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성공을 위한 예비 고1 학교생활 가이드
대입 성공을 위한 예비 고1 학교생활 가이드
  • 백두산 기자
  • 승인 2020.02.18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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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와 고등학교, 어떻게 다를까?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예비 고1 학생들 중 상당수는 지금도 자신이 고등학생이 된다는 사실이 실감 나지 않을 것이다. 중학교와 고등학교 생활은 엄연히 다르기 때문에 학교생활에 임하는 마음가짐 역시 달라야 한다. 또 앞으로의 대입은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방식 및 수능시험 과목구조/출제범위, 대학별고사에 이르기까지 기존과 많은 부분이 달라져 1학년 때부터 체계적이고 실천적으로 대입에 접근해 기반을 다져야 한다.

고등학생으로의 첫걸음을 앞둔 지금, 학습 및 입시에서의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차이점을 토대로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하면 좋을 학교생활 전략을 살펴보자.

(도움말: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

1. 중학교와 고등학교, 이렇게 다르다

1)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과목 선택권 강화…진로 탐색 및 선택 과목 고민 필요

2015 개정 고등학교 교육과정 편제 구조
2015 개정 고등학교 교육과정 편제 구조

예비 고1 학생들이 맞이하게 될 고등학교 수업은 공통 과목과 선택 과목이라는 교과목 체제로 운영된다. 1학년 때에는 문·이과 구분 없이 모든 고등학생이 배워야 할 필수적인 내용을 담은 <공통 과목>을 이수하고, 2학년 때부터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다양한 <선택 과목>을 이수하는 방식으로 수업이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때 <선택 과목>은 다시 ‘일반 선택 과목’과 ‘진로 선택 과목’으로 구분된다. ‘일반 선택 과목’이 고등학교 단계에서 필요한 각 교과별 학문의 기본적 이해를 바탕으로 한 과목들로 구성돼 있다면, ‘진로 선택 과목’은 각자의 진로에 도움이 되는 과목들로 이를 통해 심화 학습이 가능하다.

중학교와 달리 학생 스스로의 과목 선택권이 더욱 강화된 만큼, 학생들은 자신의 관심과 적성, 흥미를 고려한 과목 선택을 통해 보다 자기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학습 참여가 가능하다. 하지만 그만큼 자신의 진로에 대한 심도 있는 고민과 책임이 필요해졌다는 점에서 1학년 때부터 착실히 선택 과목 설계를 해둘 필요가 있다. 빠르면 1학년 1학기 때부터 각 고등학교 내에서 선택 과목에 대한 안내와 설문조사가 이뤄지므로, 지금부터 틈틈이 내 진로에 대한 고민과 이에 따른 대략의 선택 과목 구성을 전개해 나가자. 이때 서울대를 비롯한 몇몇 대학이 입학처 사이트에 게시한 ‘선택 과목 가이드’ 등의 자료를 참고한다면, 각 전공을 학습하는 데 있어 연계가 많은 선택 과목들은 무엇이 있는지 살펴볼 수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2) 중학교보다 학습 범위 많고 문제 유형 어려워…벼락치기 아닌 꾸준한 학습 주력해야

중학교와 고등학교 학습의 가장 큰 차이는 시험에서 나타난다. 중학교 때에는 내신 대비 학습 기간을 짧고 굵게 잡아 일종의 ‘벼락치기’로 암기에만 몰두해도 적당히 성적을 유지할 수 있었다. 그러나 고등학교 시험은 더 이상 벼락치기식 대비로는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학습 범위가 많고 문제 유형도 어렵게 출제된다.

특히 고등학교 시험의 경우 고른 내신 등급 분포를 위해 실수를 부르는 까다로운 암기 문제가 자주 출제된다. 수능 역시 개념과 원리, 법칙 등을 파악해 이를 문제 해결에 적용하는 능력을 필요로 하는 시험이라는 점에서 개념에 대한 응용력이 매우 중요하다. 또 각 과목의 시험 범위가 매우 넓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이처럼 고등학교 학습은 중학교 때보다 더 철저한 개념 학습 및 암기를 필요로 한다. 따라서 시험 대비 기간 외에도 평소 충분한 시간을 들여 꾸준히 교과목 학습에 주력하자.

3) 내신, 수능, 학교생활 모두 챙겨야…효율적인 시간 활용 필요

중학교와 달리 고등학교는 대입과 밀접한 관련을 맺는다. 고등학교 3년 동안의 학교생활 및 학습 수준이 곧 대입의 결과를 좌우하는 것이다. 1학년 때부터 교과, 활동(비교과), 수능 어느 것 하나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교과 성적은 수시 각 전형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자랑하며, 소위 ‘비교과’라 불리는 다양한 교내 활동 기록은 학생부종합전형의 합격을 견인하는 평가 자료로 활용된다. 정시 선발 비중이 40% 이상으로 확대될 것이 예고된 현 시점에서 정시전형의 핵심인 수능 역시 그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어느 것 하나도 소홀히 하지 않고 신경 써 관리해야 고3 수험생이 되었을 때 나에게 유리한 대입 전략 수립이 가능해진다.

문제는 고등학교 생활 동안 교과 성적과 교내 활동, 수능 대비를 모두 챙기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선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시간 관리 역량이 뒷받침돼야 한다. 1학년은 이러한 효율적인 시간 활용법을 스스로 익히고 습관화하는 데 가장 적합한 시기이다. 학사일정, 내신 및 학력평가 일정, 그밖에 입시/학습적으로 중요한 일정을 정리해 시기별로 어떤 학습에 주력해야 하는지, 어떤 활동을 전개해야 하는지 나름의 계획을 짜 실천해보자. 일련의 학업 계획과 실천 과정이 습관화된다면 3학년 때까지 균형 잡힌 학교생활과 수능 대비가 가능하다.

2. 고등학교 1학년 학교생활, 이렇게 준비하자

1) 내신, 성적뿐 아니라 과정 측면도 주목해 관리할 것

앞서 한 차례 언급했듯 고등학교 내신은 수시/정시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입시 성공 열쇠라는 점에서 중요하다. 수시의 경우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 등 수시를 구성하는 대부분의 전형이 내신-즉 교과 성적을 평가의 한 부분으로 활용하고 있다. 때문에 탄탄한 내신 관리는 자연스럽게 각 과목의 개념 정립 및 문제 추론 능력 함양으로 이어진다. 결국 학교 시험 공부는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하는 수능 대비 학습에도 큰 도움을 준다. 따라서 1학년 1학기 때부터 최선을 다해 교과 성적 관리에 임해야 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단순히 내신 등급에만 연연해선 안 된다는 것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단순 성적 외에도 교과의 과정적 측면 즉, 창의적 체험활동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독서활동 등 학교생활기록부 내 다양한 항목을 통해 지원자의 학업 역량을 파악한다.

그러므로 1학년 때부터 철저한 내신 관리와 더불어 수업 중의 활동, 수행평가, 독서활동 등에도 적극적이고 성실하게 참여해 자신만의 학습패턴을 만들고 이를 학생부에 잘 드러내야 한다. 대표적인 것이 수행평가다. 수업 준비물과 수업 시간 중의 태도, 예습 및 복습 상태부터 연구 보고서, 발표 및 토론 수행 능력 등 다양한 형태가 수행평가의 도구로 활용되는 만큼 학교에서 이뤄지는 모든 과정에 성실히 임하도록 하자.

2) 다방면으로 진로 탐색 전개하며 학교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

학생부 기재 내용의 축소와 더불어 자기소개서 항목 및 글자 수 축소, 교사추천서 폐지 등 서류의 축소는 대학이 학생부 그 자체에서 더 많은 것을 평가해내야 함을 의미한다. 기재 자체가 축소된 학생부만으로 학생을 평가해야 하기 때문에 대학은 학생들의 활동과 각 항목들을 보다 유기적으로 섬세하게 살펴야 한다. 그러므로 학생들은 다양한 교내 활동들을 그때그때 주어진 대로 소화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관심 분야를 접목해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관리해야 할 필요가 있다.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적극적으로 자신의 진로 및 적성을 탐색해야 하는 건 이 때문이다. 단순히 최근 뜨는 직업이나 유망 직종에 매달리기보단, 차근차근 시간을 두고 본인의 소질과 능력을 바탕으로 진로에 접근해보자. 학교에서 진행하는 진로 탐색 활동 외에도, 개별적으로 ‘워크넷’이나 ‘커리어넷’ 등의 사이트를 통해 다양한 작업을 알아보거나 관심 대학의 전공 사이트에서 전공 관련 정보를 찾아본다면 구체적인 진로 설정에 도움이 된다.

독서활동 역시 진로 탐색의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으며 자신에게 어울리는 진로를 탐색하고, 그렇게 마련된 진로를 심화하기 위해 또 다시 새로운 독서를 시도한다면 학생부 내의 진로 활동과 독서활동 두 항목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3) 수능 대비는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학력평가 최선 다해 임할 것

대입 전형 구조 개편에 따라 2022학년도에는 대학들이 정시 선발 비중을 30% 이상으로 확대해야 한다. 또한 교육부가 지정한 서울 소재 16개 대학은 2023학년도까지 이 비율을 40% 이상으로 확대해야 한다. 이러한 정시 선발 확대 기조로 인해 2020학년도 대입에서부터 수도권 주요 대학을 필두로 정시 선발인원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 최근의 경향이다.

2023학년도 대입의 경우 아직 뚜렷한 대학별 전형계획이 발표되지 않은 상태이긴 하나, 그 어느 때보다 정시, 즉 수능을 통한 대입의 기회와 가능성이 크게 주어질 것임은 분명한 사실이다. 따라서 1학년 때부터 체계적으로 수능을 대비해 수시와 정시 모두에 유리한 대입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준비를 해두는 것이 필요하다.

가장 좋은 방법은 학교에서 배우는 공통과목 수업을 잘 따라가면서 시기별로 시행되는 전국연합 학력평가를 성실히 치르는 것이다. 중학교 교과과정을 전 범위로 하는 3월 학력평가를 제외한 나머지 모의고사는 모두 고등학교 공통과목인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통합사회, 통합과학을 출제범위로 한다. 따라서 이 시기별 학력평가를 통해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수능의 방식으로 재점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본격적인 수능 대비를 위한 기초 개념 정립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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