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교육부, 양국 유학생 출국 자제 합의
韓‧中 교육부, 양국 유학생 출국 자제 합의
  • 백두산 기자
  • 승인 2020.02.2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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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중국 유학생 5만여 명…교육부 “대부분 한국에 체류 중”
아직 입국하지 않은 중국인 유학생 3만 3,000여 명 한국 입국 자제 권고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마치고 중국 입국 유학생 관리·지원 방안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마치고 중국 입국 유학생 관리·지원 방안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한국과 중국 교육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양국 유학생의 출국을 서로 자제하도록 권고하는 것에 합의했다.

교육부는 중국 교육부와 '한·중 유학생 상호 출·입국 자제 권고 합의 사항'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합의는 28일 오후 6시부터 적용되는 것으로, 양국 교육부는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상대국 대학에 재학 중인 내국인 유학생이 상대국으로 출국하는 것을 자제 권고하기로 했다.

한국 교육부는 중국 대학 소속 한국인 유학생에게 출국 자제를 권고하고, 중국 교육부는 한국 대학 소속 중국인 유학생의 출국을 자제하도록 권고한다.

현재 중국 대학에 유학 중인 한국인 학생은 약 5만 명이다.

교육부는 "외교 당국에 따르면 현재 대부분 한국에 체류 중인 것으로 확인된다"며 "중국 대학이 개학하면 중국으로 출국해야 하는 상황을 고려해 양국 교육부는 긴급히 협의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 5일 중국 대학에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개학(등교)은 연기하되, 온라인수업(원격수업)을 운영하라고 지침을 시달한 상태다.

교육부는 이번 합의사항 이행을 위해 한국인 학생에게 출국 자제를 권고하고, 국내 대학 역시 소속 중국인 학생들에게 한국 입국 자제를 권고하도록 조처할 계획이다.

국내 대학에서 유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은 7만 983명으로 한국에 아직 입국하지 않은 유학생은 3만 3,000여 명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한중 양국은 학생들의 학업 불이익을 최소화되도록 적극적으로 조치하기로 했다”며 “중국 유학생들은 중국에서 학점 불이익이 없도록 원격수업 활성화 조치를 시행할 것이며, 동시에 한국 학생들 또한 불이익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중국 정부와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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