인원이 줄었다. 올해 논술전형은 선발 인원이 줄어들고 실기(특기자) 전형이 폐지되면서 과학고, 영재고 출신 학생들의 지원이 몰려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연세대(미래) 의대는 올해 논술 비중을 70%에서 100%로 늘려 의대 중 논술 반영 비율이 가장 높다. 의대 중 한양대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으며, 치대에서는 연세대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논술만 100% 반영해 학생부와 수능 성적이 상대적으로 약한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다.

의학계열 논술은 대학에 따라 문항 구성 및 출제 형식이 다르므로 목표대학의 출제 유형을 파악해 준비해야 한다. 보통 수리논술이 출제되나 아주대와 연세대(미래)는 수리논술과 과학논술을 출제하고, 한양대는 인문논술과 수리논술을 출제하는 등 대학에 따라 출제 방식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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