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일 줄어도 강의 시간 채워야...원격수업・집중이수제 활용 권고
수업일 줄어도 강의 시간 채워야...원격수업・집중이수제 활용 권고
  • 이승환 기자
  • 승인 2020.02.12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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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코로나19' 관련 대학 '학사운영 가이드라인' 발표
원격수업 20% 이내 규제는 한시적 폐지...주말 보강 등 늘어날듯
감염증 사유라면 결석 학생 출석 인정, 신·편입생 첫 학기 휴학도 허용
교육부는 12일 전국 각 대학의 안정적 학위과정 운영을 위한 '학사운영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강을 연기한 대학들의 학사일정 조정이 불가피해짐에 따른 후속 조치다.
교육부는 12일 전국 각 대학의 안정적 학위과정 운영을 위한 '학사운영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강을 연기한 대학들의 학사일정 조정이 불가피해짐에 따른 후속 조치다.

[대학저널 이승환 기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강을 연기한 대학들도 원격수업이나 집중이수제 등을 활용해 예정된 강의를 모두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대학의 원격수업 관련 규제는 2020학년도 1학기에 한해 적용하지 않는다.

교육부는 12일 전국 각 대학의 안정적 학위과정 운영을 위한 '학사운영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강을 연기한 대학들의 학사일정 조정이 불가피해짐에 따른 후속 조치다. 가이드라인 적용은 2020학년도 1학기에 한한다.

교육부는 우선 개강 연기에 따라 수업일수를 감축할 경우에 대한 교과별 수업일수 충족 방안을 제시했다.

현행 '고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르면, 대학은 매 학년도 2주 이내에서 학교의 수업일수를 감축할 수 있으나, 그 경우에도 학점 당 최소 이수시간인 15시간을 준수해야 한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대학별 학칙으로 정하고 있는 교육과정 운영과 관련 주중 아침·야간, 주말, 공휴일 등을 이용해 수업시간을 편성하고, 원격수업과 집중이수제를 적극 활용토록 했다.

특히 원격수업은 총 교과목 학점 수 중 20% 이내인 원격수업 교과목 개설 가능 학점 수 기준의 적용을 제외하고, 이와 관련 '일반대학의 원격수업 운영 기준'을 2월 중 개정하기로 했다.

출석 인정과 관련, 감염증으로 인해 국내 입국이 지연되거나, 중국에서 입국 후 14일 간 등교중지된 학생은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출석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권고했다.

입국자가 아닌 경우에도 감염증 의심 증상을 보이는 학생에 대해서는 관련 증빙서류가 확인되면 출석을 인정하기로 했다.

일부 대학이 학칙으로 금지하고 있던 신·편입생의 첫 학기 휴학도 감염증으로 인한 경우 허용하고, 중국에 체류 중인 재학생과 확진 판정을 받은 국내 재학생의 경우 휴학기간 제한을 완화해 감염증으로 인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했다.

교육부는 등록금 징수와 관련, 등록금 징수기일은 개강일이 아닌 학기 개시일을 기준으로 총장이 정하는 사항이며, 개강이 연기된 점을 고려해 필요시 납부기한을 연장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등록금 반환금액은 학기 개시일부터 반환사유 발생일수에 따라 결정되므로 학생들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반환 일정을 충분히 안내하도록 했다.

강사료는 강사의 안정적인 교육활동 보장을 위해 기존 지급시기인 3월 말에서 4월 초에 지급토록 대학에 권고했다.

이외에도 대학들이 소속 학생들에게 개강 연기에 따른 학사운영 변경사항 등을 사전 공지하도록 했으며, 감염증에 대한 질병정보 및 감염예방수칙, 행동 요령 등을 안내하도록 했다.

교육부는 가이드라인의 적용시기를 2020학년도 1학기로 안내하면서, 수업일수, 출석기준, 휴학 등은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도록 권고했다.

평생교육원, 공개강좌, 어학원 등 대학 내 별도의 과정에 대해서도 가급적 개강일에 맞춰 개원하는 등 대학 내 전염병 예방관리에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교육부는 개강연기, 수업일수 감축 등으로 인한 학사일정 조정은 대학기본역량진단 등 평가 지표와 관계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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