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학 혁신사업' 예산 1,000억 원 증액…Ⅲ유형 10개교 추가 선정
'전문대학 혁신사업' 예산 1,000억 원 증액…Ⅲ유형 10개교 추가 선정
  • 신효송 기자
  • 승인 2020.02.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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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기본계획' 발표, 총예산 3,908억 원
후진학선도형 대학 늘려 평생교육 활성화 기대…규제도 일부 완화
출처: 경기과학기술대학교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정부가 전문대학 혁신 지원사업 예산을 작년보다 1,000억 원 늘린 3,908억 원으로 확정지었다. 특히 평생직업 교육 기관으로서 역할을 강화할 수 있도록 후진학선도 전문대학 10개교를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간접비 허용, 외부시설 활용 허가 등 규제도 일부 완화했다.

교육부는 14일 미래 고등직업교육 수요에 대응하고, 자율적인 혁신으로 대학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2020년 전문대학 혁신 지원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 사업은 2019년 3월부터 2021년 2월(총 3년)까지 자율개선대학(Ⅰ유형, 87개), 역량강화대학(Ⅱ유형, 10개), 후진학선도 전문대학(Ⅲ유형, 25개, 올해 신규 10개교 포함)에 일반 재정을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 2년 차에 접어든다. 

2020년 사업비는 전년 대비 1,000억 원이 늘어난(34.4%) 3,908억 원이다. 교육부는 전문대학의 자율적 발전을 꾀하는 동시에,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미래 신산업 수요에 부응하는 인재를 육성하고, 평생 직업교육기관의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사업비는 대학의 교육 여건을 반영한 재원배분산식과 전년도 성과 평가 결과에 따른 성과지원금을 합산‧배분해 책무성을 높일 계획이다. 재원배분산식은 기준경비(학생1인당 교육비 평균액), 규모지수(재학생 수의 제곱근), 교육여건(재학생충원률, 전임교원확보율, 교육비환원율) 등으로 계산한다.

성과지원금 배분을 위한 평가는 전문대학의 핵심성과지표 등을 포함해 미래 새로운 직업에 대한 수요 충족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 교수법 혁신·교원연수, 고교-산업체 등 지역사회 기여 등 전문대의 혁신성과 및 계획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핵심성과지표는 재학생충원율, 전임교원 확보율, 교육비 환원율, 총 강좌 수, 취업률 등 5개 정량지표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는 성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단기 비학위 과정을 운영하는 ‘후진학선도 전문대학’을 전년보다 10개교 늘려 전문대학에서 체계적인 직업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후진학선도 전문대학 15개 대학은 관련 교육과정을 347개 개설했고, 5,028명이 이수 중이거나 이수를 완료했다.

지난해 후진학선도 전문대학으로 선정된 연암대가 농산업 Y-MBA과정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45명의 교육생은 농산업 CEO 마인드와 최신 농가 트렌드를 접하는 기회를 가졌다. (출처: 연암대)

후진학선도 전문대학은 3~5월 중 권역별로 총 10개교를 신규로 선정한다. 선정 규모는 수도권 3개교, 대구·경북 2개교, 부산·울산·경남 1개교, 충청·강원 2개교, 호남·제주 2개교로 예정돼 있다. 교육부는 더 많은 전문대학이 지역거점직업교육센터로서 지자체 등과 연계‧협력해 성인 학습자(재직자, 지역주민, 취약계층 등)를 대상으로 맞춤형 단기 비학위 과정을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출처: 교육부

교육부는 평생직업 교육 기관으로서 전문대학의 역할을 강화하고 대학이 실질적 변화를 이뤄낼 수 있도록 연중으로 대학별 발전전략을 맞춤형으로 상담·지원할 뿐 아니라, 성과 공유·확산을 위한 성과보고회를 열어 사업 우수사례를 확산시켜나갈 예정이다.

또한 간접비 허용 등 대학의 회계운영상 유연성을 확대하고 후진학선도 대학의 단기 비학위 과정은 지자체 등의 외부시설을 활용해 교육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규제 개선도 함께할 계획이다. 

임창빈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관은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전문대학이 어려운 시기지만,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에 필요한 인재를 기를 수 있도록 발전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전문대학의 발전에 지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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