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C+ 대학을 가다] 건국대, 지역사회를 ‘숨(SUM, Start-Up Mecca)’ 쉬게 하다
[LINC+ 대학을 가다] 건국대, 지역사회를 ‘숨(SUM, Start-Up Mecca)’ 쉬게 하다
  • 이승환 기자
  • 승인 2020.02.25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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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분야 중심 힐링바이오공유대학 등 ‘Triple-Helix 선도 모델’ 추진
산학협력 ・ 취업 인프라 구축...반려동물 법률상담센터 개소 등 지역특화 사업도

[대학저널 이승환 기자] 건국대학교는 대학의 비전인 ‘KONKUK GLOCAL INNOVATION 2025’에 기반한 특성화 그리고 지역 및 산업수요를 고려해 지역 전략산업 성장과 경제활성화를 주도할 전문인력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산업협력체계 구축 및 자립화, 학생 취업률 제고를 통해 대학과 지역산업 상생발전의 견인 역할을 하며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충청권 힐링바이오산업 전문인력 양성’ 에 매진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의 선두에 건국대 LINC+사업단이 있다. LINC+사업단은 대학의 강점인 바이오 분야를 중심으로 두캠퍼스의 역량을 집중한 ‘Triple-Helix 선도 모델’을 구축해 지역이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과 더불어 지역 사회 발전 및 혁신의 주춧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Triple-Helix 산학협력 선도모델

건국대 LINC+사업단의 ‘Triple-Helix 산학협력 선도모델’은 ▲민·관·산·학이 함께 하는 ‘지역상생 Network Hub’ ▲캠퍼스 연합형 교육 모델인 ‘힐링바이오공유대학’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산학협력 WE-LINK 플랫폼’ 등으로 나뉜다.

▲Helix 1. 지역상생 Network Hub : 민 · 관 · 산 · 학이 연계한 공동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CK(Chungju-Konkuk)상생협력발전위원회’를 구성, 지역사회 및 산업체 발전을 위한 정기적 소통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공유형 건국ICC(Industry coupled Cooperation Center; 축산바이오 ICC, 뷰티바이오 ICC, 식품바이오 ICC, 반려동물 ICC, 반려동물법률상담센터), 공유형 건국RCC(Region coupled Cooperation Center; 도시재생디자인 RCC, 도농상생사회적경제 RCC, 힐링문화콘텐츠 RCC)를 출범해 뷰티바이오, 식품바이오, 반려동물 연계사업 분야에서 기업과 대학이 손잡고 시너지 창출에 힘쏟고 있다.

▲Helix 2. 힐링바이오공유대학 : ‘힐링바이오공유대학’은 글로컬캠퍼스와 서울캠퍼스의 상호 강점연계 연합 대학이다. 지역 단일대학의 잠재적 역량 한계를 극복하는 건국대만의 새로운 연합형 교육 모델로 반려동물융합전공, 융합치유전공, 당뇨바이오헬스케어융합전공, 바이오기능성식품융합전공, 빅데이터융합전공, 도시디자인융합전공 등을 운영한다.

특히 학령인구 감소가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사회가 요구하는 핵심 역량을 갖춘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20년까지 한국형 공유대학 체계를 확립하고, 글로벌 공유대학을 운영할 계획이다.

공유대학 재학생은 캠퍼스 ・ 전공과 관련 없이 원하는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캠퍼스 공동의 실험적 교육시스템과 리빙랩(Living-Lab) 등을 기반으로 문제해결능력을 갖춘 미래 신산업 전문인력 양성의 토대를 갖췄다. 대학원 창업트랙 및 창업교육, 창업공간 등 청년창업도 지원한다. 학생들의 학습 효율과 선택권 확대, 4차 산업을 선도할 창의 · 융합적 사고력을 가진 인재 양성에 있어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힐링바이오공유대학은 특히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첨단 원격 강의, MOOC 강좌, 플립러닝, PBL 등 혁신적 교수법을 도입했다. 힐링바이오공유대학 창업 동아리를 통해 시제품을 제작하고,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창업에 성공해 판매금의 20%를 행동하는 동물사랑 단체에 후원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Helix 3. 산학협력 WE-LINK 플랫폼 : LINC+사업단은 효율적 산학협력을 위해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산학협력 정보공유 통합 시스템 ‘WE-LINK’ 를 구축했다. 앱(App)을 통해 대학 내 분산된 산학협력 관련 정보들을 통합, 부서 간 공유·협업도구 및 합리적 의사결정을 위한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usiness Intelligence) 시스템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대내외 산학협력 서비스 창구의 일원화로 정보 공유 및 협업 절차를 원스톱으로 처리함으로써 수요자의 편의성과 만족도 제고에 큰 효과를 보고 있다.

Start-up Space 등 산학협력 인프라 구축

산학협력을 통한 기술혁신 및 촉진을 위해 공동연구장비센터 Ⅰ·Ⅱ·Ⅲ·Ⅳ·Ⅴ를 구축해 대학 연구장비를 집적화했다. 매년 900여 건의 사용 수주와 10억 원 매출을 달성했으며 지역 사회와 지역 기업들에게 개방하고 학생들도 자유롭게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산학협력 결과물과 지역사회 우수 특산물 등을 홍보하는 ‘성과전시실’, 다양한 창업공간인 ‘Start-up Space’, 민·관·산·학·연 등 다양한 주체들이 모일 수 있는 ‘창업 카페’, 각종 행사 진행과 아이디어 공간으로 야외 공연도 즐길수 있는 ‘드림스퀘어’를 조성했다.

산학협력 기업 지원 및 공동 성과

산학협력을 통한 기업교류와 지원, 산학연구 투자 지원을 본격화하고자 LINC+사업단은 산학공동기술개발과제 지원에 2억원 등 총 5억 5,000여만 원을 지역 사회와 산업체에 투자했다.

‘창업육성지원교수단’은 경영자문 및 기술지도, 입주기업 경영기술 컨설팅을 통해 기업, 학생, 지역민, 교수창업 등에 대한 지원을 하고 있다. 경영자문 및 기술지도는 지난 3년간 51건에서 154건으로 3배 이상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Start-up Space’에 입주한 학생 기업 4개, 지역인 기업 4개를 비롯한 총 8개 기업과 매주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입주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기업의 수요에 맞게 경영기술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귀농자 지원 등 지역사회 연계 사업 활발

충주시 일자리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지역 내 경력단절 여성 및대학생 대상 ▲코딩교육지도사 자격과정을 개설, 2019년 4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또 지역 내 6차산업 귀농자의 성장절벽 극복 및 사업화 모델 확립을 위한 ▲1·6차산업 리쇼어링 프로그램/6차산업 스마트영농인 양성캠프를 추진해 20명의 지원자를 성공창업으로 유도했다.

이밖에 ▲청년몰 소소한 시장 ▲지역 문화예술학술활동 프로그램 ▲1·6차산업 지역민 학생 대상 창업캠프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 사업 ▲인문도시 문화 지원 프로그램 ▲글로벌챌린저 비전캠프 등 총 40여 건의 학생, 지역민, 교수 등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다양한 성과를 올렸다.

반려산업 등 지역 특화분야 적극 개발

반려동물, 뷰티 등 특화분야 활동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제고와 법률분쟁에 대해 전문적인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반려동물 법률상담센터’ 를 개소해 연간 100여 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충주시와 함께 유기동물 방지 캠페인 ‘놓지...마세요’를 진행했으며 ‘반려동물 보호 및 복지에 대한 법정책 포럼’도 열어 반려동물 보호 및 복지에 대한 입법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K-뷰티산업의 중심지 충주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2019 뷰티 페스티벌을 운영했고 뷰티 산업 관련 외연을 넓히고자 캄보디아 현지에서 뷰티교육 개발협력 추진을 위한 MOU를 맺어 현지 여성들을 위한 뷰티 교육 토대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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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 노영희 건국대학교 LINC+사업단장 >

2019년 건국대 LINC+사업단의 활동을 평가한다면.
사업계획을 접한 평가 주체조차 ‘이걸 다 할 수 있을까’ 의구심을 가질 정도로 방대한 사업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모두 해냈다. 200개 정도 되는 크고 작은 사업들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준 모든 구성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특별히 지난 한 해 동안 ‘Triple-Helix 산학협력 선도모델’이 자리를 잡은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싶다. ‘산학협력으로 지역사회를 숨(SUM, Start-Up Mecca)쉬게 하다’라는 궁극적 목표를 실현하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었다고 생각한다.

대학 차원에서 LINC+사업단 성장과 활성화를 위한 의지가 남달라 보인다.
물론이다. 학령인구 감소와 재정위기로 기존 단과대학마저 통폐합되는 상황임에도 새로운 단과대학인 ‘힐링바이오대학’이 설치・운영될 수 있도록 제도적, 재정적, 인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산학협력을 위한 Start-up Space, 창업카페 등 공간 마련에도 힘을 실어줬다. 10여 년 가까이 LINC+사업을 수행해 온 다른 대학과 견줘도 손색 없는 성과를 거둔 것은 대학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에 기인한다. 지역 기업과의 산학협력을 위해 시간을 내 동참해주고 계신 교수님들께도 감사를 드린다.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LINC+사업단의 역할과 가치가 있다면.
전국 55개 대학 LINC+사업단장 중 유일한 여성으로서 지난 3년간 사업단을 이끌며 느낀 것이 있다. 바로 우리 대학이 지역사회에 기여할 분야가 무궁무진하다는 것이다. 대학은 학생과 교수라는 인적 자원 뿐 아니라 지역의 기업들이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공간과 장비를 갖추고 있다. 이러한 인적・물적 자원을 십분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와 시스템만 잘 갖춰진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음도 확인했다. LINC+사업단은 지역과 대학을 잇는 ‘LINK’이자 쉽게 교류가 가능할 수 있도록 돕는 유무형의 ‘Pipe Line’이라고 본다. 혈관을 통한 혈액 순환이 잘 돼야 건강할 수 있듯, Pipe Line이 넓게 확장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힐링바이오공유대학’과 ‘WE-LINK 플랫폼’의 외연을 넓히는 것이다. 우선 글로컬과 서울캠퍼스 간 연계를 뛰어넘어 전국 4개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5개 대학 연합 ‘한국형 공유대학’을 현재 추진 중에 있다. 힐링바이오공유대학을 운영해 온 우리 대학의 노하우가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제껏 볼 수 없었던 살아있는 강의, 고퀄리티 콘텐츠, 막강한 교수진을 보유한 공유대학이 들어설 것으로 기대한다. ‘WE-LINK 플랫폼’에는 공유대학에 동참하는 5개 대학의 산학협력 결과물과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Win-Win’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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