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메르스 사태 이후 두 번째로 수업일수 감축 허용
교육부, 메르스 사태 이후 두 번째로 수업일수 감축 허용
  • 백두산 기자
  • 승인 2020.02.0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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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수업일수에서 최대 10분의 1까지 줄일 수 있어
6일 10시 기준, 휴업한 학교는 전국에서 총 592곳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7일 전국 17개 시도교육감에게 신종코로나 확산 예방을 위해 초‧중‧고‧특수학교의 수업일수를 단축할 수 있다고 알리는 공문을 보냈다. (사진: 교육부 제공)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교육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코로나) 예방을 위해 수업일수 단축을 허용했다. 이에 따라 개학을 연기한 학교들은 수업일수의 최대 10분의 1까지 감축할 수 있게 됐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7일 전국 17개 시도교육감에게 신종코로나 확산 예방을 위해 초‧중‧고‧특수학교의 수업일수를 단축할 수 있다고 알리는 공문을 보냈다.

현행 초중등교육법령상 초중고 법정 수업일수는 ‘190일 이상’이고 유치원은 ‘180일 이상’이다. 다만, 천재지변이 발생했을 때 등에는 10% 범위에서 학교장이 수업일수를 줄일 수 있다.

이는 메르스 사태 이후 두 번째 수업일수 감축 조치다.

교육부는 “지역 및 학교 여건에 따라 수업일수 감축이 불가피한 경우, 수업일수의 최대 10분의 1까지 감축할 수 있다”고 전했다.

단, 시도교육청은 교육부와 협의를 마친 뒤 수업일수를 감축할 수 있다.

이러한 조치는 신종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해 전국 학교들이 휴업에 동참하면서 수업수 감축이 현실적으로 불가피한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이번 수업일수 감축으로 결손이 생기는 일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학교장에게 당부하면서 휴업 기간에도 온라인 학습과 가정학습 자료 제공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방안도 마련하도록 지시했다.

아울러 시도교육청은 수업일수 감축에 따른 학교 교육과정 운영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점검하도록 요청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6일 오전 10시 기준 신종코로나 감염 위험으로 휴업한 학교는 전국에서 총 592곳으로, 유치원 450곳, 초등학교 77곳, 중학교 29곳, 고등학교 33곳, 특수학교 3곳이다. 이는 전날보다 220곳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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