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장애대학생 교육 지원 강화
교육부, 장애대학생 교육 지원 강화
  • 이승환 기자
  • 승인 2020.02.18 1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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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기사 등 전문 교육지원인력 늘리고 처우 개선
국립대 2층 이상 건물 장애인용 승강기 설치 확대
교육부는 19일 △장애대학생의 지원기반 조성 △맞춤형 학습지원 강화 △편의 제공 확대 △진로·취업 지원 다양성 제고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장애대학생 교육복지지원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은 국내 최초 무장애 학습관리시스템(LMS, Learning Management System)을 시연하고 있는 나사렛대 시각장애인 학생(사진제공=나사렛대).
교육부는 19일 △장애대학생의 지원기반 조성 △맞춤형 학습지원 강화 △편의 제공 확대 △진로·취업 지원 다양성 제고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장애대학생 교육복지지원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은 국내 최초 무장애 학습관리시스템(LMS, Learning Management System)을 시연하고 있는 나사렛대 시각장애인 학생(사진제공=나사렛대).

[대학저널 이승환 기자] 장애대학생의 교육복지지원 활성화를 위해 속기사와 수어 통역사 등 전문 교육지원인력이 확충되며 처우도 개선된다. 국립대 2층 이상 건물에는 장애인용 승강기 설치가 확대된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1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장애대학생 교육복지지원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장애대학생 수의 지속적인 증가에도 대학의 교육복지지원 수준이 여전히 부족함에 따라 장애대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자기보호역량 등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장애대학생 수는  2006년 4,045명, 2010년 5,213명, 2015년 8,598명, 2019년 9,653명으로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2017년 장애대학생교육복지지원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체 조사대학의 37.5%인 158곳이 장애인학생 지원에 있어 개선이 필요한 대학으로 나타난 바 있다.

교육부가 밝힌 주요 추진과제는 △장애대학생의 지원기반 조성 △맞춤형 학습지원 강화 △편의 제공 확대 △진로·취업 지원 다양성 제고 등이다.

장애대학생 지원기반 조성을 위해 관리자와 업무 담당자 연수를 강화하고 원격연수 자료를 개발·보급할 계획이다. 다양한 지원정책 마련과 현장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중앙부처 간, 중앙-대학 및 대학 간, 대학 내 협력체계도 구축·운영한다.

맞춤형 학습지원 강화를 위해 속기사나 수어 통역사 등과 같은 전문 교육지원인력을 확대하며 1인당 국고보조금 지원 한도액도 2019년보다 30만 2,000원 인상한 월 186만 2,000원으로 하기로 했다. 또한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지원인력에 대한 사전교육을 지원함으로써 서비스와 교육의 질을 높인다.

장애대학생을 위한 정보가 여러 곳에 흩어져 있어 불편했던 문제 해결을 위해, 교육부 산하의 국립특수교육원의 ‘에듀에이블’ 누리집(http://www.nise.go.kr/main.do?s=eduable)에 통합 정보제공 시스템을 구축, 유용한 정보를 한 곳에서 손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확대키로 했다.

내년부터는 대학별 지원정책을 학생·학부모에게 알려주기 위해 ‘장애학생 지원계획’을 대학 정보공시에 공개하고, 대학에서 수요 맞춤형 지원이 가능하도록 장애대학생의 지원요구 측정을 위한 길라잡이를 개발·보급하기로 했다.

대학 내 편의시설 개선을 위해 국립대 2층 이상 건물에 장애인용 승강기 설치를 확대하고 이를 실태평가에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2020년 현재 설치율은 66.7%이며 2022년 72.3%, 2033년 100%를 목표로 증설할 계획이다.

아울러, 거점대학을 중심으로 장애대학생의 진로·취업 교육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유관기관과 협업으로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취업 연계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에 장애학생 관련 지표를 추가하는 등 장애인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지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장애대학생을 위한 교육복지지원 계획이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대학의 관리자와 담당자 연수를 실시하고, 관계부처·기관과 함께 이행 성과를 지속적으로 점검하여 추진과제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장애대학생들이 더는 장애를 장벽으로 느끼지 않고, 대학에서 원하는 공부를 마음껏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으며, 이번 방안으로 이들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복지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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