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대, 한려대, 한국국제대 추가모집비율 70% 넘어
경주대, 한려대, 한국국제대 추가모집비율 70% 넘어
  • 최창식 기자
  • 승인 2020.02.21 1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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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지원제한대학 대거 추가모집 나서, 제주국제대는 56%에 달해
정원 대폭 감축했지만 신입생 충원율 50% 밑돌 듯

[대학저널 최창식 기자] 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분류된 대학들이 대거 추가모집에 나서면서 신입생 충원에 빨간불이 켜졌다.

특히 경주대, 제주국제대, 한국국제대, 한려대 등 재정지원제한 유형으로 분류된 대학들은 오는 24일까지 신입생 추가모집에 전력을 쏟고 있으나 얼마만큼 효과를 거둘지는 미지수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2020학년도 추가모집에 나선 대학은 전국 162개 대학으로 모집인원은 9,830명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학교 수는 5개 줄어든 반면 모집인원은 1,400여명 늘어난 수치다.

이들 대학 중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정지원제한대학으로 분류된 대학들은 수시, 정시모집 미충원 인원이 이월되면서 대거 추가모집에 나섰다.

재정지원제한유형 대학 중 추가 모집인원은 경주대 565, 제주국제대 210, 한국국제대 417, 한려대 148명 등이다.

경주대
경주대

565명을 추가 모집하는 경주대는 입학정원이 762명인점을 감안하면 추가모집 비율은 전체 모집인원의 74%에 달한다. 대학 입학팀 관계자는 “565명은 수시, 정시모집 미충원이 이월된 인원이며 실제 추가모집인원은 203이라고 말했다. 2019학년도 경주대의 신입생 충원율은 20.5%에 그쳤다.

한국국제대
한국국제대

한국국제대는 입학정원이 600명인 점을 감안하면 추가모집 비율은 전체 모집인원의 70%. 대학 관계자는 이월된 추가모집 인원은 417명이며 이중 125명을 추가모집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원자가 적은 학과는 폐과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학은 전년도 신입생 충원율은 42%로 신입생 충원율이 2년 연속 50%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국제대
제주국제대

입학정원이 370명인 제주국제대 역시 전체모집인원의 56%를 추가로 모집한다. 제주국제대는 올해 입학정원을 630명에서 370명으로 대폭 조정했지만 신입생 충원율 50%를 넘기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국제대의 전년도 신입생 충원율은 41%에 그쳤다.

한려대
한려대

한려대 역시 수시, 정시모집에서 지원자가 대거 미달하면서 신입생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입학정원이 205명인 이 대학의 추가모집 규모는 149명이다. 전체 모집인원의 72%를 추가로 모집하는 셈이다. 한려대 신입생 충원율은 2018학년도 27.6%, 2019학년도 23.1%에 이어 올해도 30%를 넘기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고등교육 한 관계자는 몇몇 대학의 경우 입학정원을 대폭 감축했음에도 불구하고 입학정원의 과반 수를 넘기기 어려울 것이라며 “2021학년도 입학자원이 전년보다 6만명 감소하는 것을 감안하면 올해가 존폐의 고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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