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C+ 대학을 가다] 아주대, 지속가능한 산학협력 생태계 구축
[LINC+ 대학을 가다] 아주대, 지속가능한 산학협력 생태계 구축
  • 백두산 기자
  • 승인 2020.02.2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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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특화분야별 ICC 및 RCC 구축 통해 대학-기업-지역사회 협력체계 마련
지역 산업과 상생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 만들어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아주대학교(총장 박형주)는 ‘아시아가 세계의 중심이 되는 21세기에 아시아를 리드하는 최고의 대학이 돼라’는 이념을 바탕으로 개교 초기부터 산학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한 대학이다. 

아주대는 2014년 LINC 사업, 2017년 사회맞춤형 산학협력(LINC+) 육성사업 산학협력 고도화형, 2019년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2단계 진입까지 연이어 성공하며, 산학협력에 강한 대학임을 입증했다. 최근에는 LINC+ 사업을 통해 산학협력 혁신 생태계 ‘AJOU Valley’를 조성하고자 ‘先체험 後학습’으로 학생들의 성공 취창업을 이끌고, 4대 특화분야별 ICC(기업협업센터)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RCC(지역협업센터)를 통해 기업, 지역사회의 동반성장을 이뤄나가고 있다.

4대 특화분야 구축…
공동연구‧기술이전 등 활발한 산학협력

아주대는 4대 특화분야(바이오·헬스케어, 스마트 모빌리티, 신재생에너지, AI·빅데이터)별 기업협업센터(ICC)를 구축했다. 각 ICC에는 20개 이상의 기업이 소속돼 있으며 ▲산학공동기술개발사업 ▲기술지도 자문 ▲기업지원 사업(ALL-SET) ▲기술교류 협의체 등을 진행한다. 특히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기술을 학교가 함께 개발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산학공동기술개발 사업은 수요조사와 우수 연구역량, 사업화 가능성을 중점으로 심사하고 지원해 연구 결과물의 성과 창출을 극대화하고 있다. 공동연구 진행 후 85% 이상이 기술이전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대표사례로는 신약개발 전문 기업과의 공동연구를 통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개발 및 기술이전(20억 원) 등이 있다.

대학의 연구 결과물을 사업으로 연결시키는 매칭 시스템을 기반으로 기술이전·사업화도 활발히 이뤄진다.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과학기술교수당 기술이전수입료 11위를 기록했으며, 기술이전 수입도 작년 기준 26억 원 수준으로 해마다 상승하고 있다.  

국내 기업과 해외 시장을 잇는 가교 역할도 수행했다. 아주대는 8개 LINC+ 대학과 가족회사 임직원으로 ‘LINC+ 대학연합 경제사절단’을 구성해 ‘2019 CIS·유럽 경제인대회’에 공동 참가했다. 1:1 비즈니스 상담회를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진출을 도왔으며 아주대 가족회사는 현장에서 100만 달러 이상 규모의 수출계약 협약을 체결했다.

지역사회 연계활동 확대로 상생 발전 도모
아주대는 도시재생RCC, 스마트공장배움터RCC, SOS지역협업센터RCC 등 총 3개의 지역협업센터(RCC)를 운영하며 ▲산학협력교육(현장실습, 캡스톤디자인) ▲지역산업 맞춤형 지원사업(재직자 교육, 조찬 세미나 등) ▲도시재생 아이디어 경진대회(2019 아주대 학생 아이디어 대상 수상, 지역사회 정책반영 예정) ▲환경정화 봉사활동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19년에는 RCC와 산학협력 축제도 공동으로 개최해 ▲지역특화산업 차세대 인재 양성 드론교실 ▲산학협력 성과확산 전시 ▲중소기업 애로기술 상담회 등 지역산업 맞춤형 지원사업을 밀접하게 추진했다. 수원시와 함께하는 대학-청년-기업의 정보교류 및 아이디어 도출 프로젝트 ‘청년UP클라우드’ 행사도 4회에 걸쳐 성황리에 개최했다.

단계적 커리큘럼 지원 통한 뛰어난 취 · 창업 성과
아주대는 LINC+사업 후 현장실습 참여학생 비율 4위, 창업교육비율 1위 수준을 유지해오고 있다. 국내외 현장실습 참여학생은 연간 1,000명 규모로, 3, 4학년 학생 5명 중 1명은 현장실습에 참여할 만큼 확대됐다. 작년 대학알리미를 통해 공시된 ‘2018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 통계조사’에 따르면 아주대 졸업생의 취업률은 71.6%, 유지 취업률은 88.9%의 높은 수준을 보였다. 취업률과 유지 취업률 모두 졸업생 2,000명 이상 규모의 4년제 대학 58곳 중 네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현장 중심 교육이 높은 취업률로 이어지고 있다.

창업 강좌도 60개 이상, 연간 2,000명 이상 수강한다. 아주대는 창업 교과목을 통한 아이디어 개발부터 동아리, 창업 휴학 등 실제 창업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단계적으로 지원하는 창업지원체계인 ‘Startup Ajou 3 by 3’를 갖추고 있다. 창업지원체계는 자기주도 도전학기인 ‘파란학기’와 맞물려 연쇄성과를 도출, 학생 창업 기업이 업계 5위 규모의 스타트업으로 성장하는 등 성공 창업의 발판이 되고 있다. 

또한 국내 최고 수준의 반도체 공정 실습실을 갖춘 아주대는 2019년 LINC+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사업에 선정돼 ‘지능형 반도체센서 및 응용 혁신트랙’을 운영함으로써, 국내 반도체 분야의 혁신인재 양성을 선도하고 있다. 

 

임재성 아주대학교 LINC+사업단장
임재성 아주대학교 LINC+사업단장

LINC+ 사업단장 인터뷰

LINC+ 2단계 사업을 진행한지 1년이 지났다. 성과는 어떠했는지?
지난 1년은 아주대의 4대 특화분야 육성에 박차를 가한 한 해였다. 특화분야 산업육성을 위해 4개의 기업협업센터(ICC)와 3개의 지역협업센터(RCC)를 구축하며 기업, 지역사회와의 지속가능한 협력체계를 마련했다. 공동연구 인프라 구축, 협의체 운영, 산학공동기술개발과제 등 기존의 기업 협업 사업을 산-학-연 전문가들이 모인 기업협업센터에서 집중 수행해, 보다 고도화된 협력을 이끌어냈다. 지역사회 현안을 캡스톤디자인 수업에서 다뤄 해결책을 제안하고, 지역협업센터와 함께 중소기업 맞춤형 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사회에 적극적으로 공헌했다. 작년에는 이러한 역량을 인정받아 각종 대외 산학협력 관련 지표에서 상위를 차지하고, 정부지원 4차 산업혁명 지원사업에 연이어 선정되기도 했다.

 

아주대 LINC+사업의 특징, 장점을 소개하자면?
아주대는 산학교육, R&BD, 지역사회 공헌의 세 가지 분야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산학교육에서는 학생 1人이 1개의 기업(1企) 혹은 작품(1作)을 미리 경험해 진로를 설정하는 ‘1人1企1作 산학협력 친화 교육 모델’, R&BD분야와 지역사회 공헌분야에서는 기업협업센터와 지역협업센터를 통한 기업과 지역 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세 분야 모두에서 대학-기업-지자체를 입체적으로 연결하며 학생과 기업, 지역사회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대학의 연구 결과물을 사업으로 연결시키는 기술사업화 역량을 갖추고 지역 산업과 상생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하다.
아주대는 연구 중심 병원과, 공대, 정보통신대, 자연대, 약대, 의대 등 기술개발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전공의 연구자 비중이 77%인 대학 구조를 갖췄다. 학교 주변에는 첨단 바이오특화단지가 조성된 광교, IT제조 분야가 특화돼 있는 수원시가 있어 산학연관의 협업 환경도 잘 조성돼 있다. 아주대 LINC+사업단은 이러한 지역사회 환경과 대학의 강점을 적극적으로 연결해, 기업협업센터(ICC)와 지역협업센터(RCC)를 확대해 갈 예정이다. 산학연관이 경계 없는 협력을 실현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만들고 지역사회의 주력 산업인 바이오·의료·ICT 융합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등 지역산업과 맥을 같이하며 연결지성으로 지역혁신 생태계를 만드는데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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